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7일 토요일 ..... 그날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정말..징그럽게도 내렸다..ㅋㅋ( 비오니깐 다들 잘살겠다고 말한다.)

결혼직후 빗속을 뚫고 인천공항 근처 호텔로 웨딩카가 들어섰다.

친구들과 저녁식사후 우린 첫날밤을 호텔서 보냈다.

다음날 오전6시30분 호텔서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해 만남의 장소에서

뱅기 보딩을 받았다. 일찍 가서였을까...다행히도 우린 창가측으로 좌석을

배정받았다. 비행출발시간 오전9시 싱가폴항공편 으로 출발했다.

우린 오후 대한항공 직항으로 가려고 했지만, 김정환 팀장님께서 경유도

괜찮다고 해서 싱가폴항공을 타고 싱가폴 경유로 해서 발리로 가는길이었다.

크....김정환 팀장님의 탁월한 선택....경유 안타고 왔으면 무척 후회할뻔 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발리에서 직항을 타고온 다른팀 두팀모두 직항편

지겨워서 죽는줄 알았다고 했다.

우린 아침9시발 싱가폴항공을 타고 5시간만에 싱가폴 창이공항에 내렸다 .

창이공항 정말 무척 볼것이 많았다. 우리나라 면세점은 제품을 팔기위해

디스플레이 되어 있지만, 창이공항 면세점은 보여주기위해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것 처럼 보였다.

* 꼭 확인해야 할 사항-------------

1. 인천공항에서 비행기표를 4장 받는다(신부포함)-가는편만 4장
처음두장(신부포함)에는 gate 번호가 써있지만, 경유지두장(신부포함)에는
gate번호가 안써있다.(오는 표는 프린트물 A4종이 한장 주는데 잘
보관하시길..)

2. 그렇기 때문에 경유지두장(신부포함) 비행기표는 경유지(창이공항)에서
gate번호를 물어 봐야한다.

3. gate 번호를 어디서 묻냐고? (당근 information 이쥐~)

4. 영어 몬하는데 걱정된다고?
- information 카운터에 가서 걍 한마디만 하셔?
- 게이트 넘버 플리즈~~라고(Gate number please)
- 그럼 카운터 직원이 게이트 번호를 적어준다. 그럼 뱅기 시간만 확인하고
열씨미 구경하다가 뱅기 시간에 맞춰 (출발시간 10분 전까지는 탑승완료)
탑승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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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싱가폴은 깨끗한 도시인것 같았다. 공항밖으로는 나가지 못했지만, 창문

너머로 보이는 도시가 정말 멋있었다.

창이공항에서 인포메이션에 들러 게이트 번호를 확인한뒤 우린 출발 20분전 즈음

에서 게이트로 들어 갔다.

게이트로 들어가자마자 승무원이 발리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를 나눠주었다.

우린 비행기 안에서 2가지 신고서를 작성 했다. 2가지 신고서는 1부에서 첨부

사진으로 올렸으니 참고 하기 바란다.

2시간동안의 비행~ 주스 한잔마시니깐...발리 덴파샤 공항이란다.

덴파샤 공항...ㅋㅋ 우리나라 서울역 만 할까..정말 작은 공항 같았다.

* 꼭 확인해야 할 사항-------------

- 내리자마자 입국 비자피를 사야 한다..
- 무서워하지 마셔...걍 앞사람 따라가믄 된다...
- 지식검색 여행책자 마다 비자피가 다틀리다...
- VISA FEE 7 DAY 10$ 30 DAY 25$ 라고 선명하게 써있슴.
- 비자피 : 별도 비자없이 돈만 내면 발급함. (7일 이내 - 10달러)-1인당

- 10달러 내면 비자스티거를 준다 - 그것들고 입국심사대로 간다...
- 입국심사대에서 뭐 물어보냐고?
(절대 안물어봐~ 울나라 뭐하러 왔소라도 할까봐~ 걱정 붙들어매셔)

-참! 참고로....꼬옥 한가지 - 발리 입국장에서 가방 열어보라고 하니깐
(민망한 속옷 가지는 조그만 쇼핑백에 넣고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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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렇게 입국장에서 빠져 나왔다...나오자 마자 밖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현지 가이드 ( 이름 써가지고 피켓 들고 있슴)...

가이드 이름 꼬망 28세 라던가 암튼 한국말을 곧 잘하는 현지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었다..거기서 잠시 한국인 여행사 직원이나와 여행시 주의사항등을

일러 주고 여행마지막날 다시 뵙자는 말을 남기고 현지가이드와 함께 우린

숙소로 향했다.

- 발리 아일랜드 풀 빌라 -

사진에서 봤던것 보다 훨씬 아름답고 멋있었다.

개인수영장이며 실내분위기 등등 정말 이국적인 풍경 그 자체로 너무

멋진 수채화 였다.

TV는 물론 DVD, 오디오까지 한국노래CD도 구비되어 있었다.

배경음악 (우리방엔 드라마 올인OST CD가 있었다)을 틀어놓고 우린

저녁 수영을 즐겼다...추웠냐고..전혀 안춥다...와이프도 안춥다고 했다.

수영후 즐기는 열대과일과 맥주한잔....크.....

상상 그 이상일것이다.~

아휴...피곤혀....상상 그이상....



계속 연재중...ㅋㅋ 다음편을 기대하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