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식 끝나고 인사다니느라 정신도 없고 완전 귀차니즘에 빠져 이제서야 신행후기를 올리게 되었네요....ㅎ
누구나 그렇듯 저 역시 신혼여행지를 정한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었어요ㅜ..ㅜ(좋은곳이 넘 많아서리..ㅋㅋ)
저같은 경우는 올해 여름휴가를 가지 못했던지라 꼭 물놀이를 하고 싶었고 휴양도 하고 싶어서
고민 고민 하던중에 발리에는 케리비안베이 같은 워터파크가 있다하여 발리로 신혼여행지를 결정하였습니다..ㅎㅎ
저희 부부는 4박 6일 일정에 스마트울루와뜨 풀빌라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정말 우리집이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정말 좋았어요!
총 3층으로 지하1층과 2층은 침실인데(1층은 주방겸 거실) 지하1층은 침대 정면이 통유리로 수영장이 다 보여서
남편이랑 번갈아가며 잠수해서 빙구짓하며 사진찍고 놀았네요...ㅎㅎ
저희는 잠은 2층에서만 잤구요...
아침에 일어나면 발코니 천장에서 작은 폭포가 떨어져 계곡에 있는듯한 느낌?이 정말 좋았어요...ㅋㅋㅋ
사실 신혼여행 가기 전에 인터넷으로 발리 날씨를 검색했었거든요...
일주일 내내 비가 온다고 하더라구요,,,,
처음 며칠은 정말에 빠져있다가 ..ㅋㅋㅋ
비맞으며 물놀이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 하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었죠... ㅠㅠ
하지만 정말 고맙게도 비는 밤과 새벽에만 와주어서 뜨거운 태양아래 살을 익혀가며 물놀이를 했네요..ㅋㅋ
그리고 비 덕분에 멋진 무지개도 볼수 있었구요!!!ㅋㅋㅋㅋ
(역시 내일일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몰라요..ㅋㅋ)
그리고 백번 고민하며 가지고 갔던 에어배드!!!로 소원성취 했네요...ㅎㅎㅎ
수영장에서 에어배드에 누워 둥둥 떠더니는 것이 나름 로망이었거든요,,,ㅋㅋ
2층 침실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1층 수영장까지 연결이 되어있어서 수영장 물이 찰랑찰랑 했다는..ㅎㅎㅎ
당구대도 있었는데 수영하며 놀기에도 시간이 모자라 포켓볼은 못쳤구요.
밤에는 빔프로젝트로 오빠랑 침대에 누워서 영화도 감상했네요...ㅎㅎ
마지막으로
발리 워터파크는 생각보다 서양사람들이 많더라구요...ㅎㅎㅎ
(비행기에서 발리오는 신행커플들이 대부분이어서 많이 마주칠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다들 바닷가로 놀러가신듯..ㅎㅎ워터파크 좋아하는 저 촌스러운가요~ㅎㅎㅎ)
워터파크에서 가장 좋은점은 줄이 없다는 거에요...
놀이기구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케리비안베이에 있는 미끄럼틀들을 1시간도 않되서 다 탔네요...ㅎ
그것도 몇번씩....ㅋㅋㅋ
파도풀이 없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정말 좋았어요...ㅎㅎ
마지막날 관광갔던 사원도 경치가 정말~~ 아름다웠어요...
무슨 광장사원이었는데 날씨도 정말 좋고 아기원숭이도 너무 귀엽고 절벽과 어우러지는 바다도 진짜 멋있었네요.ㅎㅎ
가이드분이랑 기사님도 정말 친절하시고 세심하게 배려해주셔서
발리 있는 동안 정말 편하고 즐겁게 지내다 온것 같습니당~~
발리 다녀왔어요~1,972
- 글쓴이
- 주*희
- 작성일
-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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