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쉐라톤 후기13,451
- 글쓴이
- 강*아
- 작성일
- 2010.09.26
안녕하세용-
하와이라는 곳을 신혼여행으로 잘다녀온 부부입니다.
후기에 늘 좋은 후기들만 있어서
저는 단만 쓴맛 다 남기려고 합니다.
우선 여행사측에서 준비해주신것들 정말 매우매우 만족합니다
정말 친절하십니다~~ 별 백만개 천만개 수억개 드려도 안아깝습니당 ^^
준비과정부터 너무 친절해주셔서 천생연분닷컴을 통해
평생 한번뿐인 허니문을 가는것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하와이를 도착하고 난 후부터의 문제점통해
여행사에서도 좀더 프로그램을 가이드와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다른 신혼부부들이 좀더 좋은 신혼여행을 다녀오기 위한 바램으로
어렵게 채찍(?)을 날리옵니다~
우선 신혼부부 7쌍을 큰 (?)개조된 차에 태우고 이동합니다..
(여행사와 상담시 분명히 신혼부부는 많아야 3쌍씩 이동한다고 들었습니다. 어찌된건가요 ㅠㅠ)
가이드님 친절하십니다. 인정합니다. 하지만 정말 불만 많아습니다.
저 말고 다른 여행사를 통해 온 신혼부부들 다들 화나서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우선 도착당일날 하와이섬 투어는 정말.. 문제가 있습니다.
비행기에서 오랜시간 이동해서 지친몸을 이끌고.. 꿈의 섬 와이와이 하와이에 도착했습니다 ^0^
가이드분이 바뀐 일정표를 프린트해서 주시더라구여
숙소에가서 짐풀여유도 주지 않은채
파인애플 농장을 거쳐 쉐이빙아이스크림을 먹고 하와이섬을 투어..
(아이스크림 정말 맛있습니당. 큰사이즈로 2인 1개씩 )
너무너무 피곤합니다. 버스안에서 헤드뱅을 했습니다. 하와이섬 고루고루 보구사진찍고 싶어서
잠을 참기 위에 볼따구도때리고 별짓 다했지만, 창문에 머리박고 난리났었습니다. ㅠ_ㅠ
호텔을 가는 동안 섬투어를 하는 건.. 정말 힘들다는 것을 느꼇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극기훈련도 아니고..
정말 호텔로 가서 짐을 풀고 조금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ㅠ_ㅠ
하와이에 저희가 도착한 다음날이 근로자의날? 같은 개념이라고 해서 그날 자유일정으로 변경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흔들거리는 트럭같은 차안에서 머리를 사방으로 흔들면서 호텔로 도착했습니다.
호텔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여행사분들께 감사하더라구요- ^^
방배정을 받고 오션프론트룸을 예약한 저희는 가장큰방에다가 바다보이는 젤 꼭대기층이였습니다.
(하와이 여행가시는분 숙소는 가능하면 좋은 곳으로 예약하세요.
다른 신혼부부분들 말씀을 들어보니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분들도 계시고 투베드룸을 줘서
침대가 좁아 따로잤다는 분도 있고.. 디럭스룸이라고 해야하나요? 예약하신 분들은 별로였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화장실도 2개 침대방 주방 거실도 크고 정말 너무너무 만족 했습니다. ^^
호텔식음식도.. 맛나고 호텔도 멋있고 시설도 좋고.. 다 좋았습니다..
다음날 자유일정을 마치고 3일째날.. 해양스포츠를 하는 날이였습니다.
조식에 호텔식, 레스토랑식 이렇게 써져있는데요. 같은겁니다.
저희 레스토랑식이라서 이동해서 먹는지 알았습니다. 아침굶고 해양스포츠 했습니다 ㅜㅜ
저희커플이 멍청해서 그런지 알았습니다. 다른커플들도 그러셨답니다 ㅠ_ㅠ 호텔조식쿠폰 하나를 날렸습니다.
배고파죽겠는데 해양스포츠를 하러 갑니다.. 다른호텔에 들립니다. 차 두대로 신혼부부들이 12~14커플
이동하는거 같습니다.. 재미있었어요 해양스포츠 특히! 추가로 돈을 주고 한 씨워크는..
정말 눈물납니다. 물을 무서워하는 저도 당당히 들어가 물고기 구경도 하고 정말 좋은 경험이여서
또 하고 싶어요.. 하지만.. 일본인학생 단체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같이 했습니다.
대략 다 합쳐서 1~2시간 정도면 끝날 레저를.... 7시간이나 하고 왔습니다.
정말 시간 너무 아깝습니다. 바다가운데 둥둥떠서 아무것도 못합니다 ㅠ_ㅠ
게다가 일본사람들 틈에 끼어서 너무 불편했습니다.
팁도 문제입니다. 왜 식당가는 곳마다 가이드님이 팁을 정해줍니까?
제가 얻은 정보는 분명히 1달러(1불)씩만 주면 된다 했는데,
1인당 2불 심지어 어디는
" 자 이곳은 한커플당 3불씩 6불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아! 아닙니다 한커플당 5불씩 내십시요~! "
가이드님 팁 삥땅치시는듯 싶습니다. 저희가 간 식당 사장님 거의 한인입니다.
한 식당에서 아주머니께 물었습니다.
팁 얼마 놔야해여? 아주머님 말씀하십니다.
'1달러만 두시면 되여~ 아~ 마따 저기 가이드 님이랑 오셨구나 2달라요 '
(..이거 뭥미...? ㅡㅡ 제가 미리 알고간 지식과는 전혀~ 다릅니다)
너무 화가나서 가이드팁 안주고 도망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4일째 쇼핑센터에 다녀와서 저녁에 가이드팁을 미리 들고나오라고 요구하시더라구여
여행사 과장님이 가이드에 불만이 많으면 팁주지 말고 비행기 타라고 하셨습니다. ㅠㅠ
근데 미리 걷어가는데 안줄 수가 없습니다. 만족스럽지 않아도 줘야합니다. 삥뜯긴 기분입니다 ㅠㅠ
스페셜 조식프로그램도 그렇습니다.
가이드분 질문하십니다. 호텔식은 30달라 스페셜 조식프로그램은 계란에 비엔나 소세지 어쩌구저쩌구
그거는 몇달라 호텔식이 훨씬 가격이 비쌉니다. 어떤거 드시로 가시겠습니까?
(비싼지 안비싼지는 저희는 알지 못합니다. 그런식으로 말하는거 정말 불쾌합니다.
가격이 저렴하다면, 맛이 궁굼한 사람들 개인사비를 통해서 사드시도록 유도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ㅠ)
대충 문제들은 이렇습니다.
신혼부부입니다. 허니문 여행입니다. 여유를 즐기고 싶어서 간거지
극기훈련하러 간거 아닙니다... 정말 신혼부부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좀더 좋은 가이드분을 섭외해주셔서 저희같은 문제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ㅠ_ㅠ
정말 개념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