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월 30일 인천에서 출발 싱가폴을 걸쳐 발리 뉴가딩 풀빌라에 도착하여 너무너무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돌아왔답니다.
물도 많이 무서워하고 겁도 많아서 일정이 많이 힘들줄 알고 미리 겁부터
먹었는데 든든한 우리 신랑과 가이드 분들이 친절히 설명해 주시고 보살펴
주신 덕분에 신나게 보냈답니다.
첫날 저녁에 도착하여 뉴가딩 풀빌라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주 공기도 좋고 깨끗하며 조용한 곳이어서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짐정리를 하고 신랑과 분위기를 잡고 우리나라에서 사온 양주와 맛있는 육포를
안주 삼아 둘이서 오붓하게 첫날을 보냈답니다.
(시내랑은 떨어져 있어서 밖에나가서 음식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없었기
때문에 양주와 안주거리들을 사온걸 다행이라 여겼답니다.)
우리 신랑 물을 너무 좋아해서 짐 풀자마자 혼자 풀에서 수영을 하는 쎈스를
보였답니다.ㅎㅎㅎㅎㅎ
둘째날 아융강 계곡에서 래프팅을 했답니다. 2번의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는 곳이 있었는데 아찔하고 무섭던지...
워낙에 물을 무서워 하고 겁이 많아서리...
2시간 했는데 조금은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처음 해본 래프팅
재미있었답니다. 그리고 따로 신청하면 사진도 찍어주는데 신랑은 카메라를
의식해서 멋지게 나왔는데 저는 소리만 지르고 표정관리를 못해서 웃기게
나왔답니다. ㅎㅎㅎ 래프팅이 끝나고 계단을 힘들게 올라가서 씻고 한국사람이
하는 음식점에서 먹는 점심은 아주 꿀맛있었답니다.
빌라로 돌아와 2시간의 스파맛사지를 받았는데 너무 시원하고 꽤 좋더라구요.^^
맛사지를 받는 동안 욕조에 꽃을 둥둥 띄었더라구요. 사진만 잘 찍었답니다.
저녁에는 풀 주의에 촛불을 밝여주어 멋지고 은은한 조명아래서 분위기 있게
저녁식사를 헸답니다. 저녁을 먹고 시내가 아닌 빌라여서 빌라에만 있는 시간이 아까워 가이드에게 시간을
추가하여 시내구경도 하고 발리 나이트 클럽도 다녀왔답니다.ㅎㅎ
셋째날 큰 배를 타고 1시간 쯤 가서 반잠수함을 타고 원주민 마을도 관광하고
다시 돌아와 선상뷔페를 아주 맛나게 먹었답니다. 저희는 밥에 상추, 고기, 고추장이 있기에 열심히 쌈을 먹었답니다. 저희가 쌈을 싸서 먹으니 옆에서 먹던
부부도 저희처럼 먹기 시작하더라구요. 발리에서 쌈을 싸 먹을줄이야..^____^
배부르게 점심을 먹고 제가 두려워하던 바나나보트를 탔답니다.
물을 무서워해서 바다에 못 들어가는데 신랑을 믿고 큰 용기를 내어서 보트에
올라탔답니다. 다행히도 물에 빠지는 일 없이 주위만 돌아보고 돌아왔답니다.
이젠 스노쿨리아 차례 마음을 가다듬고 오리발을 끼고 물안경에 숨을 쉴 수
있도록 해주는 호수??같은걸 끼고 조심히 물에 들어갔답니다. 바닷물 색도
너무 예쁘고 제가 물 위에 동동 떠서 예쁜 물고기들과 함께 있다는게
신기했답니다. 물 속에서 빵을 주니 물고기떼들이 몰려들어서 살짝 무섭기도
했지만 너무 색다르고 멋있는 경험이었답니다. 워터 슬리이드도 타고 카누도
났는데 카누는 기우뚱 기우뚱 거려서 무서웠어요. 바다에서 하는 일정을 마치고
다시 육지로 돌아와 웰빙 맛사지를 받으러 갔답니다. 저희는 1시간 추가하여서
2시간을 받았는데요. 조금 아프긴 했지만 시원하게 잘 받았답니다.
둘째날 셋째날 일정을 마치고 맛사지로 피로를 풀어주니 너무 좋더라구요.
저녁은 짐바란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씨푸드를 멋었답니다. 바다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고..... 마지막 일정으로 마차를 타고 동네 한바퀴...
글구 노천카페에서 맥주 한 잔, 꾸따 시내를 돌고 빌라도 돌아왔답니다.
마지막 날 저희는 아침을 거르고 풀에서 신나게 수영을 하며 오전을 보내고
빌라에서 차려주는 특식을 먹고 울루와뚜 절벽사원으로 갔답니다.
헐..... 원숭이들의 사나움... 저는 가이드와 신랑에게 빨리 돌아가자고 했답니다.
원숭이들도 많은데 다 풀어져 있어서 겁이났거든요. 제가 워낙 동물들을
무서워하거든요. 참고로 발리에는 큰 개들도 많더라구요. ㅡ,.ㅡ;;;
수공예마을 등 여러곳을 돌며 쇼핑을 하고 저녁으로 스테이크를 먹고
공항으로 출발~~
너무 아름답고 행복하고 즐겁게 여행을 하였답니다. 일정이 너무 짧아서
아쉬움이 많았답니다. 다음에 다시 발리에 오게 되면 더 오래 여행을 해야겠어요.
음식을 많이 가려서 컵라면 10개와 과자등을 잔득 가지고 발리에 갔는데
생각보다 음식이 맛있어서 남은 컵라면과 김 과자등을 가이드와 빌라에 있던
사람들에게 나눠 주었답니다. 아~!! 빌라에서 생각도 못한 앨범을 선물로
주더라구요.. 어찌나 고맙던지..^^
첫날 발리 공항에 도착해서 한국분이 가이드랑 일정이랑 설명해 주시는데
그 분에게 돌아가는 한국행 비행기를 창가 쪽으로 부탁을 들였는데 알았다고
하시고는 왜 가운데라인의 자리를 주신건지.... 일부러 부탁들 들였는데.........
암튼 천생연분 덕분에 신혼여행 잘 다녀왔구요. 발리도 너무너무 좋았답니다.
*~발리 뉴가딩 풀빌라~*1,675
- 글쓴이
- 송*아
- 작성일
- 2006.11.22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