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밤이 지나고..
드디어 긴장되고 설레이는 셋째날 이야기..
이날은 가이드의 추천으로 오전8시부터 경비행기 시승하러 출발..
날은 뜨거웠지만 경비행기를 타고 보홀섬까지 상공에서 바라보는 세부의 풍경을 본다는 생각으로.
아침에 눈뜨기 힘들었지만 경비행기 비행장으로 출발했죠.

역시나 감탄에 감탄..추천할만한 상품..
경비행기에서의 직접 운전도 해보고..직접 상공에서 바라본 풍경들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는~

한시간정도의 비행이었는데 여운이 많이 남더라구여^^

아침을 그렇게 보내고 숙소에와서 다시 풀장으로 고고..
우린 풀장에 미쳤다..ㅎㅎ

오전으로 그렇게 신나게 보낸뒤..
우린 일찍 점심을 먹었어요.,.
왜냐면 스킨스쿠버하는날이기 때문에..

점심먹고 출발..

스킨수쿠버는 나를 정말 겁먹게 했었고 또한 설레이게 했던 상품중에 하나였는데.
역시나 처음에는 어렵더라구여.
매일같이 코로 쉬었는 내몸둥아리가 입으로만 의존해야한다는 부담감..
그래도 연습해보니..어렵지는 않았지만 답답은 했드랬죠.

반대로 우리 와이프는 신났어요..
아주 물만난 고기처럼
전에 한번 해봤다는이유로 자신감 풍부하고..
드디어 바닷속으로 고고~~
저먼저 풍덩...겁이 많이 났어요..그런데 한쪽귀가 아팠던터라서..
3m터쯤 들어갔나? 저는 도저히 귀가 한쪽귀가 찢어질거 같아서
포기....ㅠㅠ 울며울며 포기해야 했어요..
와이프혼자 남겨둔 바닷가..
배위에서 기다리고 기다리고 와이프는 나오지 않았어요..
몇십분이 흐르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와이프
코에서 코피가..ㅎㅎㅎㅎ
하도 코를 막고 귀를 뚫어서 코에서 코피가 나는거더라구여..ㅎㅎ
역시 내 와이프..

여보 미안해 ^^

스킨스쿠버를 마치고 제트스키를 탔어요.. 직접운전도 해보고..
바다한가운데인데 상어는 없는지 신나기는 했지만 겁도 나고..
절때 바다에는 빠지지 말아야겠다는 일념으로 꽉지를 꽉잡고 탔어요..

그다음은 바나나보트...ㅎㅎ운전자가 바다에 빠트리지는 않드라구여..

드디어 해양스포츠가 끝나고 피로회복 맛사지..장장 3시간정도 풀코스 맛사지.
스트롱 스트롱....

피로회복 에는 최고의 상품..

맛사지를 마추고 숙소에 도착해서 저녁먹고 천생연분에서 추천한 발맛사지..ㅎㅎ
간지럽기도 했지만 발만큼은 행복했던 맛사지..

세째날은 이렇게 흐르고...
피곤피곤...

다음편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