-제1일-
정말 환상적인 여행이었답니다 ㅋ~
전 홍콩 경유호주 일정으로 다녀왔답니다
홍콩에서는 자유여행이었죠
출국하기전에 면세품을 넘 많이 샀다가 홍콩서 들고다니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
경유해서 놀다가실 분들 넘 많이 사지 마세요 ㅋ
(신랑이 죽을라고 그러더라구요 ㅋㅋ)
고속철을 타고 홍콩 시내로 나갔어요
침사추이역에서 유명하다는 육포집(향진미)이 바로 보이길래 시식을 했죠
싸와봐야 맛없다고 하셔서 젤싼 HK$10짜리로 하나씩 먹었는데 쫀득쫀득한게 질기지도 않고 맛있었어요
SASA에서 미니어쳐 향수HK$25~40정도 하길래 선물하려고 6개 구입했구요
이것저것 면세보다 싸길래 많이 업어왔죠 ^^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세럼 HK$270정도 ^^
2번째로간 SASA에서는 비자 카드라고 5%할인해주던데요
센트럴에가서 유명한 빅토리아 피크에서 야경을 보면서 저녁을 먹으려고 했건만... 걷기는 멀고 버스는 모르겠구
홍콩시민들도 잘 모르더라구요 ㅡㅡ;
소심한 저희둘은 다시 침사추이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었답니다
삼성카드에서 홍콩여행할때 신청하는 안내책자가 있었는데요
우연찮게 들어간 음식점이 10%할인이더라구요
맛은... 비위에 안맞았습니다 ㅡ,.ㅡ
볶음밥과 게??? 소고기 볶음을 먹었지요
후식으로 뭔가를 먹었는데 비위만 상했어요 ㅜ.ㅜ
출발할때 그닥 덥지 않을것 같아서 긴팔입고 갔었는데 좀 덥더라구요
그래서 A/X에서 여름티하나 구입했어요
반팔을 이리 비싼값을주고 사는건 첨이라 ㅋㅋ
약간 손이 떨리기도 했지만 이럴때 사보지 언제 사겠습니다 ㅋ
잘못들어간 호텔에서 화장실 가니까 아주머니가 안내도 해주시고 손닦으라고 손수 수건도 한장 꺼내서 주시더라구요
팁줘야 하나 고민했다는...
하지만 걍 나와서 완전 좋았다는...
짧지만 쇼핑은 제대로 한 홍콩 10시간 여행이었어요 ㅋㅋ
홍콩에서 자유여행을 한터라 9시간여의 비행시간(홍콩-브리즈번)은 그닥 힘들지 않았어요 ^^
브리즈번에 도착하니 단2팀의 이름이 쓰여진 A4지를 드신 가이드분이 반겨주셨어요
덕분에 자동차로 편하게 다녔죠
-제2일-
처음 일정은 양털깍이 쇼~
아저씨가 양털로 각국에서온 아시아 분들에게 가발, 꽃다발, 스커트, 멋진 근육 등을 만들어주셨답니다 ㅋ
약간 지루하기도 한 코스였지만 농장의 동물들을 많이 봐서 나름 신났었어요
점심은 농장에서 닭고기와 바베큐요리를 먹었답니다
근데 옆에 중국사람들이 돌까지 던져가며 자고 있는 코알라를 깨웠답니다
어이없는 국민성이란... 어찌나 시끄럽기까지 하던지...
저녁은 이 씨월드 리조트에서 씨푸드 부페~!!!
그러나.. 씨푸드 보다는 양고기와 카레등 육류만 먹었답니다 ㅋ
밍밍한 삶은게를 먹으면서 역시 꽃게는 탕이야를 외치며...
저녁식사뒤에 리무진을 타고 호텔로...
신혼부부라고 담날 10시까지 나오라고 하더군요
하룻밤을 비행기안에서 보낸지라 푸욱~ 잤어요
침대에 눕자마자 잠들어서 오빠에게 구박아닌 구박을 들었다는...ㅋ
- 제3일-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올라갔어요 17층이었나?
360도 회전하는 식당이더라구요 *^^*
맛은 없었지만 ㅋ 전망은 참 좋았답니다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2팀만 다녀서 좋았는데 다른 한팀은 수상헬기일정이 없어서 씨월드 리조트(자유이용권이 $65)에 꽁짜로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기다리는 커플들때문에 그냥 와서 좀 아쉬웠으나 가이드분이 살짝 투어 해주셔서 나름 아쉬움을 달랬죠 ^^
무지 겁많아서 걱정했는데 다행이 전혀 무섭지 않았구요
외국인 커플이랑 헬리콥터 타고 5분정도 ^^
날아다녔어요 비행기와는 다른 색다른 체험이었어요 ^^
정말 강추 일정~!!!이었답니다
그다음 일정은 게잡이 투어였는데요
생각처럼 직접 게잡이를 한건 아니구요 다른분들이 잡는거 봤어요 ㅋㅋ
그리고 바닷속에 들어가서 야미펌핑체험을 했는데요
모래를 기구로 퍼내서 그속에 사는 야미를 잡는거에요 바다낙시하는데 미끼로 썼답니다
직접 해보는거라 나름 재미 있었어요
치마가 좀 길어서 부여잡아야 했지만... ^^
그리고 바다낚시...
