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결혼준비를 끝내고 발리로 슝~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 해외여행이라 싱가폴 들러 경유를 했음에도 마냥 즐거웠네요
가이드 아리씨도 한국말도 정말 잘하고 친절했어요.. 기사님은 처음 본 순간... '아... 무섭게 생기셨다..'생각했는데 4박6일동안 함께 다녀보니 첫인상만 그럴 뿐 친절하고 항상 말끝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해주셨답니다^^;;
샤인풀빌라로 다녀왔는데 수영장도 크고 서비스도 좋았어요.. 전용차량, 전용가이드여서 부담없이 저희가 일정에 짠 그대로 움직였구요.. 날씨도 낮에 39도까지 올라가는데도 한국처럼 덥지 않고 그냥 약한찜질방 온 느낌이었어요
발리음식은 향이 좀 강한데 빌라 내 식사는 향이 강하지 않아서 입맛에 잘 맞았어요.. 너무 잘 먹어서 살이 조금 붙었지만;;
여행 첫째날은 저녁 8시쯤 도착해서 푹 쉬었고, 둘째날은 레프팅을 타러 갔어요. 강원도에서 타는 레프팅보다 물결이 잔잔?해서 레프팅하면서 경관을 볼 수 있었어요. 우창한 정글 사이로 비치는 햇빛은 진짜 멋지더라구요
셋째날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어요.. 저의 로망이었던 스노우쿨링, 바나나보트 등을 탔는데 바다도 깨끗하고 재밌었습니다. 단지.. 반잠수함?이라는 것은 그냥 통통배 바닥에 유리로 덧대어 바닷속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컬쳐쇼크였지만요^^;;
오후에 맛사지를 받고 저녁에는 잠바란 씨푸드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노을이 지는 바닷가를 보면서 먹는데 어두워서 더듬더듬 먹어야해서 아쉬었구요;;
마지막날 쇼핑센터로 고고싱 했습니다~ 쇼핑에 대해 특별히 강매?같은 것도 없었고 구경도 잘 했습니다. 라텍스점에서 라부인을 샀는데 그것도 배송도 빠르고 요긴하게 잘 쓰고 있구요.. 4박 6일간 재밌었지만 쇼핑이 제일 재밌었더라는....-ㅅ-;;이 글을 쓰고 있으니 또 발리에 가고 싶네요..ㅠㅠ
담당하셨던 이규호님.. 여권때문에 추석때 걱정 많이 하셨을텐데.. 그래도 많이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4박6일간 발리로 허니문 다녀왔어요~18,590
- 글쓴이
- 정*영
- 작성일
- 201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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