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어요~~~~~
샹그릴라리조트~~넘 조아요^^
처음엔 리조트 이름만 듣고는 이름 참 웃기다..그런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막상 가보니깐 너무 좋은거 있져~~ㅋㅋ
한국사람이 너무 많은 것만 빼고는요.....
저는 막 웰컴투제주호텔~이러면서 다녔거든요~
그래두 리조트도 예쁘구~일정도 딱 좋았던거 같애요~
쬐끔 기분이 안좋았는요..그건...도착한날 저희가 예약한 방이 없어서
다른방에서 자구 다음날두 방 옮기는데 리조트에서 너무 늦게 일처리를
해줬거든요...그래서 한국여행사에 연락해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까도
했는데..그래두 평생에 단 한번뿐인 신혼여행이자나요~그래서 꾹~참았습니다...
근데 참긴 잘했어요~
그래두 예약할때랑 조금 다른점 몇가지만 알려드릴께요~
다른 신혼부부들 참고하시라구요~ㅋㅋ
일단은 식당이 5~6개정도 되는데 아무데나 먹고 싶은 곳에서 식사를
하면 된다고 했었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
아침이랑 저녁은 무조건 리조트에서 먹어야 하는데 식당을 선택해서 먹는것이
아니라 무조건 부페식당에서만 식사를 해야해요~
그건 쫌 그랬는데 어쩔수 없어서 먹었지요...
그리고 일정중에 이동할때도 밴으로 움직인다고 했는데 밴이 봉고차더라구요~
그나마도 없으면 현지 버스(??)를 이용했구요~
버스가 우리나라 작은트럭을 개조해서 만든 그런거구요~
또 일정에는 나이트카페에서 맥주 마시는 것이 포함되어 있는데
막상 가보니깐 어메이징쇼를 보면서 제공되는 맥주를 마시는거였구요...
그리고 선택관광에 보면 경비행기가 있거든요..거기엔 경비행기를 타고나서
cd를 제작해서 준다고 했는데 그것두 안줬구요...
또 리조트에 있는 한국직원 까칠합니다ㅡㅡ;;특히 남자직원....
저는 너무 기분나빠서 마지막날 항의하고 왔습니다...정말 말씀하시는 것이
따지는 듯한 말투고...기분 정말 나쁩니다...ㅡㅡ;;
또....리조트내 무동력 해양스포츠 무료이용이라고 하셨는데
숙박하는 동안 딱 1번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일 기분이 나빴던 것은 성수기에 가시면 한국에선 몇개월전에 예약을
하셔도 저희처럼 방이 없어서 다른방에서 하룻밤을 자야하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습니다...그래도 첫날밤인데...저희는 마사지룸에서 잤습니다...
말도 잘 통하지 않는데 다음날 현지 직원이 와서 막 방빼라고 하고
한국도 아닌 곳에서 눈물 날뻔 했습니다....
저희는 위의 것만 제외하고는 재미있게 놀았습니다~~~~~ㅋㅋ
기분나쁜 일도 있었지만 그래도 세부의 아름다운 바다와 재미있는 일정 탓에
마지막에는 한국으로 돌아오기 정말 싫었습니다~ㅋㅋ
다시 가고 싶어요~~세부~~~~
저희는 내년에 한번 더 갈려고 합니다~
해양스포츠 위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