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10월13일 길일이었다죠?ㅎㅎㅎㅎㅎ
22살에 24살 2살 연상의 멋진 남자와 행복한 결혼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저희는 신혼여행을 푸켓으로 떠났어요ㅎㅎ
일단 자라온곳이 아니다 보니
음식이나 뭐 그런게 걱정이 되기도 했고
생애 처음 타는 비행기 여서 많이 떨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넷이나 주변얘기 들어보면 김치,고추장,김 등 챙기라고들 했는뎅ㅠㅠ..)

근데 저희가 여행도 한 달 전에 허겁지겁 예약을 하느라
음식은 커녕 옷 한가지도 사지못하구 서둘러서 여행을 떠났어요..
이륙하는 모습을 창가에서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었던 저희였던지라
옆에 남이 앉은 창가만 쳐다보면서 그렇게 태국에 도착했답니다..흑흑

처음에 인사를 나누고 반갑게 맞아주던 가이드 언니!
이윤미 가이드 언니였는데 처음부터 인상도 너무 좋으시고
편하게 대해 주시는게 저흰 첫인상부터 너무 좋았어요ㅎㅎ

간단한 마사지를 받고 버스를 타고 이동..
호텔에 딱 도착했는데!!

(사실 좀 직접 가보지 못한 곳이고 해서 약간 의심이 들었던..
사진이랑 다르면 어쩌지 별로 좋지않으면 어쩌지 하는...)

근데!!!!!!

정말 객실이 너~~~~~무 너무 넓고
풀장도 정말 넓어서 진짜 예상외로 너무 좋아서
소리까지 질렀어욬ㅋㅋㅋㅋㅋ
방 뛰어 다니고 바다가 보이는 전경까지 사진을 다 찍고 돌아다녔어요ㅎㅎ
(저희는 그랑블루 호텔 디럭스 룸 이어서 오션뷰였답니다!)
호텔은 뷔페도 정말 괜찮고 사람들도 너무 좋았어요
정말 최고는 호텔 서비스 였다랄까..
빨래까지 해서 널어주셨더군요 죄송할정도로 청소하나까지 세심하게 해주셨습니다..감동!

걱정했던 음식은 몇개는 향이 강해서 많이 먹지못했지만
과일과 볶음밥은 정말 최고였어요!

코끼리도 타고 요트도 타고
성인 라이브쇼도 보았답니다 *-_-*흐흐 (봐도후회 안봐도후회라네요 하하)

정말 푸켓에 있는 4박 여행 하는동안
단 한가지도 놓치지 않고 눈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특히나 코랄섬(산호섬 이라더군요!)은 정말 에메랄드빛 그 자체였습니다
각 국 외국인들도 정말 많이와서 그 곳에서 휴양을 즐기고있었고
눈으로 보는 즐거움과
스노쿨링할때 그 바닷속 아름다운 물고기들의 향연 또한 멋졌어요
요트를 타고 바다낚시도 하면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는것은 정말 기분좋았답니다 ㅠㅠ하..
마사지,스파는 태국을 따라올 곳이 없을것 같더군요..
저는 4개월 임산부인데 불편하거나 위험하지않도록
부드럽고 편안하게 잘 마사지 해주셔서 현지분들에게 너무 감사했어요
외국인이라서 이질감이 든다라는것보다 오히려 너무나도 예의바르고 친절하신분들이라
팁문화인 그 곳에서 저희의 감사의 표시는 팁을 많이 드리는것이었죠..히히
하지만 아깝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받은것은 가치있고 소중하고
건강한 것들이었으니까요!


많은 말보다 다른분들께 다 보여 주고싶지만
아쉽게 지금 카메라 연결해서 사진을 못옮겼기에..글만이라도 ㅠㅠ

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
저희는 둘 다 여행의초보였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푸켓을 봤죠
하지만 후회는 단 한가지없이
정말 하루하루 침대에서 눈을 뜰때조차 행복하고 웃음이 나는 여행이었습니다

저희 가족들에게도 제가 자랑자랑을 하고 그렇게 약을 올렸답니다..
너무나도 좋거든요 정말..백번말하느니 한번 보는게 낫다는말!

아쉬운 여행을 뒤로하고 입국할때는 비행기가 직항이 있어서
창가쪽에 앉아 편하게 왔답니다!!(소원성취ㅎㅎ)
정말 비행기는
밤에 타는 비행기가 진리 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ㅎ
야경이 그렇게 멋질 수가 없습니다..

음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어찌보니 꼭 광고글이 된 것 같아요
하지만 정말 "저 이렇게 좋은곳에서 이만큼 즐겼어요!" 라고 말해야 할 것 같아요
이건 100% 저희의 여행 내의 기분이었으니까요!

돌아오는 비행기 마저도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서
정말 가슴벅찰정도로 기쁜추억입니다
생애 한번있는 결혼과 마지막 신혼여행.
이렇게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 추억을 쌓은것에 진짜 의미를 둡니다

천생연분 여행사 최지혜 주임언니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