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상품권에 눈이 멀어...ㅋㅋ 한자 적습니다~ ㅡㅡ;;

결혼준비하면서 신혼여행 준비가 젤루 어려웠어요! 남들이 다 다녀온 태국은 솔직히 싫고...
그렇다고 발리를 가자니 만만치 않고.. 세부를 가자니.. 심심할것같구...
으~~~악!! 머리가 뽀개지는줄 알았다구요... ^^
남편이랑 짧다고 생각하면 짧지만.. 무자게 길게 느껴졌던 2년 홀짝 넘겨버린 연애생활끝에 간
신혼여행이라기보단... ㅡㅡ;; 여행이었는데.....
심심하면 그렇잖아요.. 그래서 두눈 딱감고... 돈도 아끼고... 잼나게 다녀온다는 말 듣고...
방콕으로 갔습니다. 솔직히 정신없이 인천공항까지 도착해서 숨좀 돌린 후에도 도착하기전까지
내심 걱정을 했드랬지요...ㅋㅋㅋ
그런데... 확실히 잼있긴 했어요... !!
리조트도 아니고.. 그냥 호텔로 갔었고... 바다가 가까운곳으로... 머이래저래... 네이버 막내라던뎅...ㅋㅋ (나이뽀??) 그언니 겁나게 괴롭히면서 정했는데..
막판엔 너무 힘들고 짜증나서... 언니가 정해주신데로 다녀왔어요... ^^
가격과 내용을 대비해서 생각해보면.. 잘 다녀왔다고 생각합니다.
신기한 과일도 먹고... 아주아주 짠 (입에 들어갈까 무쟈게 무섭던... ㅋㅋ) 산호섬의 바닷물도
생생하고... 가이드 아찌의 입담도 정말 못말리고.. 무엇보다 같이 다녀오신 분들과 마음이 잘 맞아서.. 관광내내 넘 좋았어요....
다들 그렇겠지만... 신혼여행 너무 고민하지마세요! 사랑하는 남편될 사람이랑의 첫 여행이라는데
어딜가도 좋겠지 않겠어요?? ㅋ
그럼... 문화상품권 남편이랑 영화보게.. 어여어여.. 보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