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결혼한지 한달반이 훌쩍 넘어버렸네요...

역시 결혼하고 나서는 정말 다들 바쁘다고 하던데 진짜더라구요.....ㅋ

이제서야 시간을 내서 후기 써봅니다^^;;

푸켓으로 4박6일 다녀왔네요 에메랄드 풀빌라^^

결혼식이 11시반 예식이라 다 끝내고 집으로 후딱가서 씻고 (특히 신부님들은 꼭 머리 해결하고가야지 아니면 비행내내 고생해요 ^^)

어른들한테 간단히 인사드리고 나니 벌써 4시가 넘어서....

후딱 준비를 하고 인천공항으로 가서 모든 준비를 다 끝내고 면세점 구경과 저녁을 해결하고~

드디어 비행기에 올라서 6시간이 넘는 비행기시간을 견디고( 자리가 비좁다는 ㅜ)

비행기안에서 간단히 주는 음료와 식사들을 해치우며~ 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 ㅋㅋ

도착을 하고나니 정말 여러 현지 가이드분들(외국분들)이 펫말을 들고 서 계시더군요....

많은 외국인들앞에서 망설이고 있던 찰라에... 보이는 우리의 이름과 여행사 이름~ ㅋ 어찌나 반갑던지 ㅎㅎ

차량으로 안내해주시니 현지가이드분과 현지에서 근무하시는 한국분이 계시더라구요~

함께 움직이는 팀은 우리를 포함해서 2팀~ 많지 않아서 오히려 복잡하지 않고 서로 의견이 갈리지 않아서 너무 좋더라구요~

풀빌라로 가는 시간동안에 자세한 설명도 해주시고~ 많이 웃겨주시기도 해서 즐거운 시작이었네요~

도착전에 편의점 들려서 여기있는동안에 음료와 간식들을 사야되서 혹시나 빼놓은거있으면 살시간에 없으니

미리 체크해뒀다가 사시는게 좋을듯 ! 현지에서는 다 바트만 사용하니 좀 챙겨가시길 ㅋ 간단히 먹을 장만 보고~

도착했을때는 새벽5~6시정도가 되다보니.... 저희 둘다 녹초가 되어서... 첫날에는....

사진 찍을 정신도 없이 가서 뻗어버렸네요~ ㅎㅎ 풀빌라로 바로 =3=3

(참고로 풀빌라에 치약하고 샴푸가 없으니까~ 꼭 안 사신분들은 챙겨가세요~^^)

[2일차!!!!]

자고 일어나보니 "아~ 미리 침대 사진좀 찍어둘껄~" 라며 후회했지요 ㅎㅎ

아침8시까지 자고 일어나서 9시까지 빌라앞에 모여서 버스를 타고~

가이드분께서 좋은 센스를 발휘해주셔서~ 오후에 마사지 예정이 있었는데....

피로가 안 풀린 우리들을 위해서 오전으로 땡겨주셨다는~^^

비행기에서 사투를 벌였던 피로를 오전에 다 풀어버리고~ 오후에는 팡아만 가서~ 제임스본드섬 관광하고~

작은 스몰보트라고 해야하나...^^ 씨카누를 타고 동굴 탐험하는건데....

너무 잼있어요 ㅋㅋㅋㅋ

카누 태워주시는 현지인분이 한국말도 잘 하시고 농담도 하시고~ 동굴탐험하면서 엄청 웃었네요....

"망둥어" "영차~영차~영식이~영차~" 뭐 암튼... 이런건 가서 직접 경험해보세요~

참고로 배타면서 나뭇잎으로 하트를 만들어서 사진을 찍어주셨네요~ 밑에 사진 참고하세요~ㅎㅎ

호텔에서 저녁먹고~ 역시 빠질 수 없는 사진도 많이 찍으면서 하루를 보냈어요~

[3일차]

역시 신혼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게 크루즈인거 같습니다~

가이드분께서 다들 너무 크루즈에 기대를 하고 오신다고 해서....

