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결혼준비를 1년정도 해서 작년 여름에 플래너님의 소개로 알게 된 여러 여행사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천생연분 여행사를 선택하게 되었고,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고 제 생에 첫 해외여행이자 한번뿐인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걱정반 설렘반으로 푸켓에 도착했고, 저희팀 원래는 네커플이었는데
두커플이 비행기 사정으로 못오게 되었다 그러시더라구요
저희 두커플은 여행내내 잘맞아서 너무 재밌었어요!!^^
거기다 저희 현지 한국가이드 김한진팀장님!
처음 딱 마주했을때 인상은.. ㅋㅋㅋ 본인도 잘 아시지만^^ 좀 무서웠어요... ㅋㅋㅋ (죄송해요 팀장님 ㅋㅋ)
근데 말씀 딱 시작하시는데 너무너무 재밌으시고 편안하게 잘해주셔서 4박6일 금방 지나갈만큼 재밌었어요!!!!!! ㅋㅋ
첫째날엔 올드푸켓타운 말그대로 오래된 건물들이 있는 푸켓의 거리에 가서 사진도 찍고 점심식사도 하고,
역시 태국하면 마사지죠!! ㅎㅎ 마사지 2시간이면 길게 느껴질수도 있는데 편안하게 누워서 마사지 받으니 시간 금방가더라구요~ 그리고 코끼리도 탔어요 제가 겁이 많아서 무서울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무섭더라고요 ㅋㅋ
재밌다고 엄지 척 하니 우리 김팀장님 또 한마디 날려주셨네요 ㅋㅋ 겁많은척 거짓말 하지말라고 ㅋㅋㅋ
마사지받고 씨푸드 뷔페가서 저녁식사하고 푸켓 게이쇼인 아프로디테쇼 관람해주시고 빠통비치 시내로 나갔답니다
저희는 빠통비치 안에 있는 게임바에 가서 저희 두커플과 가이드님까지 다음날 무제한 삼겹살과 먹을 소주내기를 했습니다 ㅋㅋ 푸켓에서는 소주한병당 만원정도에요ㅜㅜㅎㅎ 나무에 못박기, 젠가, 복불복해적(?) 게임을 내기가 걸려있으니 모두 이를 악물고 했습니다 ㅋㅋㅋ 너무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고 재밌었어요^^
둘째날은 이번여행에 하이라이트였어요~!!^^ 역시 푸켓하면 바다죠~
저희는 많이 가시는 피피섬 대신 마이톤섬을 선택했어요!!
마이톤섬은 유명복사용지 회사인 더블에이 회장이 소유한 개인섬으로 작년부터 관광객들에게 개방됐다네요~
섬으로 들어갈땐 스피드보트가 아닌 요트를 타고 가기 때문에 바다가 더 깨끗하다고도 해요.
저희도 요트를 타고 섬으로 향했습니다. 언제 또 요트 타보겠어요 ㅎㅎ
너무너무 재밌었습니다. 저희는 햇볕에 타는줄도 모르고 신나있었어요 ㅎㅎ
섬 가는중간에 멈춰서 바다낚시도 했어요. 저희 신랑 평소에도 낚시해보고 싶다고 노래불렀는데
그래서인지 엄청 열심히 하더라구요 ㅋㅋ 근데 한마리도 못잡았어요.. ㅎㅎ
저희는 아무도 못잡고 저희 가이드님만 두마리 잡으셨답니다.
저는 가이드님이 잡은 물고기로 기념사진 찍었어요 ㅋㅋㅋㅋㅋ
낚시를 끝내고 또 좀 더 들어가다가 멈춰서 스노쿨링을 했어요.
구명조끼를 입긴했지만 바다 한가운데로 들어간다는 생각에 무섭더라구요 ㅠㅠ
또 겁쟁이놀이 하는데 저희 김팀장님 ㅋㅋ 또 거짓말하지말라고 ㅋㅋㅋ
그래도 푸켓갔는데 바다도 못들어가고 오면 후회될거 같아서 큰맘먹고 들어갔어요!!
