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벌써 3개월이 넘어가는데, 이제야 신행후기를 작성하네요^^
작년 12월 13일에 예식을 마치고 14일에 발리로 4박 6일 신행을 떠났어요~
눈이 와서 1시간 이상 연착이 되서 발리에 새벽3시경에 도착해서 첫날은 아무것도 보지 못했지만,
덥고 습한 날ㅆㅣ를 느끼며 스미냑 시내에 있는 스마트 스미냑 풀빌라로 고고~
너무 늦은 탓에 가이드도 풀빌라 직원도 없어서 아쉬웟지만, 나름 신행의 기분에 한껏 들떠있어서
다른 것들은 모두 다 괜찮았어요~~

해양스포츠를 하러 가서 바나나보트도 타고 스킨스쿠버 그리고 스노쿨링까지
안경을 착용할 수 없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은 바람에 렌즈를 끼지 않고 가서
앞이 보이지 않는 탓에 스노쿨링과 스킨스쿠버는 신랑 혼자서 해야하는 아쉬움이...
그리고 가이드가 방수팩에 넣은 핸드폰도 가지고 가지 못하게해서 사진도 못찍고.ㅠㅠ
(가이드가 조금 더 센스가 있었으면 하네요.)
가이드가 조금만 더 세심하게 미리 이야기해줬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네요.

그 외에는 4박 6일동안 맘도 편하게 몸도 편하게 잘 쉬고 온 것 같아요.
정해진 일정 외에 우리가 원하는 게 많아서 일정이 조금 꼬이기도 했지만,
가이드가 이것저것 우리가 원하는대로 해줘서 만족한 신행이었네요^^
나중에 가족들하고 또 발리를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