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8일부터 6월 14일까지 5박7일 발리로 신혼여행 다녀왔어요~ 

선셋이 무척 예쁜 발리. 진짜 힐링여행이였구요, 신혼여행을 관광위주와 빡빡한 스케줄로 가면 싸우던지 몸이 아프던지, 몸이 아파서 싸우던지 한다던데, 발리는 매일매일 전신 맛사지 받고 몸과 마음이 편하니깐 다툼 한번 안하고 너무 즐겁게 잘 지내다 왔습니다.


 

 

발리에 비싸고 좋은 풀빌라도 많이 있지만, 저희는 임정택 이사님의 말을 전폭적으로 믿고, 저렴한 라벤더 풀빌라에서 4박, 스미냑리조트에서 1박 묵었어요~ 이것도 호불호가 있을테지만 수영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아침에 한시간 저녁에 한시간씩 꼭 풀빌라안에 수영장에서 놀았어요~ 둘만 즐길 수 있는 풀장이 있다는게 정말로 좋더라구요~ 남의 시선 상관안하고 신나게 놀았어요. 풀빌라 직원들도 친절하고 좋았어요.

 

 

 

 

이날은 해양스포츠의 날이였어요~제트스키! 이거 정말 물건이예요~ 너무너무 신나고 재밌었어요 신나게 달리다보면 가슴도 뻥 뚫리고 스릴만점이예요~ 바나나보트도 재밌었구요~
스킨스쿠버와 스노쿨링도 했는데 물고기가 많이 보이진 않아서 서운했지만 그래도 신랑과 바다에서 즐겁게 놀았네요~


 

 

 그 다음날은 아융강래프팅하러 갔어요~
솔직히 말하면, 익사이팅한 래프팅을 기대하시면 실망하실 수 있어요. 저는 래프팅하러 갈때는 스릴도 있고 보트도 뒤집히는 래프팅을 기대하고 갔었는데요, 잔잔하더라구요.
근데 주변 경관이 진짜 좋아요 예술이예요. 어느새인가, 마음이 차분해 지구요 다른 세계에 온것처럼 너무 좋더라구요. 아바타에 나오는 것 같은 기분 들구요 자연관광하는 기분이였어요~

데이크루즈랑 고민하다가 래프팅 선택했는데 래프팅 끝나고 아쉬움 없고 만족했어요~
또 중간에 쉬는 타임일때 신랑하고 수영했는데 이게 또 스릴이예요! 물살에 쓸려 갈뻔한거 죽기살기로 헤엄쳐서 나올 수 있었어요...ㅎㅎㅎ 


 
 

 

 

짐바란해변이예요~ 파도가 진짜 높구요 서핑하는 사람들 많아요~  바다는 정말 언제 봐도 좋아요
짐바란 씨푸드에서 선셋보며 디너 먹었는데요~ 짐바란 씨푸드 정말 대박이예요!
진짜로 맛있어요~ 해산물 안먹는 남편이 손가락까지 빨며 다 먹었습니다~
선셋도 완전 멋있구요 씨푸드 정말 빈땅이랑 같이 먹으면 최고!!! 진짜 강추예요~


 

 

 엄청 유명한 절벽 위에 있는 락바!!! 저도 구경 가봤습니다ㅎㅎㅎ 분위기 좋구요~ 쪼기 뒤에 보이는 디제이도 멋있어요~ 저녁에 한번 분위기 낼 겸 가보는거 추천이요~  여긴 패키지 일정은 아니였구요. 따로 가서 한잔 하고 왔어요


 

 

 

 

자유일정때 꾸따해변 갔다가 꾸따스퀘어에 있는 마타하리백화점에서 아주아주 알차게 보내고, 밤엔 로맨틱캔들디너 였어요~
풀빌라안에 이렇게 멋있게 차려주더라구요~ 스테이크가 너무 훌륭했어요~
분위기는 정말 말할 것도 없이 좋았어요~ 덕분에 멋진 사진도 건졌구요^^


 

