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마지막날 ^^설렘 align=absMiddle src=

드디어 집에 가는구나. 어제 죽먹고 조금 정신을 차렸는지 ....

사람들이 얼굴에 화색이 돈다고 했다.

체크아웃을 하고 오늘 일정은 리잘공원, 산티아고 요새, 쇼핑이다.

 

자그럼 ... 봉고를 타고 필리핀의 영웅 호세리잘이 안치되어있는 리장공원부터...

스페인 부모밑에서 부러울것 없이 자란 그가 필리핀국민들이 억압과 핍박으로 부터 벗어나기 바라는마음에 독립운동을 하다 처형 당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필리핀의 영웅으로 기억되 다른나라 수상들이 오면 제일먼저 이 리잘공원부터 방문한다고 한다.

 

역사와 전통이 오래된 마닐라 호텔에서도 한컷^^~`

 

 

 

 

성당이여서 그런지 민소매라던지 노출이 심한옷은 못입게한다.

다행이 겉옷을 가지고 가서... 마닐라 대성당 갈때는 꼭 겉옷을 챙기세요.

 

마닐라는 오랜 스페인 통치를 받아서인지 정말 건축양식이 스페인과 비슷했다.

작은 스페인이라고 부를 만큼 스페인에서 찍은 사진과 많이 비슷함이 느껴졌다.

산티아고 요새와 길거리에서 찍은사진 몇장으로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여행을 마친다.

 

시내 구경을 하고 쇼핑센터 2군데를 들렸지만 생각보다 너무 비싼탓에 우리는 14만원정도 하는 태반크림 하나 샀다.

가이드 루나가 친절하게 잘해줬지만 ㅎㅎ 마지막에 눈치를 좀 줘서 태반크림도 미안한 마음에 ㅎㅎ

마지막 현지 쇼핑센터..선물을 인천공항에서 미리 다 산 탓에 아무것도 사지않고 나왔다. 달러를 많이 안바꿔간탓도 있지만  마닐라 면세보다 많이 비싸다는 말을 익히 들어서..

몇가지 사면 돈백은 금방나오겠더라.

아플때 죽도 사다주고 설명도 잘해줘서 좋았는데 울오빠와 다른팀 담배피는 동안 나혼자 봉고차에 타는데 루나 한마디한다. ㅎㅎ

"안살꺼면 뭐하러 설명다들었냐고"

ㅎㅎ

소심한나.."다른팀이 선물산다길래 따라들었다고" ㅎㅎ

나중에 공항에서 이말 울신랑한테 하니 또 욱한다. ㅎㅎ 이럴지 알고 울신랑한테는 미리 말안했다. 그래도 여행하는동안 넘무 친절했기에 공항에서 감사의 의미로 면세에서 산 립글로스 선물로 드렸다.

 

패키지 여행은 편한반면 쇼핑에 대한 압박은 어쩔수 없는거 같다.

그래도 필리핀에 대해서 많이 알고 가는거 같아서 참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