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여행갔다와서 이것저것 하는일 없이 바쁘다가 이제야 후기 올려요~

저희는 4월 15일 결혼식을올린 커플입니다..

처음 신혼여행지 고를때 윤달 직전이라 결혼식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른 예약이라고 생각했지만 비행기표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우여곡절 끝이 천생연분 사이트를 알게되고 친절한 실장님(?)인가 친절한 설명덕분에 저는 푸켓을 결정하게 되었지

지여 4월 15일 예식을 끝내고 곧바로 공항으로 슝슝~~ 저희는 결혼식보단 처음으로 가는 해외 여행에 들떠있었답니다

비행기를타고 6시간을 날아가서 푸켓 공항에 도착했는데 너무너무 낮설더라고요 짐을 찾아 공항밖으로 갔드랬죠

저쪽에 저희 이름이들어있는 펫말을 들고있는 현지분이 계시더군요 외국인 울렁증이 있어 저희는 조용히 뒤에가서 소심하게
 
아는척을 했답니다. 근데 다행이도 가이드 하시는분이 이쁜 여자분이더군요 바로 박진희 가이드 언니였어여

같이 차를타고 숙소를 이동하는동안 저희가 낮설어 하는걸 아셨는지 이것저것 재미있는 이야기도 해주셔서 피곤했지만

좋은 스타트를 했어요 상디리조트에 도착해서 가이드언니의 설명을 듣고 언니가 준비해준 과일바구니를 들고 숙소를 들어가
아쉽지만 첫날은 그렇게 끝나버렸답니다. 담날 아침 모여서 스파를 갔죠 핫스톤 정말 끝내줍니다... 피곤이 쏴~ 풀렸어요

그리고 점심으로 먹은 현지식 전 못먹을주 알았는데 제입맛에 딱! 이더라고요

점심먹고 코끼리 타는데 코끼리가 살짝 불쌍했지만 재미있었어요 악어쇼도 봤는데 악어 한국에서 보던 악어는 비교도

안되게 무섭더라고요 그리고 저녁에 같은팀들과 언니랑같이 술마시며 얘기도 하고~~ 둘째날도 그렇게 막을 내리고

셋째날... 난생처음타는 요트~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하얀색 요트를타고 타이타닉도해보고 해양스포츠도 즐겼어여 스노우쿨

링, 씨워킹, 스킨스쿠버, 전 참고로 씨워킹이 제일 잼있더라고요 스킨스쿠버는 재미있을만하니 끝나더라고요 ㅠㅠ 아쉽게

그렇게 정신없이 놀다 저녁에 씨푸드를 먹고 대망의 풀빌라로 입성 정말정말 끝내주더군요 근데 밤이라 수영은 못했어여

셋째날을 그렇게 보내고 넷째날 풀빌라에서 신랑과 신나게 물속에서 수영도하고 놀다 스파를 받으러 갔어여 전신관리에

얼굴까지 맛사지를 다 해주더라고요 좋았습니다. 신랑도 너무너무 만족했고요 저녁에 샤브샤브를 먹고 드뎌 개이 오빠들을

보러 갔답니다. 정말 이쁜 오빠들도 있고 정말 오빠같은 오빠들도 있더라고요~ 재미있었습니다. 좀 신기할정도로...

그러고 이제 마지막밤을 보냈지요

다음날 이제 집에 가야하는 날입니다. 아쉽지만 이제 친언니같이 정들어버린 가이드 언니랑 헤어지고 다시 일상으로 가

야하는 슬픈 사실이 싫었지만 어쩌겠어요 쇼핑좀하고 언니가 추천하는 태국 국수집갔는데 그 국수는 한국와서도 계속 생

각이 날정도로 맛있었어요 마침 국수 먹으로 들어가니 비가 마구 쏟아졌지만 다행히도 저희가 다먹으니 비가 그치더라고요

이제 마지막에 뒷풀이만 남겨 놓고... 각 커풀마다 시간이 틀려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닭볶음탕에 소맥을 열심히 먹고

공항에서 가이드언니랑 헤어지며 눈물 흘렸습니다...

에고 이런저런 얘기 주저리 주저리 했네요

결론은 일단 가이드언니가 넘넘 좋았어요 그냥 친언니처럼 같이 수다도 떨고 이런저런 살면서 필요한 이야기들 다 해주고

도움도 많이 되었어여 어제는 꿈에 푸켓 여행을 가는 꿈을 꿨으여 그만큼 저한테 좋은 추억꺼리였다는 증거겟죠??

푸켓으로 가셔도 후회는 안하실꺼같아요

그리고 박진희가이드 언니 고맙고 수고하셨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