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2월 4일날 예식을 끝마치고 대한항공으로 토니스 풀빌라를 다녀온 김나영신부에용~
성질이 더러워서ㅋㅋ 가기전부터 귀찮게 이것저것 여쭤봤는데도
짜증한번 안내시고 일일히 친절하게 답변해주신 함미리계장님과 이수현(?)연(?죄송)님 감사드립니다.^^

예식이 일찍 끝났지만 늦장부리느라 부랴부랴 공항으로 향했고,
미리 인터넷 면세점에서 사둔 물건을 찾고 환상적인 인천공항 면세점에 빠져 또 가방이랑 화장품을 살짝쿵 샀드랬죠ㅋㅋ
처음 해외여행은 아니었지만 기내식은 먹어도 전 그냥 별로인거 같아요ㅠㅠ 덕분에 신랑이 제꺼까지 모두 섭취했죠ㅋㅋ
긴긴 비행시간이 끝난 후 도착한 발리공항은 계장님말씀대로 숨이 \'턱\'막히더라구요ㅋㅋㅋㅋㅋ
그리고 긴팔을 입고간 덕에 두팔을 걷어붙히고 빌라로 향했는데
저녁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빌라를 딱 보니 우와~~~소리가 절로 나더군요^^
처음에 신부반값이라고 의심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4쌍안에 들어간 제가 행운녀라는 것을 실감했지요^^

2일째는 거북이섬관광을 했는데 나름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처음엔 소리를 꺅꺅 질렀지만, 파충류들과 함께 사진 찍는 느낌은 신선했어요ㅋㅋㅋ
그리고 캔들라이트 디너..
아이래서 발리를 찾는구나하고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신랑이랑 분위기에 너무 젖어서 사진찍는것도 깜빡..
지금 너무너무 후회합니다.ㅠㅠ 하지만 그날의 기억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거 같네요!!
이글 보시는 분들은 삼각대 챙겨가셔서 꼭 캔들디너 사진찍으세용!!^^
3일째는 퀵실버 크루즈를 했는데 멀미날까봐 멀미약도 먹었는데 졸려서 자고 일어나니까 벌써 도착^^
바나나보트도 타고, 스노쿨링도 하고, 저희는 돈더주고 플라이피쉬랑 스킨스쿠버도 했어용ㅋㅋㅋㅋㅋ
생각했던거보다 돈이 저렴하게 들어가더라구요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바닷속으로 바로 빠져버리는 워터슬라이드!! 쑥~ 바닷속으로 들어가는데 재밌더라구요ㅋㅋㅋ
3번타고 계단올라가는게 귀찮아서 그냥 둘이 밥먹고 놀았어요~ㅋㅋ
매 식사마다 왕,왕비 대접을 해주는 건 정말 발리에서 돌아오기싫게 했지만, 옆에 계시니까 아무래도 좀
부담스러운게 좀 있긴 했어요ㅋㅋㅋ그래서 저희는 팁도 기본적으로 2불이상씩 드렸어용^^ 계장님 저 잘했죵?히히

원체 신랑이랑 저랑 내놓을만한 얼굴이 아니어서(저희는 초상권이 있어서라고 핑곌 대고 싶네요ㅋㅋㅋ)
낮에 찍은 토니스 풀빌라 입구사진하고 로비에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정원(?)미니호수(?)사진과
빌라 입구사진 침실이랑 풀장사진 올려놓고 갑니다.^^
우리 가이드 아리언니~ 나보다 나이도 많은데 존댓말도 너무너무 잘쓰시고,
또 놀러 오라고 하시면서 헤어질때 그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아요ㅠㅠ
애기 잘키우시고 우리 1주년여행때 꼭 가도록 할게요~^^
그때도 계장님 우리 아리언니로 꼭 해주세요!!빌라는 다른빌라 또 가볼래요 그때도 신부반값으로ㅋㅋㅋ^^
글재주가 없어서 적는다고 적었는데 도움이 됐을런지 모르겠네요^^
너무너무 즐거웠던 여행을 선사해주신 천생연분닷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