그정도까지는 아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기대를 안하고 가서 그런지 저흰 너무 좋았네요~

생각보다도 크루즈가 컸고 팀이 적다보니 더 커보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너무 좋았고~ 스노쿨링과 선상낚시도 했는데... 잼있더라구요~

선상낚시는 뭐 그렇게 잘 잡히는 낚시는 아니지만... 재미삼에 해볼만했고~

현지인분들이 잘 잡으시더라구요~ㅎㅎ 안해본거 하는것만으로도 즐거웠다는~ㅋ

스노쿨링은 원래 엄청 무서워서 안하려고 했는데...

남편이 잘 도와줘서 해보니까 너무 즐겁더라구요~ 다들 꼭 해보세요~ㅎ

물속에 식빵조각을 들고 있으면 물고기들이 오는데....

사실 너무 무섭게 올줄 알았는데....

만화캐릭터처럼 와서는....살짝 먹고 가서.... 귀엽더라구요^^

[4일차]

사실 이날은 거의 자유시간이기에~ 아침 차려주시고~ 점심 배달 오고~ 나머지는....

사진찍고 풀빌라에 있는 수영장 하루종일 들락날락 했네요^^

아마 이날 찍은 사진만 200장은 되는거 같아요 ㅎㅎ 작품사진들도 많이 건졌다는 ㅎ

풀빌라 너무 좋았고~ 수영장도 맘에 들어서 몇일 더 있다 오고 싶었어요~

[5일차]

사원가서 사진도 찍고~ 코끼리도 타보고 마사지로 피로 싹~ 풀고~

특산품점가서 쇼핑도 좀 하고~ 마무리 지었네요^^

마지막 쇼핑은 꼭 필요한 것만 사세요~ㅎㅎ 특산품에 머리 하얀 팀장님? 계시는데 말을 너무 잘해서 홀려 무리했거든요 ㅠㅜ

태국쪽은 다른 사이트 글 봤을때는 벌레도 엄청 크고 많다고 해서 사실 걱정을 했는데....

9월달이라서 그런건지...아니면 그 지역이 없는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다만... 음식 찌꺼기 잘못 놔두면 개미는 금새 생기더라구요~ㅎ

수영장옆에다가 음식 조금 흘렸는데.... 1~2시간 지나보니 개미들이 포식하고 있다는....ㅎㅎ

*주의사항*

1.저희는 달러로 모든게 해결될줄 알았는데.... 약간의 바트도 바꿔가시는게 좋겠더라구요^^

2.팁이 워낙 생활화되있는 나라이다보니까 생각했던것보다는 조금 더 들고가시는게 좋더라구요~

사실 가기전에는 팁이 아깝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희는 너무 즐겁게 해주셔서 2달러정도 되는데도 3~4달러 드렸던 적도 몇번 되더라구요...

신혼여행인데 너무 즐겁게 해주시니까 저희도 감사해서 그렇게 되더라구요~ㅎㅎ

3. 저희는 2팀만 움직여서 크게 마찰이 없이 너무 즐거웠는데.... 여러팀 가시면....

마찰이 생기실 수도 있으니 그것만 주의하시면 될거 같아요...

사실 다들 신혼여행인데 서로 조금씩만 양보하면 너무 즐거운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4. 동남아가셔서 사실 맛있는 음식을 먹기란 쉽지 않다는걸 알고 가셔야 됩니다....

진짜 우리나라의 음식이 최고구나~라는걸 느끼실 수 있을것 같고....

동남아 음식이 향신료와 기름진 음식이 많기 때문에....

그것만 알고 가시면 더 즐거운 여행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둘다 해외여행이 처음이라서 궁금한것도 많고 모르는 것도 많았는데

저희 담당 op 조성진 팀장님이 매번 통화할때마다 너무 친절하게 자세히 알려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동받았다는 ^^

처음 상담해주셨던 임차장님도 부담안주시고 설명을 잘해주셔서 좋았는데

처음에 좋았던 그느낌 그대로 여행까지도 즐거운 여행한거 같아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지인들에게도 천생연분 강추한답니다 ㅎㅎ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시고 저희도 천생연분 깨소금 냄새 풍기며 잘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