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일정: 오전 -해양스포츠(제트스키.플라이피쉬.바나나보트), 스노쿨링 , 바다낚시
오후-세일링 보트
아침이다. 울오빠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지않는다.
달래다 화내다 버리고 간다고 하니 겨우 눈 뜬다.
어제 너무 술을 많이 먹어서 정신이 없다. 기대했던 샹그릴라 조식은 내일을 기약하며...
보라카이 바다가 그렇게 멋지다던데... 뭔놈의 비가 이렇게 내리는지.
^^그래도 일정에 포함되있어서 비 맞고라도 해양스포츠를 해야한단다.
술취한 우리오빠 데리고 바나나 보트. 제트스키. 플라이피쉬 다했다.
바나나보트 ^^ ㅎ 울오빠 힘들어 죽는다. ㅎ
그래도 사진찍는다고 말하면 손 흔들어주고... 힘들었을텐데 ^^
제트스키~
처음에는 한바퀴 돌아주고 세바퀴는 우리가 탄다.
나도 한바퀴 돌아봤는데 탈만하고 재미있었다.
플라이피쉬~
원래 누워서 타는건데 사람이 많은 관계로^^
난 재미있었는데 울오빠 뒤에앉아서 그런지 날지않는다고 궁시렁~~
울오빠가 잡은 물고기^^~ 이거 잡고 나서 바로 오바이트했다.^^
장소를 옮겨서 스노쿨링하러 갔는데 울오빠는 술을 많이 먹어서 물에 들어가면 죽을수도 있단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사진만 같이 찍고 나혼자 풍덩~
처음이여서 그런지 물 엄청 먹었다. ^^ 혼자 중심을 못잡고 뒤집어졌다 쌩쇼를 몇분한뒤 자세도 안정되고 호흡도 점점 나아진다. ^^
난 수영을 전혀 못한다. 그래도 구명주끼를 입어서인지 할만하다.
이제 밥먹으러 갈시간 ...
어떤 섬같은곳에 시푸드음식들이 세팅되어있다.
울오빠는 아파서 아무것도 못먹고 남들은 게를 둘이 나눠서 먹는데 난혼자 다먹었다.^^
울오빠몫까지^^~ 맛있었지만 나혼자 먹으니 속상했다.^^
인증샷~
보라카이는 바닷가여서 그런지 해산물이 다맛있더라.
하다못해 새우튀김도 씹이는 맛이 다르더라.^^
아~ 먹고싶다. 왕새우튀김 ㅎㅎ
3시간정도 자유시간이다. 숙소들어가서 좀쉬었다 나와야겠다.
한숨자고 나오니 햇님이 보이기 시작한다.
보라카이에서 처음보는 햇님 ~~ 물색이 틀리다.
디몰근처 바닷가에서 세일링보트 기다리면서 다들 사진찍기 바쁘다. ^^
이 점프샷 건지니라 10번은 뛰었을거다. ㅎㅎ
여기 저기서 뛰기시작한다. ^^ 이런 따라쟁이들 ~
우리 순서가와서 옆방커플하고 둘둘 해서 타게됐다.
울오빠 보라카이 와서 좋단말 한마디 안하더니 세일링보트타고 멋있다는말 연발이다.
우린 보라카이에서 뭐가 가장좋았냐고 물어보면 둘다 세일링 보트라고 망설임없이 이야기한다. 노을은 져가고 모토없이 바람으로 잔잔히 가는 배안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이보다 더좋을순 없다.
세일링보트를 조절하는 아저씨^^ 참 신기했다.
시간이 지나서 오빠랑 세일링보트타러 한번 더와야겠다. 나중엔 아가와함께 ^^
이제 비취에서 시푸드를 먹는다고 한다. 우리입맛은 거의 맛지를 않았다.
대충먹고 날씨가 좋은니 비취구경한번해보자.
리젠시도 보이고 타투하는데도 보이고 음악도 좋고....
비취를 걷는데 석양이 너무이뻐서 오빠보고 앉으라고 했더니 앞에 종업원들이 있어서 쪽팔려한다. 그러더니 저렇게 소심한 포즈로 앉았다. ^^
디몰에가면 꼭 들려야한다는크레페가게가 있다. 옆방커플과 먹어보기로 한다.
내가 선택한건 망고 크레페. 그림하고는 많이 틀렸다. 망고 2조각^^
그래도 깔끔하고 맛있었다.
샹그릴라 가는셔틀버스가 디몰앞에서 30분간격으로 온다. 셔틀이 있어서 그런지 샹그릴라가 비치에서 떨어졌다고 하지만 불편함은 전혀 못느꼈다.
오빠가 아프긴했지만 오늘도 무사하게 마무리지음에 감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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