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랑 김태관 신부 곽수빈입니다...
(1월 23일~1월27일 4박 5일 보라카이 다녀왔어요... )

신랑이 회원 가입 해놓은거라... 신랑 아뒤로.. 몇자 남기려구용... ^^

진작에 여행 후기 남기고 싶었는데...

1월 23일에 결혼식 하고 바로 여행 가고 그러고 나니 설 명절 연휴에...

봄맞이 대청소 하고 나니.. 이제야 시간이 여유가 되네요..

늦은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너무나도 즐거웠던 허니문 여행 후기 남기려고 합니다...
(보라카이에 푹 빠져서 저희 또 다녀오려구용... ^^ )

저희는 회사 문제로 여행을 바로 못가게 될 상황이어서..

결혼 준비 하며.. 허니문만 빼고 준비를 잘(?) 하고 있었어요...
 (사실 허니문 바로 가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드랬지요...ㅡ.ㅡ)

그런 와중에 1월 초에... 허니문을 갔다와도 될 상황이 된거에요..

뛸듯이 그 기쁨도 잠시.. 3주정도 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는데..

비행기편이며.. 숙소며... 걱정이 되는거에요..

시간 되는데로 온라인으로 알아보고 박람회도 가보고..

가는곳 마다 확답은 주지 않으시고 연락 해 주시겠다며...
(저희 연락처 남겼지만... 원하는 날짜가 안맞아서.. ㅡ.ㅡ 우울했었습니다..)

신랑은 매일을 퇴근 하면 바로 허니문을 알아봤지요..

그래서 알게된 천생연분이에요... 마찬가지로 상담을 받았고..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서 사실 포기 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연락이 왔습니다... 비행기편과 숙소등등...
(아?!! 어찌나 고맙던지요... 꼼꼼하게 그리고 친절하게 안내 해주시던 함미리 계장님 감사합니다...)

사실 저희가 박람회랑 다른 여행사 사이트 통해서... 알아보느라 대략 어느정도 비용과...

상품특전을 알고 있었거든요... (급하게 하루종일 찾느라.. 여행사 직원이 된듯 했어요... )

그래서 메일로 받은 여행 견적서와... 상품 특전을 보니...

추가로 옵션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짜여진 시간을 보니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케쥴이며 가격까지도... )

가계약을 하고 결제 방식도 온라인으로 해도 되지만.. 여행사 근처에 볼일 있어서..

간김에 여행사도 방문 했습니다... 친절하게 3시간여 정도 상담에 친절하게 응대 해 주셨고..

저희는 바로 결제 했구요...(가격과 거기에 짜여진 상품이 맘에 들더군요... ^^)

자 그럼 저희 땡깡이(신부:곽수빈 막내라서 억지와 땡깡을 잘 부리지용)&
                 포근이(신랑:김태관 큰키에 통통한 뱃살에 든든한 울 신랑)의 보라카이 허니문 보실래요??!!

역시 고운 모래와 깨끗한 해변에... 손에 꼽힐 아름다운 해변가..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저희 커플이에요... ^^ 여행 못갈뻔 했지만 여기저기 알아보느라 고생한 울 신랑과...
그런 고생끝에 인연이 된 천생연분에 감사 드린답니다..

1월 23일 그 날은 뜻하지 않게 폭설이 내렸어요.. 무사히 식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가는길이 너무나도 걱정되었는데... 2시간여 지연이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여행길 출발 할 수 있었습니다..
공항미팅장소에서 직원의 안내를 받고 비행기표를 받고 여행 안내와 주의 사항을 듣고
수속을 하였지요..
공항에서 기다리며... 저희가 탈 비행기를 찍어 보았습니다...

원래는 21:35분 출발비행기 였는데.. 눈으로 인해 23시 조금 넘어서 출발 했어요...
그래서 현지 마닐라 국제공항 도착 하니 새벽 3시경정도 된것 같아요..
마닐라 국제공항 현지 가이드님(아기엄마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의 동안이신) 미팅후
저희가 1박을 하게될 트레이더스 호텔입니다...
(식 올리고 비행기 타고 모 경황없어서...저희와 나중에 합류하게될.. 안양사는
커플의 신부는...긴장이 풀려서인지.. 공항 도착하자마자 쓰러져서 병원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다들 결혼 준비에..완전 피곤모드... 그래서 씻고 나니..하루가 시작됨을 알리는 닭울음 소리가 들리더군요~ㅋㅋ)

2일차 아침식사를 부페로(왼쪽사진이 식당입니다..)하고 가이드와 미팅후
국내선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공항으로 이동중에 시내에서 가장 흔하게 보는 버스입니다...
트랜스포머 생각이 나더군요... ^^

까띠끌란 공항으로 가기 전입니다.. 친절한 가이드님이..
공항 수속 절차무사히 끝내시고...마지막날 다시 보자며... 저희를 보라카이로 보내주셨습니당...