 

 다음날 꾸따해변에 또 갔어요~ 진짜 임정택이사님께 감사했던게..
라벤더풀빌라 추천하시면서 비치도 가깝고 주변에 둘이 놀러다니기가 편하다고 하셨었거든요. 진짜 맞아요. 해외가면 자기도 모르게 주춤하면서 밖에 나갈때 두려울 수 있는데 묵었던 풀빌라랑 꾸따해변이랑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여서 좋았어요~ 자주 갔답니다ㅎㅎ
꾸따해변도 파도가 진짜로 높아요 그리고 돌들이 다 특이하게 생겼어요~ 화강암처럼 제각기 모양도 전부 틀리구요 화산폭발로 생긴 도시 다운 돌이였다고나 할까요?
꾸따 스퀘어는 해변을 가운데로 한쪽은 마타하리백화점, 한쪽은 상점들도 즐비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구경하고 먹고 마시고 했어요~ 쇼핑하기에 너무 좋더라구요~

 
 

 

 

 

마지막날이 빡빡한 스케줄일 수 있어서 다음날 일정이였던 울루와뚜 절벽사원을 자유일정날에 갔었는데요..
가이드 분께서 한번 양해를 구해주시고, 현지 여행사도 이렇게 스케줄 바꿔도 괜찮겠냐면서 직접 전화 하시고, 되게 신뢰가고 배려심에 기분이 좋았어요.
그렇게 간 울루와뚜 절벽사원. 진짜 멋있어요
어떻게 이렇게 높은 절벽위에 사원을 지었을까요? 진짜 세월감이 느껴져서 더 멋있었어요~ 절경이네요~
원숭이 사원답게 원숭이도 많았어요~ 애기원숭이가 엄마 원숭이한테 딱 달라붙어 다녀요~ 땅콩은 엄마혼자만 먹더라구요ㅎㅎ 외국인들은 무릎에도 앉히고 하는데 저희 부부는 엄청 쫄았네요.. 멀찍이 사진한장만 박을 수 있었어요~ 


 

 

 

 

 

 

 

 

 

 

 

 

자유일정일때 정말 가보고 싶었던 곳을 갔어요.
여긴 발리의 핫플레이스!! 바로 포테이토헤드 인데요~ 아 정말정말진짜진짜 강추예요!!
거의 대부분이 호주사람이긴 한데요.
수영장도 바다 바로 앞에 있어서 좋구요 진짜 짱인건 포테이토헤드 바로 앞에 해변이 있어서 바다 보느라 시간 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저희도 꽤 오래 머물면서 선셋까지 다 보고 왔는데요. 아직도 발리 하면 선셋!!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발리 선셋 진짜로 죽여요~ 정말정말 너무너무 멋졌어요~ 
싸롱 가지고 가서 잔디밭에 앉아서 놀다 왔는데 너무너무 좋았어요~ 포테이토헤드!!!짱!!!


 

 

 

 

5박7일중 마지막 1박은 스미냑에 위치한 아이즈리조트에서 묵었어요~
여긴 스미냑에서 위치한 레스토랑 울티모라는 곳인데요~ 아이즈리조트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동이 편리했어요~
여기도 일정엔 없었지만 인터넷 검색해서 간 맛집이예요^^
스테이크를 라지로 시켰더니 진짜 양도 많고 배도 부르더라구요~ 느끼하긴 했는데 왕 맛있어서 다 먹었어요~ 레스토랑도 예쁘고 맛도 있어서 기분좋게 식사했어요
5분정도만 걸어가면 스미냑 스퀘어예요~ 여긴 정말 호주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아요 호주에 온것 같은 느낌이였어요~



 

 

