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일 예식올리고 3일 아침비행기로 신혼여행 떠났답니다~
결혼식도 정신없었고 아침비행기라 피곤이 온몸을 강타하고 있었는데 ..
비행기 타고 한숨 자고나니 피곤이 풀리더군요~
저는 비지니스에어타고 갔는데요, 일정표와는 다르게 도착할 시간이 한시간 넘게 지났는데도 도착을 안해서
무슨일 있나싶어 물어보니 한국과 2시간 차이 나더군요^^;; 출발시간은 한국시간이고 도착시간은 푸켓시간이다보니
생각했던 시간보다 조금 더 걸리더라구요.. 저희는 도착시간이 오후 3시 넘어서 한 낮에 도착했습니다.
일정표 보시면 첫날은 가이드 미팅후 체크인 하고 휴식이예요~
저와 한커플은 같은 비행기를 타고 같이 왔더군요, 대부분 신혼부부 4쌍정도가 한팀이라고 하는데 나머지 두팀은 밤 늦게 도착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팀과 어울려 짐 대충 풀고 저녁6시에 만나기로 해서 가이드님께 말하고 해변도 나가보고 빠통도 돌아다니고 했답니다~ 빠통은 일정에 끼어있고 나머지도 일정끝나면 자유시간이라고 하지만 2일정도의 푸켓 일정은 여러가지 다양한게 많아서 피곤해서 못돌아다녀요~ 첫날 일찍오셔서 여러군데 돌아다니시는게 최고 좋은듯해요!!^^
첫날은 저녁에 도시락이 배달되었는데 한국식 제육볶음에 된장찌게가 있어 맛있게 먹었답니다~
둘쨋날은 리조트 식사를 했습니다. 사실 입에 안맞을까봐 걱정 많이하고 또 패키지다보니 밥안나올까바 많이 걱정했어요.
근데 부페식이라 엄청 신났었습니다 ^^ 신랑은 입에 안맞아서 몇가지만 집어먹고 말았지만 전 정말 많이 먹었다는..ㅋㅋ
일정으로는 제임스본드섬과 씨카누 체험등 여러가지 있었는데요 정말 달력에서나 볼수있었던 에메랄드 빛의 바다를 만나볼수 있었어요. 투명해서 바다 밑이 다 보이더라구요, 정말 여러가지 많아서 사진을 다 올리려니 용량이 많아 맛보기 몇장만 올립니다. 아마 가셔서 보시면 더 좋으실꺼예요, 저녁엔 싸이먼쇼라고 해서 흔히말하면 트레스젠더라고 해야하죠;
정말 이뻐요.. 박보람 닮은 사람도 있고, 근데 약간 아쉬웠던건 한국에 관한 쇼는 조금 허름하다는 느낌이 났어요,
싸이먼쇼 그 사장인지 하는 사람이 중국인이다보니 중국쪽 쇼는 엄청 화려한데 저희차례는 약간 모질란듯해요.
나중에 보시면 그래도 크게 호응해주세요~~ 이 일정까지 마치면 한 11시 정도 되요 ㅠㅠ 피곤해서 더 돌아다닐수가 없어 바로 리조트 가서 쿨쿨 잤답니다. 3일째는 스피드보트를 타고 피피섬을 갔는데요, 처음에 스피드 보트탈땐 너무 좋았는데 오래타다보니 울렁울렁 ㅠㅠ 멀미하시는 분들은 꼭 약챙겨드세요. 이날 일정에선 정말 스쿠버다이빙은 강추해드려요
추가요금있지만 정말 돈 하나도 안아까워요~ 인어공주에 나오는 그 물고기 아시죠? 그것도 손으로 만져보구요. 깊은 바다속으로 들어가서 큰조개가 돌인줄 알고 잡았더니 입을 다물어 깜짝 놀랬답니다. 근데 정말 후회 안하실 체험이예요.
꼭 하셔야해요~~일정이 다 끝나면 또 마사지가 있는데요, 역시 태국은 맛사지 하나는 끝내주는거 같습니다.
일정끝내고 9시정도에 제가 그만큼 기대하고 신중하게 골랐던 풀빌라 아난타라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입구서부터 기대했던 이상이더군요. 약간 밤이라 이곳저곳은 못둘러봤지만 풀빌라안에가 정말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들어가자마자 환영한다는 메세지와 함께 정말 근사한 방이더군요, 일부러 일찍잤어요, 아침을 기대하면서 +.+
아침에 일어나서 커튼을 열고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어쩜 ㅠㅠ 거북이에서 물나오고 개인 풀장도 이쁘고 정말 나가서 놀필요없단 생각했어요. 사실 빠통거리가 그리워 풀빌라 가면서 계속 빠통갈생각하고 택시비까지 알아보고 했는데 가이드 언니가 딱 한마디 하시더라고요.. 내일 일단 일어나서 다시 생각해보라구.. 근데 그냥 일어나서 생각할것도 없이 지상의 낙원이라해야하나 정말 천국이 따로 없더군요. 제선택에 제가 혼자 칭찬하고 했어요. 신랑도 정말 선택잘했다고 칭찬 많이해주더군요 ㅋㅋㅋ 하루는 풀빌라에서 노는거라면 정말 원없이 수영했어요. 그리고 점심먹고 풀빌라를 쭉걸어 해변으로 나가니 파도는 치고 바다색은 푸르고 하얀 백사장에 사람은 몇 없는 그런.. 꿈같은 장면들 ㅠㅠ 후기 쓰면서도 다시 생각하면 가슴이 설렙니다.. 팀끼리 같이 바다가 가서 파도도 타고 같이 물놀이 했는데 우리나라 바다는 파도많이친다해도 사람에 치이는게 더 크잖아요. 정말 사람도 없고 너무너무 재밌었답니다. 저녁에는 팀이 모여서 맥주 한잔씩하면 이얘기 저얘기하면서 재밌게 놀았어요. 하룻밤 자면 간다는 큰 아쉬움을 얘기하면서 그렇게 마지막 하루가 지나갔답니다. 마지막날~ 이날은 쇼핑도 하고 맛사지도 하고 큰 일정은 없었어요. 그래서 쫌 아쉬웠답니다. 마지막에 태국가이드와 저희쪽 가이드 언니랑 사진도 찍고 공항에서 몇시간을 놀았답니다. 지루해질때쯤 비행기 타러갔어요. 비행기가 새벽이라 많이 기다렸는데 오히려 한국에서 푸켓올때보다는 비행기 탄시간이 짧게 느껴진건 피곤해서 골아떨어졌다는..눈뜨니 한국이더라구요 ㅋㅋ
정말 알차게 잘 보내다 왔습니다. 다들 얘기 들어보면 아는 지인들 통해 오거나 다리건너 통해서들 많이 오시는데 전 그냥 천생연분을 인터넷 찾아서 상담받고 견적 뽑고 했는데요. 저도 지인들한테 견적뽑고했는데 솔직히 지인들한테 더 이말 저말 못합니다. 그냥 깔끔한게 나은듯 ^^ 그래서 더 저는 천생연분에 감사드려요~ 정말 즐겁게 여행 잘하다 왔습니다 ^^
친구들도 추천 많이해줬어요. 다음에 기회되면 또 천생연분에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