인천에서는 밤에 비행기를 타니 바깥세상 구경은 할 수 도 없었는데...
보라카이로 가는 낮 경비행기를 타니.. 이런 세상을 볼 수가 있더라구요..
셔터누르기에 정신없었습니다.. ㅋㅋ

저희가 탄 비행기와..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이는 섬과 구름 보이시나요? 솜사탕 같은... ^^

까띠끌란 도착 후.. 보라카이 현지 가이드님 만났습니다..
저기보이는 영빈관.. 떡하니 한글로 써있어서 웃겼어요...
저기 담배피우는 두분.. 저희 신랑과 보라카이 가이드님이었습니다..
(유일하게 담배 피우던 남자분들... ㅡ.ㅡ)
저희가 도착 할때쯔음 점심시간인지라.. 영빈관에서
라면과 김밥을 김치볶음밥 까지.. 맛있었습니다... 한국음식을 먹어서 너무 좋았어용...
밥먹으며 가이드님의 안내와 여행시 주의 사항을 들으며.. 드디어 보라카이 입성합니다..
특히 저희쪽에 대한 일정을 보시더니.. 저희는 따로 추가 옵션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알찬 여행상품이라며... ㅋㅋㅋ

교통수단이 될.. 트라이시클입니다.. 저기에 1명~최대 8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니.. 놀라웠어요..
저희야 물론 2명씩 타서 갔지요.. 잼있습니다... 타보시면... 금방 익숙해지기도 하구요..

보라카이로 가기위한 방카선박을 이용해서 30여분정도 가면 드뎌 보라카이래요
마냥 너무 좋아서 셔터누르기에 바빴어요~~어마어마 하게 큰 일은 생각도 못하구요

제가 왜 운줄 아세요? 아니~배가거의 도착했을 무렵에 제 등이 너무 허전한거에요~
가방을 잃어버린거에요~그 가방에 여권이며 지갑이며 젤 중요한 물건들이 있는데..
대형사고 난거죠... 그래서 저렇게 울고 있었던...
그런데 다행히.. 저희는 출발 하고 도착 하면 항상 사진 찍었거든요..
그런데 사진을 보니.. 배에 타기전에도 수화물 검사를 하는데 그때는
가방메고 있는 사진이 있는데.. 그 다음이 안보이는거에요
그래서 수화물 검사하는곳에 가이드님이 연락해보더니 그쪽에 있다는
말씀에... 다행이라 생각 했지만.. 그 안에 물건이 없을까봐... 눈에 보일때 까지 저렇게 울고 있었다는...


가방 찾고 안정을 되찾고 저희가 이용하게 될 숙소에요..
모나코 스윗 리조트.. 해변가도 보이고 전망도 좋고.. ^^
 
리조트 체크인 하구요... ~~ 내부가 이렇게 되어있답니다.. ^^

리조트 체크인 하자 마자.. 바로 황제 진주 맛사지 받으러 갔어요... ^^
도착 하니..저희와 일정을 함께 하게 될 3커플을 만났지요...
쓰러졌다는 신부는 아직 병원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ㅡ.ㅡ

맛사지가 끝나고 나서.. 나이트 투어 들어 갔습니다.. ^^ 보라카이의 밤 문화도 보구...
라이브 비치 바에서 맥주도 마시고... 너무 즐거웠답니다.

Dmall이에요 가이드님 말쌈이 우리나라로 치면 명동이라는... ㅋㅋ
가이드님의 안내를 잘 듣고 자유시간이 주어져... 각자 시내 구경하며 아이스크림도 먹고..
와플도 사고... 마트에 가서 맥주도 사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리조트로 돌아와 시내에서 구입한 와플과 맥주 그리고 마닐라에서 가이드님이 주신 과일 바구니
그리고 서울에서 가져간 새우깡을 가지고 야식을 먹었답니다..

다음날 저희와 같은 리조트를 묵게된 대구에서 사는 커플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였답니다... 부페식이에요..

아침식사후 트라이시클 타고 이제 저희 스쿠버 다이빙 하러 갑니다..
ㅋㅋ

이론교육 받고 얕은 물에서 실습후에 이제 더 깊은 바닷속 구경하러 가요..

너무나도 즐거웠어요.. 이렇게나 물이 깨끗하고... 바로 앞에서 보이는 열대어들 하며...
물속에서 뽀뽀도 하는 교육도 받고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고.. 너무 좋았어요..

