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난달 29일에 결혼하여
4박 6일간의 발리여행을 다녀온 핫한 신혼부부방채원, 김문설 이라고 합니다~
신혼여행을 떠나기전에 어디로 가야하나 여기저기 알아보던 차에
신랑이 63빌딩에서 열리는 웨딩박람회에 가보자는 제안을 하여
그곳에 갔다가 한 번에 발리로 결정을 하였는데요 ㅎㅎ
코가 끼었다고 해야하나요? ㅋㅋㅋ 암튼 저희가 한 선택에 대해서는 후회는 없었어요~


일정도 선택으로 이루어져서 인터넷으로도 찾아보고
이 곳 후기도 읽어보면서 선택을 하였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다만 걱정인것이 있었다면 발리Ÿ?날씨였는데 발리의 날씨가 우기인지라
여행가는데 비가오면 어쩌나 걱정을 했었는데 이 걱정또한 발리에 도착하니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그저 발리라는 나라에 있는 것 자체가 신이나고 힐링이 되었어요~


ㅋㅋㅋ 그럼 이제 저희가 선택한 일정을 소개할게요~
첫째날은 해양스포츠, 아로마스톤마사지 /
둘째날은 아융강레프팅, 짐바란씨푸드, 초코렛스톤마사지 /
셋째날은 자유일정(아로마마사지, 캔들디너) /
넷째날은 울루와뚜사원절벽, 지압마사지 /


첫째날 해양스포츠는 스킨스쿠버,바나나보트, 제트스키, 거북이섬
이렇게 하는 거였는데 바나나보트는 다른 곳에서도 타보고
그래서 원래는 패키지라 변동이 되지 않는건데 가이드님께 부탁하고
그 곳 관계자들분께 졸라서 한사람당 10달러씩 20달러를 내고
피쉬플라이로 변경하여 탔는데 ㅋㅋㅋ 대박~ 완전 재미있었어요~
거기다가 적절하게 비까지 내려주니~ 와우~^^ 그야말로~ 그냥~ ㅋㅋㅋ
경험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물놀이할때 비맞으면 진짜 기분 좋은거 아시죠? ㅋㅋㅋ


근데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었다면 스킨스쿠버할때
바다가 제가 여행다녔던 세부과 태국보다는 깨끗하지 않은 편이여서
눈앞에 물고기들이 흐리게 보였다고 해야하나요?
날씨때문이었는지 몰라도 아쉽더라구요 ㅠㅠ 그것말고는 끝내줬어요~
아, 그리고 저희는 50달러를 내고 방수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달라는
옵션을 하였는데 물놀이할때 미쳐 다 찍지 못하니까 돈내고 찍어달라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음... 그리고 저희는 단독으로 이동을 하는 시스템 이었는데 저희가 여행을 할 때
손님들이 많아서 가이드가 이동을 할때는 함께 있지 못해서
처음에는 이해가 안되서 한국담당자님께 여쭤보고 그랬었는데
한 번 경험해보고 나니까 나쁘지 않더라구요~
뭐라고 해야하나? 패키지여행인데 자유여행같은 그리고 대접받는 기분이랄까? ㅋㅋㅋ
또 이렇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일단 믿어보시고 진행해보시면 이해가 되실거라 생각해요~


둘째날은 아융강레프팅시간~ ㅎㅎ
역시나 적절하게 내려주는 비를 맞으며 레프팅을 하였는데
저희 두사람은 완전 신이나서 소리 지르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강물이 불어나서 무서우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비가 오니 스릴만점으로
변하더라구요~ 저는 나중에 또 발리를 가게 된다면
그때도 우기때 가서 꼭 레프팅을 할거예요~^^


