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넷째날...
이날도 새벽까지 비가오다 아침부터 안오더라구요.ㅎ
이날은 빌라내에 자유일정이라 하루종일 저희끼리 놀았어요.
매식사는 직원 두명씩이 각각의 풀빌라로 와서 해주더라구요.
(체크인시 무슨식사를 먹을지 언제 먹을지를 다 물어보더라구요. 맘에 안들면 다음날 저녁에 전화와서 식사 물어볼때 다시 말하면 되구요. 그래도 인도네시아식인 볶음밥이 제일 나은듯해요)
직원들이 식사 만들어줄때마다 팁을 줬더니 헉~~!!!(달러로 잔돈많이 가져가세요 저흰 잔돈으로 맥주랑 사이다랑 사먹어서 팁걱정 많이했거든요)
하루종일 풀빌라에서 사진찍고 수영하고 놀다가 마사지 2시간(마사지 시간도 원하는 시간으로 정하면 되요)받고 오후 5시쯤 되니 좀 심심해서 풀빌라 근처에 걸어서 10분거리쯤에 스미낙이라는 시내가 있어서 구경갔어요..둘이서...
가이드말로는 외국인 상대로 장사하는 곳이라 비싸서 현지인들은 잘 안간다고 하더라구요..
우리가 갔을때도 직원들만 현지인이지 구경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서양인들이더라구요. 동양인도 우리커플뿐이고...
시내가서 잔돈이 떨어져 팁주려고 잔돈으로 환전도하고 마트가서 라면도 사고(3달러로 비싸더라구요) 피자 작은것도 사고해서 다시 풀빌라로 돌아왔어요.
저녁7시에 저녁을 먹기로해서 직원들이와서 캔들디너와 음식을 준비해주고 가더라구요.
역시나 캔들디너는 예뻤어요... 수영장안에 꽃잎이 뿌려지고 촛불이 켜져있고 음식보다 사진찍기 바뻤어요.
사진밖에 남는게 없다는 생각으로...
저녁도 맛있게 먹고 꽃잎이 뿌려진 수영장에서 수영도 했구....전 수영을 못해 튜브를 준비해갔는데 잘한거 같아요.
저녁 늦게까지 흐르는 시간을 아쉬워하며 놀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