잠시 보라카이 해변가 구경좀 하세요...^^ 저렇게 아름다운 화이트 비치가..
밟으면 더 느낌이 좋구요 모래 느낌 전혀 없어요.. 밀가루 밟는것 처럼...
아~ 빨리 또 가고 싶네용..

스쿠버다이빙 후 현지식 먹으러 왔어요... ^^ 칼로리 소모가 많았던지라...
다들 배가고파서.. 맛있게 잘 먹었다는...

ATV버그카 타고 보라카이 투어 했어요.. 갈때는 제가 운전하고 올때는 신랑이 하고...
직진만 하면 되는거라 편하게 투어 했답니다..

가는중에 해변가에 잠시 들러서 포토타임을 갖는 시간...
저희와 함께한 커플들이에요.. ^^  좋은 인연이 되었답니다..

작은 동물원 같은 느낌인... 원숭이도 보구.. 앵무새도 보구..
구경하며 사진 찍고 놀았답니다..

버그카 타고 제일 높은 아파트 건물 옥상에 가서.. 보라카이 전역을 볼 수 있었어요..
그 광경이 너무나도 멋있었던... ^^

썬셋 세일링보트 투어에요..
석양 감상해보실래요?

너무 너무 멋있고.. 석양에.. 무지개까지 보구 왔어요..

다음날.. 저희 호핑투어 하러 왔답니다... 방카를 타고 줄낚시 스노쿨링 까지...
 전 사실 낚시 좋아하지 않았는데요.. 여기에서 줄 낚시 해보고 재미생겨서
한국 와서도 신랑한테 낚시하러 가자고 막 땡깡 부려요..ㅋㅋ

스노쿨링 하러 왔어요.. ^^ 허니문 특전으로 받은 수중카메라 들고...
열대어 바닷속 구경과 함께... ^^ 잼있었어요..

물놀이 후에 씨푸드 먹었는데요 너무 맛있었어요.. 새우튀김도.. 게도..
배부르게 먹었다는.. ^^

리조트내에 있는 수영장이에요.. 돌고래 모양의 수영장..
다른 커플과 함께 물놀이 삼매경에 빠졌죠.. ^^

와우~~포세이돈 맛사지 받았어요.. 시설도 너무 깨끗하고 시원하게 잘 받은거 같아요..
입구에서 제가 또 한바탕 웃음을... 저흴 맞아 주시는 분이 안녕하세요를 너무
잘하는거에요.. 사실 그분도 저도 모자를 쓰고 있었기에... 얼굴도 제대로 보지 않았기에...
제가 그냥 신랑 한테 와~한국말 되게 잘하신다.. 그랬는데.. 그분께서 왈..
저 한국사람이에요 ㅋㅋㅋ 이러는거 있죠?! 여기 와서 3개월 되더니 현지인처럼
까만 피부 되어서.. 가끔 현지인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며..
완전 웃겼어용.. ^^

아쉬운 보라카이를 뒤로 하고 다시 마닐라로 돌아가야 하는... ㅡ.ㅡ 그래서
단체샷 찍었답니다...
쓰러지셨다는 신부님도 호핑투어때 함께 참여해서 좋은 추억 가지고 가셨을테고..
저희 가이드님과 현지 가이드까지 기념샷... ^^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다시 마닐라로 돌아가는중... ^^ 저기 맨위에 보이는 파란색 가방이
천생연분에서 받은 여행용 가방이랍니다... ^^너무 너무 잘 쓰고 있어용...

첫날 만났던 마닐라 가이드님 다시 만나서..
마차타고 마닐라 현지 시내투어 했습니다..
필리핀에 대한 역사 공부에 너무 재미있었구요..

한국으로 오기전.. 한국 식당에 가서.. 김치찌개 너무 잘 먹었습니다...
ㅋㅋ... 김치가 어찌나 맛있던지... ^^

드디어 4박 5일간의 보라카이 일정을 마치고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늘 그렇듯이 여행의 여정은 늘 남지만..
특히나 해변가의 아름다움에 어떤 표현을 해도 부족할 만큼이나...
값진 경험 특별한 경험을 하게된 이번 허니문...
좋은 여행이 되었습니다..
정말... 좋은 인연이 되어 주신 천생연분 감사드리구요..
날짜가 얼마남지 않았기에.. 다급했던 저희에게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2달여가 되었지만.. 아직도..
보라카이가 눈에 선하고..다시 꼭 가자는 신랑의 약속을 받아내고..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땡깡이&포근이의 알찬 허니문 여행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