스미냑스퀘어에서 아이쇼핑도 하고 즐기고, 라이브연주하는 커피숍에 들어가서 허브티랑 커피마시면서 얘기도 하고 놀다가 밤에 숙소에 들어왔어요~ 호주사람들이 많다고 했잖아요? 정말 새벽 3시까지 시끌시끌 쿵짝쿵짝 거려요..
혹시나 아이즈리조트 묵는 분이 계시면 룸 체크인할때 레스토랑거리쪽 말고 끝쪽 방으로 달라고 부탁해보세요. 깨끗하고 시원하고 정말 다 맘에 드는 아이즈리조트 였는데.. 음악 소리가 새벽 3시까지 정말로 크게 들려서 잠을 잘 못잤어요ㅠㅠ 
귀마개도 준비 안되있다고 하고 3시까지 참으라고 하더라구요~ 룸을 좀 안쪽에 있는 방으로 했으면 훨씬 좋았겠다 생각했어요~ 

 

 

아이즈리조트안에 있는 옥상수영장인데요 뻥 뚫리고 넓어서 정말 좋아요~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저희 부부 전용 수영장처럼 즐겼어요~ 아침 빈속에 빈땅도 두캔이나 마시고 신나게 수영했어요



 

 

발리는 정말 꽃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식사할때 레스토랑이나 커피숍, 호프바에도 항상 생화가 꽂혀 있었어요. 별거 아닌것 같아 보여도 차 한잔을 마시더라도, 기분좋게 분위기 즐기며 마실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여행사 일정에 포함된 레스토랑도 전부 음식이 입에 맞았구요
현지식과 한식, 양식이 조화롭게 섞여 있어서 거부감없이 음식 다 잘 먹을 수 있었어요 ^^ 식당 컨디션도 전부 깔끔해서 좋았구요~
천생연분 여행사의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였어요


 

 

 

 우붓에 갔어요~ 사원도 가구요, 궁전도 가구요, 우붓시장도 갔어요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구경했어요~ 우리나라 재래시장하곤 느낌이 틀리지만 이것저것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우붓시장은 진짜 장사꾼들이예요. 엄청나게 비싸게 부르고, 흥정해서 깍아서 사야해요.. 이건 진짜 하는 사람만 할 수 있는거 같아요ㅠ 전 어렵더라구요.


 

이거 한개 건졌어요~ 발리하면 선셋이지!! 라는 생각으로 고심고심하면서 고른 그림액자예요~ 제가 예술품은 정말로 잘 몰라서 그냥 갖고싶은거 샀어요~ 깍고 깍아서 우리나라돈으로 9천원 정도에 샀어요~ 8천원까지 내려볼까 하다가 그건 안될거 같은 분위기라서 그냥저냥 만족하면서 샀어요ㅎㅎㅎ

 전통복장입고 계신 분이 저희 가이드분이신데요~ 본명이 마데 수자나 씨였었나
본명은 어려워서 지으신 가명이 삼성 이예요 ^^ 입에 척척붙죠?
저희 삼성 가이드님 정말로 한국어 잘 하셨어요~ 불편함 전혀 없었구요, 성격도 세심하시고 자상하세요~ 궁금한 부분도 너무 잘 가르쳐 주셨구요. 
마지막날엔 저렇게 전통의상도 멋지게 입고 오셔서 같이 사진까지 찍었어요^^
정말 짱짱맨이였어요~ 



 

 

 

 

 

   발리=빈땅 ! 이라고들 할만큼 발리가면 빈땅 엄청 마시고 온다고들 하잖아요.. 저도 돌아다닐때도, 차안에서 이동할때도, 숙소에서 밤에 라면먹을때도 빈땅 엄청 마시고 왔어요~ 특히 저 노랑색 레몬빈땅은 진짜 맛있어요 완전 음료수~ㅎㅎㅎ 노랑색 빈땅 한번 드셔보세요~ 맛있어요~이제 진짜 끝입니다. 쓰다보니 엄청나게 길어 졌네요ㅠㅠ 

저희 부부는 천생연분과 계약해서 신혼여행 스트레스 같은거 모르고 진짜로 행복하게 잘 쉬다 왔어요~ 다정한 임정택이사님, 그리고 가이드 삼성씨께 너무 감사하는 마음이랍니다. 그럼 ..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