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정 과장님, 

알래스카, 몰디브, 세이셸, 오로라투어 등등 갈피 못잡고 헤메고 있을 때, 
지혜로운 나침반이 되어 저희를 그림과도 같은 몰디보로 이끌어 주시고
의심 많은 저희 커플 너그러이 상담 받아주시며, 일일이 답변해주시고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ㅋㅋㅋㅋ

결혼 당일 날, 바로 먼 길 떠나야 하는 몰디브 행이라 걱정 반 설렘 반이었는데,
MALE 공에 도착 - 경비행기로 다시 한시간 - 그리고 수상보트로 도 30-40여분 들어간
적도 근처의 AMARI RESORT에 도착한 순간 모든 의심이 스르르 풀어졌답니다.
 




- MALE 공항에서 시원하게 우리를 맞이해준 야자수 그늘



- 수상보트에서 찍은 우리의 리조트, AMARI RESORT



그곳에서의 야경은 더 그림 같았죵! 
사실, 의심 많던 저희는 흔하디 흔한 몰디브 사진들 보면서 이거 다 뽀샵 아니냐고 계속 의심에 의심을 했었는데
정말 카메라만 갖다 대도 엽서 같은 풍경들이더라구요.

첫날엔 우리 리조트에서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답니다! 





- 똑딱이로도 별빛이 담아지는, 몰디브의 별 헤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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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진은 워낙 많이 봐서 흥미 없었는데, 정작 정성스럽게 꾸며진 침대를 보니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더라구요.
(요 사진들을 찍는 데 다 이유가 있었엉!!!)
그리구 우리 방 담당하는 친구랑 얘길해보니, 자기는 섬에서 일을 해야하니까
먼 곳에 와이프를 두고  왔다갔다 하며 한달이나 두달에 한번씩 가족들을 본다고 하더라구요. 
사랑하는 가족도 잘 못보는 데 남의 허니문은 늘 축하해 줘야하고 ..
그런 마음이 어떨까 생각하니 더 의미가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더 소중하게 사진에 담았죵!!





















그리구 다음 날에도 리조트를 두루두루 둘러보며 매 순간에 감사하며 카메라 속에 놓치기 싫은 장면들을 담았죠!

우리가 머물렀던 리조트를 보시려면,
https://www.instagram.com/p/BHeaQZchr0j/ 이 동영상 한번 보세용~ (링크가 안되는 것 같으니 CTRL+C / CTRL+V)

요고 찍느라고 바닷물을 얼매나 마셨는지!!!
그래두 그림이 잘 나와서 SNS에 올렸을 때 LIKE도 엄청 많이 받았답니당!!! 캬캬 
 

참, AMARI RESORT는 뷔페식 식당인데 여기 분들이 얼마나 친절하신지 ... 
겨우 며칠 있었는데 너무 다정하게 인사 나눠 주시구! 현지어에 관심도 많은 저희에게 친절히 알려주시구!
몰디브 어루, GOOD! 이 '바라바루~' 란 걸 알고 계셨나요? :)
THANK U VERY MUCH는 '바라 랑갈로~' !!


* 우리방 담당 직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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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쿨링이랑 얕은 바닷가가 슬슬 지겨워질때 즈음~
스킨 스쿠버 GOGO!!! 수중 환경이 너무 좋아서 (가격이 좀 비쌌음에도 불구) 이틀 연속으로 바다속 삼매경에 빠졌답니다!
첫 날부터 거북이랑, 베이비 샤크, 그리구 다음 날엔 스팅레이도 보고~ 럭키럭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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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p/BHkpaixBAOS/?taken-by=rootlesscat
(요기 고프로 영상에서 거북이 / 베이비 샤크 / 스팅 레이를 찾아보세용!!)
(링크가 안되는 것 같으니 CTRL+C / CTRL+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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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때 즈음엔, 휴식도 할 겸, 스파도 이용해 봤답니다~
이때, 50% 쿠폰을 안쓰고 리조트에서 제공해 준 다른 쿠폰을 썼었는데 
나중에 50% 쿠폰으로 바꿔주시느라 은정 과장님이 또 엄청시리 고생해주셨죠!
과장님이 미리 알려주신대로 음료나, 부가 서비스들 가격이 저렴하진 않아서, 나중에 스파 가격 보고도 살짝 헉!!! 했었는데

과장님 덕분에 마음 가볍에 결제하고 나올 수 있었다는 훈훈한 여담~ :D










떠나기 전날엔, 몰디브의 아름다운 일몰을 충분히 즐기고 왔답니다.
배불리 저녁 먹고 그곳에서 친구가 된 서버 분들이랑 인사 나누고
소화도 시킬 겸 바닷가를 걸으며 일몰을 감상했어요!
일몰이 너무 아름다워서 수십장 찍었는데 그냥 일분 일초가 다르게 바뀌는
저녁 노을이 너무 경이로웠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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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엔, 새벽같이 일어나서 마지막 날, 몰디브의 일출을 보러 나왔답니다.
신혼 여행의 마지막 날이지만,
또 우리의 시작이니까! 음 ... 어떤 그런 의미적인 의미를 담아서!




몰디브의 일출, 꽤나 아름답죠! 원래는 여기 돌고래 떼들도 지나다니기도 한다는데 
저희는 돌고래는 못봤지만 그냥, 별 말 없이 일출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격이었어요~@_@




 

우리를 지켜보던 직원분이 포즈를 잡아 보라며 시켜서, 고대로 했더니 의미 있는 사진이 나왔어요!!헤헷!!
리조트 분들이 몇 번 찍어주셨는데, 몰디브 분들은 이런 앵글을 좋아하시는 듯! (고전적입니다.. 캬캬)




집에 갈 때 즈음 쏟아진 소나기에 살짝 속상할 뻔 했는데!
쌍무지개는 뭐죠 ... 하늘의 선물인가요... 또 감동적인 순간 @_@
또 의미적인 의미를 담아서 우리끼리 막 좋은 뜻이라며 해석하고 그랬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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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리의 배 시간이 다가오고 ... 여러 손님들이 서너대의 배에 나뉘어서 배에 올라 탔답니다. 
직원분들이 자세를 갖춰서 우리를 향해 손을 흔들어 주시는데 .... 뭔가 울컥해서 ㅠㅠ
팔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손을 흔들며 우리의 아마리 리조트와 멀어져갔답니당.

* 리조트 식당에서 친구가 된 우리 프렌의 우리 웨딩 추카 영상! :-D
https://www.instagram.com/p/BHr_CydBugk/?taken-by=rootlesscat
(링크가 안되는 것 같으니 CTRL+C / CTRL+V)

바바이!!!!몰디브!!!!아마리!!!친구들~~!!! ㅠㅠ
늦게 준비한 허니문, 꼼꼼하게 설계해주신 은정 과장님, 진심진심 감사드려요. 
바라 랑갈로! Balahwara Langalro!

#과장님단톡방탈퇴금지 #앞으로도여행은 #천생연분과함께 #이쁜부부 #몰디브 #성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