저녁에는 짐바란에서 씨푸드 음식을 먹었어요~
일등으로 도착해서 자리도 맨 앞에 앉고 음식도 입에 착착 달라붙어서
남김없이 다 먹고 ㅋㅋㅋ 저희 부부가 음식을 다 먹기 직전에는 살짝 비가 내려서
늦게오신 분들은 잠시 자리를 피하셨다 드셨지만 저희는 그것마져도 즐기면서
이동하지 않고 다 먹었어요 ㅋㅋㅋ 여행을 다니다보면 그럴수도 있으니까요 ㅋㅋㅋ


셋째날은 자유일정~ 저희는 숙소주변에서 놀기로 했어요~
아!!! 저희가 묵은 숙소는 발리의 스미냑에 위치한
현지에서는 '블리블리'라고 불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엘루이'라고
불리는 풀빌라에서 묵었는데 이 스미냑이 발리의 청담동이라 하더라구요 ㅎㅎ
걸어서 10분 거리면 바닷가에 갈 수 있고,
울티모라는 유명한 레스토랑 등 음식점과 쇼핑센타도 있고
울티모만 기억하고 있으면 길 모르는 곳을 구경하고 헤멘다 하더라도 금방 숙소 찾을 수 있어요
(구글지도 사용하셔서 이동하시면 편리하답니다~)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2시간씩 마사지샵에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저희는 자유일정이었던 셋째날 숙소옆에 위치한 마사지샵에서 받은 마사지가
가장 시원하고 좋았어요~ 그리고 머리마사지가 한시간에
20달러여서 커플전신마사지를 받은 후에 저만 따로 돈을 지불하여서
머리마사지를 받았는데 진짜 굿굿이었어요~ 그 시원한 손길을 잊을 수가 없네요 ㅋㅋㅋ


저녁은 장미와 캔들을 이용한 캔들디너~~
우리가 묵은 숙소를 너무 예쁘게 꾸며주셔서 팁을 안드릴수가 없더라구요~
언제 이런 대접을 받아보겠어요~ 매일 숙소로 아침밥 가져다주고, 청소해주고
이번에는 분위기있게 꾸며주시니 말이예요~
진짜 발리에 있는 동안 왕자와 공주가 된 기분이었어요~


마지막날은 울루와뚜사원절벽에 갔었는데
그 경치의 아름다움은 차마 말로 다 표현할수가 없어요~~
거기다가 날씨도 우리가 마지막날은 물놀이가 아니라는 걸
알았는지 맑아서 짱짱굿이었지요~ ㅎㅎ


저희 두 사람에게는 정말 잊지못할 4박 6일간의 여행이 되었어요~~
신혼여행을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시는 신혼부부님들이 계시다면
당장 발리로 떠나시면 짱짱~~ ㅋㅋㅋㅋㅋ


이렇게 후기를 쓰면서 그때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니 발리에 또 가고 싶네요~
신랑이랑 언젠가는 세상에 태어날 2세와 함께 10년째 되는 날
발리에 다시한번 가기로 했는데 그 약속을 빨리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끝으로 여행가기전부터 다녀온후에도 여러가지로 하나하나 질문을 하느라
담당자님을 귀찮게 해드렸는데 그때마다 친절하게 답해주신
'박상태' 담당자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 되었어요~


그리고 현지 가이드였던 '위라안'~~~ 완전 보고싶어요~~
한국가면 연락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번호를 다시 여쭤봐서 연락했는데도 연락이 안되네요~
천생연분닷컴 관계자님이 이 글을 보시다면
위라안에게 저희 이야기좀 전해주세요~~ 정말 정말 고마웠고, 보고싶다고 말이예요~


아, 발리에 가셔서 환전하실때는 말이죠~
꼭!!! 편의점안의 환전소나 공식적인(?) 환전소에 가서 환전하세요~
안그러면 낭패를 당할수가 있어요~ 지금 생각해도 심장이 벌렁벌렁 ㅋㅋㅋ


그럼 이만 여행후기를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숙소사진은 따로 올리지 않아요~ 천생연분홈페이지에서 보시는 그대로랍니다~ 짱짱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