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으로 푸켓을 선택하면서 여러가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얼마전 여러가지 안전사고를 언론에서 접하기도 하고, 마침 가려던 시점이 우기라는 것도 있고...
하지만 다녀와서는 이 선택이 얼마나 훌륭한 것이었나 느끼며, 조언을 구하는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
먼저 여러가지로 솔직한 현지 사정을 얘기해 주고, 여러가지로 복잡한 스케줄을 잡아주신 과장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저희는 기본 일정에 일박을 추가하는 구성으로 다녀왔는데요, 가이드랑 함께한 시간도 좋았지만, 외딴 곳에서 둘만의 하루를 보낸다는 건 정말 근사한 일이었습니다. 그 일박이 마침 일정 중간에 있어서 휴식 겸 정리의 시간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주로 리조트에서 보냈지만 사진도 실컷 찍고 수영장도 마음껏 이용하고..그래도 리조트를 다 돌아볼수 없었다는 ㅋㅋ
선택관광이었던 피피섬의 에메랄드 빛 바다를 아마 평생 못 잊을 것 같습니다. 바다였지만 파도가 거의 없는 너무나 잔잔한... 늘 마음속으로만 그리던 광경을 실제로 접하며 황홀해 했던 그때가 다시 생각납니다. 이 바다빛 하나 만으로도 푸켓은 만족스러운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날씨도 너무 좋아서 여러가지로 축복속에서 다녀온 것 같습니다.
현지 가이드 님과 한국인 가이드 님은 정말 친절하게 저희를 맞아주었습니다. 훌륭한 마사지와 음식들하며..끝까지 신경 써 주신 여행사 관계자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수고 하세요^^
잘 다녀왔습니다 (과장님~ 여러모로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1,619
- 글쓴이
- 성*기
- 작성일
- 200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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