처음에 바다에 얼굴을 담그는데 코로 숨이 안쉬어지니 당황하게 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허우적 거리는데 가이드님이 튜브 가져다 주셔서 튜브잡고 적응하다보니 금방 적응돼서
즐겁게 스노쿨링 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김팀장님 ㅎㅎ
저희 가이드님 몸매도 둥글둥글 하셨는데ㅎㅎ
구명조끼도 없이 바다속을 자유자재로 헤엄치시더라구요~ 의외ㅋㅋ
덕분에 더 안심하고 스노쿨링 할 수 있었어요~ 스노쿨링 끝내고 마이톤섬 입성~
와~~~~ 해변가오니 물이 진짜 끝내주게 깨끗하고 제가 원하던 딱 에메랄드빛 바다!!!!♡.♡
이번에는 스킨스쿠버를 도전하려고 장비를 착용했습니다.
전 제가 스킨스쿠버를 하게 될거란 생각을 전혀 못했었는데 가이드님이 안심시켜주신 덕분에
진짜 좋은경험을 했어요~~~ 스킨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바다를 걸어서 들어가니 스노쿨링보다 처음엔 덜
무섭더라구요~ 숨쉬는것만 거기서 알려주신대로 하면 되더라구요^^ 바다속 들어가서 해삼(?)같은것도 만져보고
니모도 보고 저희와 같이 들어가신 현지분이 사진도 열심히 찍어주셨어요 ㅎㅎ 포즈 요구도 막 하시고 ㅎㅎ
스킨스쿠버까지 끝내고 마이톤섬 해변에서 가이드님이 저희 커플사진 열심히 찍어주셨어요^^
열정적으로 찍어주시는 우리 김팀장님 ㅋㅋㅋ 순간 포토그래퍼로 착각할뻔.. ㅋㅋ 막 누우셔서도 찍어주시고 ㅎㅎ
아쉽지만 마이톤섬과는 빠이빠이 하고 물놀이의 피로를 풀러 마사지 고고~!!
이번엔 황제마사지라 해서 얼굴까지 총 3시간을 받았어요~ 노곤노곤해서 한숨잤답니다 ㅎㅎ
마사지를 끝내고 무제한 삼겹살파티~~~!! 어제 게임바에서 내기로 인해 저희는 소주2병.. ㅎㅎ
가이드님과 다른부부는 1병씩 ㅋㅋ 맛있게 잘먹었습니당~~^^
셋째날은 자유일정이었어요~
풀빌라에 있을 시간이 별로 없었어서 풀빌라 수영장에서 실컷 수영했답니다.
푹 자기도 하면서 그 전날 물놀이 피로도 풀어줬어요 ㅎㅎ
저녁에는 가이드님과 퓨전일식집에서 맛있는 식사^^
마지막 넷째날ㅠㅠ
시간이 너무 금방 지나가버렸어요 흑흑 벌써 마지막날.
한정식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전통안마를 받으러 갔어요~ 그동안은 오일을 바르고 문질러주는 마사지였다면
마지막날은 꾹꾹 눌러주는 안마였어요~ 시원하더라구요 ㅎㅎ
안마를 받고 쇼핑센터를 구경했어요~ 지인들 선물도 사고 저희것도 사고 ㅎㅎ
여자들은 역시 쇼핑할때가 제일 신나죠..ㅋㅋ 쇼핑을 끝내고 푸켓 야경을 보러 카오랑으로 향했어요~!
한국의 남산같은 곳이었어요~ 먹거리도 팔고 야경도 내려다보이고 멋있는 큰~~나무에 그네도 매달려있었어요!
멋있는 야경을 구경하고 저녁으로 수끼를 먹으러 갔어요~ 샤브샤브 같은 음식이더라구요
저녁식사를 마지막으로 아쉬운 신혼여행이 끝이 났답니다. 흑흑 ㅠㅠ ㅎㅎ
사진첨부가 5장밖에 안돼서 아쉽네요ㅠㅠ 보여드리고 싶은게 많은데 ㅎㅎ
그만큼 재밌는 여행이었어요~!! 가이드님도 너무 잘 만난거 같고 같이 다녔던 커플도 너무 재밌고 잘맞았어요^^
저희는 한국와서도 연락하고 있어요 ㅎㅎ 그 정도로 여행 분위기 엄청 좋았어요!!
덕분에 즐겁게 신혼여행 갔다왔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3월 29일 크레타풀빌라 푸켓허니문~♡2,015
- 글쓴이
- 하*아
- 작성일
- 20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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