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나마 이렇게 연락드립니다. 우선 좋은 여행지 소개시켜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
가고싶은 곳도 모르고, 믿을 만한 여행사도 모르고 처음에는 난감했는데
제 친구가 이번 봄에 여행사를 통해 잘 다녀왔다고 해서 선택했는데
정말 잘 선택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친구한테도 갔다와서 한턱 쐇습니다.)
정말 조그만섬에 리조트만 딸랑 있어서 너무너무 조용하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한국에서 온 사람이 저희 뿐이어서 처음에는 조금 걱정스러웠지만 다음날
정말 좋았습니다. 마치 우리 둘만을 위해 섬이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배타고 석양구경도 아주 좋았구요.
바닷가 해변에서 먹은 바닷가재하고 와인도 아주 좋았습니다.
촛불하고 꽃(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환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으로 장식되어 있어서 분위기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밤에는 풀장에서 단둘이
수영도 했습니다. 밤에 풀장에서 있다는 것이 그렇게 분위기 있는지는 처음알았습니다.
수영하면서 분위기도 더 낼겸 칵테일을 시켜서 마셨는데, 웬지 영화에서 본 듯한
사랑하는 연인들이 수영장에서 와인을 마시면서 ...하는 것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여튼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정말 감사. 감사...
신혼여행지 선택할 때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정말로 이곳에 잘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여행가게되면 다시 연락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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