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5월 14일에 내인생에서 최고의 날을 보낸 신부랍니다.. ㅋㅋ
결혼식을 다시 하라고 하면 더 잘할수 있을텐데요...ㅋㅋㅋ
14일 아침6시에 일어나서 샵으로 고고씽 아빠가 태워다 주셔서 편하게 갔었죠..ㅎㅎ
화장하고 옷입고 예식장으로 가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간줄도 모르게 시간은 흘러갔었죠.. ㅎㅎ
폐백끝나고 밥도 못먹고 울랑이(신랑)친구 명환이 차를 타고 인천 공항으로 고고씽☆
저희가 지방인 광주에서 출발을 3시쯤에 했었는데.. 헐 ~ 차가 막히더군요..
7시까지 공항에 도착해서 미팅후 들어가야 하는데.. 차안에서 가는 시간을 어떻게..잡을수가
없더군요.. 8시 넘어서 겨우겨우 도착 천생연분이 찍힌 지퍼백을 주시면서 짐을 부치고 오라고
하더군요.. 짐부치고 면세점으로 고고 시간이 없는 관계상 많은 선물은 못사고 입국장으로 들어갔
는데 이런 40분 정도 연착!! 이럴줄 알았으면 어머님이랑 울엄마 가방이라도 사고 오는건데..
후회가 밀려오지만 기다리는 시간도 너무 좋았어요.. 저는 화장을 잘 안하는 쪽이라서 화장이 너무 답답해서
빨리 지우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설레임과 기대감에 그건것도 잠시..
비행기가 들어오고 제일 안쪽부터 입장! 저희는 날개 있는부분 중간 정도였어여.. 제가 창가 쪽이였고..
옆에 였는데 창가에 앉아계시는 여성분! 울랑이 키에 좌석이 공간이 많이 비좁했던 터라 복도쪽으로 앉기로 했죠..
두근두근 드디여 비행기가 이룩하고 뒷자석에 사람들이 안타서 최대한 뒤로 제끼고 갔었죠.. 많이 피곤하기도 하고
어느정도 안정권에 들어가니 입국 심사 종이를 나눠주더군요.. 다 영어로 되여있는..ㅋㅋ
인터넷에 보면 어떻게 쓰라고 다 나와있습니다.. 맥주랑 물사는데 5$들어가고 (너무 비싸요 ㅜ.ㅜ)
잠이 와서 잠을 자는데 좌석이 불편해 깊은 잠을 못자고 있어서 뒤척이며 잠들고 에어컨이 너무 쌔서
춥기도 하고 머리는 오래되서 핀이 다 삐져나오고 너무 싯고 싶고 죽겠는데.. 밖을 보니 드디여 보이기
시작한 필리핀.. 다 도착한줄 알았는데 보이기시작해도 조금 더 가는 비행기.. 밤에 비행기에서 필리핀
야경을 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도착해서 내리고 짐찾고 공항이 조그만 해서 인천공항처럼 올라가고 내려가고
없어서 헤메는 일도 없고 좋더라구요..(다 좋아보였음...ㅋㅋ) 밖으로 나가보니 생각보다 덥지도 숨막히지도
않았어요...밤이여서 그런지...아 비행기안에서 에어컨에 춥다시피해서 좋았다는 ㅋㅋ 공항안에 가이드가
못들어와서 밖으로 나갔는데...다가오는 필리핀사람 가이드 인가했더니 택시! 택시타! 하는 필리핀 사람 가이드를
찾아보니 한글로 써져있는 우리 이름을 바로 찾아서 차에 타고 숙소로 이동~~!
우리 가이드는 토종 한국인(경상도 싸나이) 숙소 도착해서 내리는데 과일 바구니를 내미시는 가이드!
우리 숙소 샹그릴라는 봄시즌은 과일 바구니를 안주시는데.. 주시는거다.. 그리고 로비에 들어가자 마자
한국여자분이 드링크라고 망고주스를 주시는데.. 한국에서 먹던 망고주스와는 차원이 달랐다..
먼가 더 찐한.. 진짜 망고로만 만든 생과일 쥬스..ㅋㅋㅋ 아무튼 다 좋았다..ㅎㅎ
체크인을 하고 로비에서 기다리면서
울랑이 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으니 오셔서 내일 스케줄을 어떻게 잡을건지 이야기 하고..
다른팀은 두팀인데 내일 오기로 되여있다고 하더군요.. 우리는 피곤하니 내일은 맛사지 하나만 받기로 하고 방에
들어가서 짐을 간추리고 나니 한국시간으로 4시 50분정도 비행기에 기내식도 못먹고 배가 많이 고플 울랑이
하지만 잠이 먼저인지.. 싯자 마자 잠이 들어버렸다.. 첫날은 거의 새벽에 도착하니.. 남들은 인생계획도 세우고..
ㅎㅎ 첫날밤에 꿈을 꾸기도 하지만.... 결혼식날 바로 출발해서 세부오면 있으나마나한 첫날밤이다..ㅋㅋ
하지만 기분만은 최고~~ 유후~
◈잠깐여행팁~◈
볼팬은 기내로 가지고 들어가세요.. 입국 심사 종이 작성해야 되는거라서.. 5J 항공 승무원은 볼팬 없다고 안줍니다..
그리고 담배피시는 남편분들 라이타 하나정도는 소지해도 된다고 합니다..
세부에 라이타가 비싸서.. ㅎㅎ 가이드들이 잘안줄려고 해요..ㅋㅋ울가이드님은 주셨는데 못주고 왔네요..ㅎㅎ
아그리고 제가 간 샹그릴라는 멀티탭이 필요없습니다.. 110v220v다 사용 가능 해요..
우리나라처럼 콘센트가 하나만 있는게 아니라 3개가 한꺼번에 같이 있음 그걸 사진 찍을 껄...
그럼 이해하기 편하실텐데...
아무튼 사실 필요는 없어요.. 우리는 인천공항에서 급하게 삿는데 필요없다는..ㅠ.ㅠ
아 그리고 금목걸이나 반지 이런거는 한국에 놔두고 가세요... 채갈수도 있어요..
필리핀은 총기 허용국가.. 좋게 놀러가서 기분 상할 필요는 없잖아요.. 보험도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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