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벌써 한달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후기를 올립니다.....^^;;
결혼하고 바로 추석이라 정말 정신도 없었고 한편으론 내가 이걸 왜했나..ㅋㅋ;;
홍콩.발리 5박6일 일정으로 다녀왔는데요. 우선 다시 가고싶을 만큼 잼있었어요.
그런데 처음 해외를 나가보는거라 첫날 공항에서 너무 어리버리 했어요
비행기 안에서 홍콩 도착하면 내는 하얀 종이를 주더라고요.
근데 저흰 그걸 잘 못써서.... 다른 부부들은 여행사에서 다 써줬다 하던데
왜 우리 안준거져?ㅡ,.ㅡㅋㅋ

첫날 홍콩 도착해서 자유 일정이였는데
말도 안통하는 저희 둘은 고속열차를 타고 겁없이
홍콩의 밤거리를 해매고 다녔어요....
그러다 배고파 들어간 식당에서 밥은 시켜 먹었는데
윽!!! 냄새가 너무 많이 나서 다 남기고 그냥 나왔어요...

둘째날 발리로 출발....
여행 후기에 빌라에어를 갔다는 분들이 없어서
이상하지 않을까 살짝 걱정했는데
들어가서 보니 너무 깨끗하고 아담하고 둘이 있기는 정말 넘넘 좋았어요.
다들 너무 친절했고요...

저희는 레프팅이 싫어서 거북이섬 관광을했는데요.
레프팅 할껄하고 후회했어요.... 다들 잼있었다 그러더라고요.
거북이섬은 정말 거북이 몇마리 뱀 박쥐 새 뭐 이런거 한마리씩...
사진찍기위해 만든 그런 공간.. 암튼 레프팅 하는게 훨씬 좋을듯싶어요.
여행사에서 거북이섬 갈꺼면 치라리 둘이 빌라에서 놀으라고 할때
말 들을껄 그랬어여..... 일정이 너무 많아서 풀장에 두번밖에 못들어갔거든요.

퀵실버크루즈는 배를타고 한시간반 정도를 가는데 멀미 때문에
죽는줄 알았어여....배가 어찌나 심하게 흔들리던지...
멀미약 먹을랄때 먹을것을.....ㅠㅠ
가이드한테 말하면 멀미약 주더리고요 그래서 올땐 먹고왔어여
그래서 그랬는지 올땐 신랑도 저도 넘넘 편했어여...
도착해서는 정말 너무 멋있었어여 바다물이 너무 깨끗해서 진짜 물속이
다 보이더라고요.... 그렇게 깨끗한 바다를 처음 본거여서 정말 너무 좋았어여

발리에서의 최고의날 스파 맛사지받고 캔들라이트디너를 했는데
이날은 정말 최고의 날이였어요. 스파 맛사지도 너무 너무 좋았는데
받고 밖으로 나와보니 행복한 저녁이 준비되있었어여....
정말 행복한 발리여행이였습니다....

마지막날 다시 홍콩을가서 밤 야경도 보고 야시장도 가고....
근데 홍콩은 냄새가 너무 많이나고 습해서 돌아다니기가 싫은곳같아요...ㅋㅋ

저희는 이렇게 너무 즐거운 신혼여행을 보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