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같았던 허니문을 보내고 돌아와 주말까지 출근하며 미친 듯이 바쁘다 보니 이제야 늦은 후기 올립니다.
다녀온게 바로 전주인데, 마치 1년은 된 듯 하네요 ㅎㅎ
11/30~12/6까지 7박 9일 다녀왔습니다.
처음 마우이로 넘어가 2박을 마케나 마우이에서 했습니다.
방도 깨끗한 편이었고 주변 환경도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침대 매트리스가 너무 물렁거려 허리는 아프더군요 ㅠ
무튼, 여기 저기 자유여행으로 돌아다녔고, 무엇보다 할레이칼라 일출..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네요^^
오하우로 넘어가는 날, 공항에서 투어파크 Kevin Ahn 가이드님을 만나 동부투어를 했습니다.
차 타고 돌아다니며 상세한 하와이 설명이나 역사 등을 이야기 해주셨는데 참 유익 했구요.
덕분에 즐겁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틀째 날은 렌터카를 찾아 저희가 핫스팟을 찾아다니면서 데이트스냅 촬영을 셀프로 했습니다.
카일루아 비치에 가서 촬영하고 물에서 조금 놀다가 쿠알로아렌치로 넘어갔는데, 여기서 좀 문제가 있었습니다.
렌터카를 컨버터블로 빌렸었는데 저희 실수도 있었지만 차도 조금 문제가 있었던지라 루프가 4/3만 닫긴 상태에서 열리지도 닫히지도 않았었습니다.
이로 인해 알라모 서비스센터로 전화 걸고 통역관 끼고 약 1시간동안 개고생(?) 했었네요..ㅠ_ㅠ
최종 결론은, 제가 있는 곳이 멀기에 본인들은 못 오니 차를 끌고 렌터카 빌린 곳 까지 천천히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케빈 가이드님께 전화 걸어 이러한 상황이 생김을 말씀드리니 두 말 않고 렌터카 회사로 와주셨고, 저희 입장에서 열변 토하시며 도와주신 덕분에 렌터카를 하루 더 연장 받는 서비스 제공을 받았었습니다.
이 글 보실지 모르겠으나, 가이드님께 다시 한 번 정말 감사 드립니다^^
두 번째 렌터카를 타고 또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참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좋은 사진들 많이 찍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겁게 했었고, 무엇보다 마지막 날 했던 서핑은 날짜 운이 좋아서였는지 저희 커플만 개인강습 받았었습니다.
물 좋고 파도 좋고 날씨 좋은 하와이 바닷가에서 물만난 고기 같은 제 신부는 현지 강사님께 개인강습 받은게 하와이 여행 중 가장 좋은 기억이라고 하네요..^^
무튼, 제가 이런 글 남기는 것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남기는 이유는 현지 가이드님께 감사를 표할 방법을 몰라 이곳에 남긴 것입니다.
케빈 가이드님, 혹 이글 보시고 한국 오시면 꼭 연락 주세요!
제가 그땐 가이드 해드리겠습니다^^
하와이 허니문, 늦은 여행후기1,723
- 글쓴이
- 정*식
- 작성일
- 201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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