영리한 물고기들이 어찌나 미끼만 쏙쏙 잘빼가는지... ㅡ,.ㅡ
그래도 한마리 잡았답니다 ㅋㅋㅋ
굉장히 크는 물고기라는데 새끼래요 ^^
생전 처음낚시해서 잡은 물고기 기념사진을 눈감은 사진으로 찍은 신랑이 야속했답니다 ㅜ.ㅜ
그담은 펠리칸에게 먹이주기... 무지 많이 모였으나 먹이가 떨어지자마자 다 날라가 버렸다는... ㅡ,.ㅡ
많은데다가 크기까지해서 좀 징그러웠어요
그리고 카지노 구경을 했는데요
$1을 전 다 잃었구요 오빤 $1가지고 $3 땄답니다^^
아~ 그리고 수영복을 입고 갔었는데요 일정에 써있는 메인비치에서의 휴식은 못하고 ㅜ,ㅜ 바닷물에 발 담궈보고 모래한번 밟아보고 나왔답니다
어찌나 아쉽던지...
일정외로 골코의 유명한 서퍼스 파라다이스에 가주셨어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수학여행온 일명 날라리들이 많아서 가이드분들이 꺼린다는... 절대 비밀 엄수하라시더라구요 ㅋ
이건 일정외라 갈때 팁조금 더드렸죠 ^^
아무래도 야밤에 돌아다니는게 재미있잖아요
글구 가이드분이 성인샵에서 사탕처럼 포장된 콘돔사주셨어요 ㅋㅋ
이날 일정이 호주에서 보낸 일정중에 제일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담날은 4시에 일어나서 시드니행 비행기를 타야 했답니다*^^*
-제4일-
브리즈번에서 시드니행으로 비행기를 탔는데 헐...
신혼여행과 시작한 저의 입덧은 극을 달하고 있었습니다 ㅠ.ㅠ
러시아워시간을 피한다고 새벽 4시에 일어나서 8시비행기를 타러 갔답니다
신혼여행인지 수학여행인지...ㅋ
그리고 이젠 2팀이 아닌 8팀이 다녀야 했는데요~
이건 또 왠일...
콴타스 항공이 엔진 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됐다는거에요
저희는 11시전에 도착해서 6팀을 기다리고 있는데 말이죠~
12시에 온다더니 2시에 오고 2시에 온다더니 5시에 도착한다고 하더라구요 ㅋ
그래서 단2팀이 40인승 벤츠 버스를 타고~
일단 한정식으로 식사를 한뒤 (한식이 젤 맛났어요 ㅜ.ㅜ)
6팀을 기다리면서 동부해안 관광을 했는데요
이날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앞으로가기도 힘들고 눈뜨기는 더 힘들더라구요
대~충 사진 몇장 찍고~ 계속 6커플을 기다리면서 차에서 잤답니다
미션임파서블에 마지막장면이래나 여러군데 간중에 어딘가가 촬영지라고 하더군요 여기저기 둘러봤어요
자다 일어나보니 그분들(6커플)이 도착했더라구요
클레임은 커녕 불평 한마디 없던 이 무덤덤한 두 커플은 ㅋ
상으로 와인 두병씩을 받았답니다 하하하하~
집에와서 먹어봤는데 굉장히 달콤한게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저녁 먹기전에 호주 최대 수족관이 아쿠아리움을 관광했답니다 상어두보구 여러가지~ ^^
그리고 저녁은 쇼보트를 타고 선상 디너를 먹었는데요
세계3대 미항인 시드니항의야경과 맛있는 식사 그리고 환상적인 쇼를 보면서 2시간 반동안 배를 탔어요
교과서에서나 봤던 오페라하우스 정말 웅장하고 멋있었답니다 *^^*
정말 환상적인 저녁 식사였어요
참~ 그리고 남들은 다 일층에서 식사했는데요
저희만 2층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셨답니다
암말않고 기다렸다고 신경 많이 써주셨어요 ^^
-제5일-
2~3시간 걸려서 블루마운틴을 보러 갔는데요
정말 장관이라는 말이 나올만큼...
숨이 턱~ 막힐만큼...
멋있었답니다 *^^*
정~~~~~~말 멋있었어요
남들이 재미 없대서 전 기대 안했는데요
그래서인지 정말 더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소심한제게는 완전 무서웠던 수직으로 내려가는 궤도열차도 나름 재미있었구요
케이블카타면서 보는 전경도 꾀 멋졌답니다
점심은 맛난 한정식으로 먹고
제트보트를 타러갔는데요~ 전 임산부라고 완전초기라 못탔답니다 ㅜ.ㅜ
신랑은 홀딱 젖어서 나왔더라구요 ㅋㅋㅋ
저녁은 하드락 카페가서 먹었어요
젤처음 안내해주는 언니는 정말 바비인형같이 예뻤다는...
이 일정 정말 강추합니다
연애한지 3년넘어서 방에서 할거 없는(?) 커플들한테 권합니다 ㅋㅋ
농협 170118-56-040457 윤수정 ^^V
호주-골드코스트/시드니-게잡이 4박 6일 ^^1,633
- 글쓴이
- 윤*정
- 작성일
- 200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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