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9일 인천발 세부여행..
28일이 예식이었으나 지방인관계로 담날 출발일정을 잡았습니다 .
인천에 공항 신도시 가시면 숙박시 여행일정동안 파킹써비스에 픽업써비스도 있으니 유용하실듯합니다
(공항 주차요금 비쌉니다..적어도 4박은 하실테니.. 담날 출발하시는분들은 공항신도시서 1박하시는게 나을듯해요)
세부퍼시픽항공 통해서 세부로 이동.. 아실테지만.. 대박입니다.. 다리좀 기시거나 체격 있으신분들
가는 시간내내 괴로우실듯해요.. 참고로 12번 13번 자리는 비상구 관계로 앞좌석과 거리가 좀 됩니다.
자리를 선택하실수 있으시다면 그쪽라인으로 달라고 하세요 ^^ 물이나 음료 모두 다 사드셔야할게에요..
4시간남짓걸려서 도착한 세부.. 고온다습..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후끈 끈적..
공항검색대지나 밖으로 나가니 한국인 가이드가 반겨줍니다..(한국인이라는 사실에 좀 놀랐네요..필리핀사람일줄 알았다는ㅋ)
가이드 미팅 마치고 .. 바쁜 일정에 지친 몸을 위해 숙면을 취하고 아침일찍 일어나 조식 ,, 임페리얼은 조식이 괜찮은것같아요 ..
가이드분과 만나서 옵션선택 ; 저희부부같은경우는 리조트내에서 좀 쉬면서 조용히 지내고 싶었던터라.. 조금은 난감했습니다.. 할수도 안할수도 없는 옵션들 ㅋㅋ 안하겠다고 하면 눈치 상당히 보입니다 ;
마사지 120불 더 내고 업글을 합니다.. 스톤테라피 아주 좋구요.. 스파 분위기도 그럭저럭 ;;
현지가 160불짜리라는데 바가지인거 알면서도 그냥 속아줍니다.. 160불이면 한화로 얼마인지는 아시죠?
그정도 가격이면 한국에서도 훌륭한 서비스를 바래도 될정도입니다 한마디로 대박 비쌉니다 !!
테크닉은..한국의 에스테티션들과 다를바 없구여.. 개인차는 있겠지만 ..어떤 테라피스트를 만나느냐에따라
그리고 자신과 얼마나 잘맞느냐에따라 다른 경험을 하실듯합니다 .
저두 에스테티션으로서.. 그냥 ..전 ..모 ㅋㅋ 시원하긴했지만 솔직히 160불은 아까웠구요 ;;
바나나잎에 스크럽제 발라서 돌돌말아줍니다 냄새 별로지만 보들하니 좋긴해요.. 파파야스크럽이었던것같아요
스킨스쿠버 체험강습때는.. 물을 무진장 무서워하는데다가 숨쉬는게 익숙치않아서 너무 힘들었어요..
물에대해 특별히 안좋은 기억이 있는분이 아니시면 체험을떠나 실제로 해보시는게 좋을듯해요,,
호핑투어때 바닷속을보니 산호랑 형형색색의 물고기.. 정말 환상입니다..
시간당 110불에 CD제작 30불이구요.. 안내프린트엔 1시간이라고 되어있지만, 15분 20분?
다녀오신분들 이야기듣고 20분하고 110불 받는다고 비싸다는 소리 들었다고 하니까.. 울 가이드님 저보구
어디서 이상한것만 보고왔다고 하시더니 코웃음을 치셨어요.. 근데 정말 15~20분 이에요..
들어갔다가 정 힘들어 못하면 환불해주신다고 하셨지만 ㅋㅋ 일단 입수하면 끝이에요~
스쿠버시 팁이라면.. 눈 나쁘신분들.. 렌즈 꼭 준비하시구요.. 도수있는 물안경 주신다고 하셨지만
막상 가보면..그런거 없다고 하십니다 세부서 스쿠버 옵션 하실분들은 꼭! 콘텍트렌즈 준비하세요~
일정내내 함께한 커플분도 도수있는 물안경준다는 말에 혹해서 갔다가 장비차다말고 벗으셨거든요..
스킨스쿠버가 부담스러우신분들은 (비용이나 물무서우신분) 호핑투어때 스노쿨링만으로도 바다속은 보실수있어요~
구명조끼입고 현지인이 끌고다녀서 그닥 무섭진 않더라구요^^
어메이징쇼~여자보다 예쁜 남자들.. 남자같이 생긴 사람도 있지만.. 정말 예뻐요.. 상당히 글래머러스하구 ㅋㅋ
현지에서 이루어진 저희팀은..쇼때 젤 끝자리 화장실앞 = ㅁ= 이라 잘 보이진 않았어요..
맥주는 제가 쏘는거니까 맘껏 드세요~ 하셨지만 무제한공짜라는걸 알기에 그냥 웃고 말지요 ..
시앗이 않되있구 안주도 없어서 한병으로 씨름하다가 나왔어요(다른테이블엔 과자도 있더니만;; 별다른 옵션추가 없으니 과자값도 아까운가 머 그런생각도 들었구 ㅋㅋ무튼.. 산미구엘맥주는 워낙 유명한 녀석이라 안먹어줄수 없었어요 ㅋ)
포함 옵션은 대체적으로 제대로 수행된듯하나 민속디너쑈 <<요건 일정중 빠졌구요.. 웰컴투 드링크도 빠졌구..
아쉬운점은.. 신혼여행에서나 누릴수있는 꽃띄운 욕조 ,와인 .. 이런거 없어서 많이 많이 아쉬웠어요..
그래도 저렴하게 잘 다녀왔구.. 떠나기 전까지 세세한 설명에 출발 이삼일전에 계약했음에도 불구하고 발빠르게
알아봐주신 임정택과장님 감사드립니다 .
선택옵션이 현지 여행사와 가이드분의 밥줄임을 알지만 편안하게 쉬고싶은맘이 컸기때문에..
반강요의 선택옵션은 조금 기분 상하게 하더라구요..
안한다고하면 가이드분 인상 바뀌고 눈치도 보이고..지금도 생각하면 약간 불쾌하지만..
낯선땅에서 버림받지않기위해 가이드분 눈치보느라 ..시간지나 신랑과 웃으며 이야기할 추억꺼린 만든것같습니다.
여행내내 편안하고 즐거우려면 돈을 왕창 가져가셔서 펑펑 써주시던가, 좋은 가이드 만나도록 기도하는수밖에 ..없는것같네요..
일생에 한번뿐인 신행..이렇게 기억에 남아요~
한팀이었던 그분들과 소주랑 산미구엘 맥주 마시면서 가이드 흉보느라 친해졌어요 ㅋㅋ
자 여기서 여행팁을 간추리자면..
1. 스킨스쿠버나 스노쿨링하실때 시력 나쁘신분은 콘텍트렌즈 필수
2.호핑투어때 현지인 카메라맨이 함께하는데 물질하느라 바빠서 사진 찍을 틈이 없으실때만 찍어달라세요
(같은사진 가로 세로로 몇장 뽑아주고 돈 엄청 받아요~ 42불달라길래 30불주고 말았지만 ; 직접 찍으시는게 더 예쁩니다 )
3.한인마트 데려가는데 정찰가가 없어요~ 부르는게 값이란 이야기죠~ 과자가 특히 많이 비싸니 몇가지 챙겨가셔도 좋아요
(가이드님 몰래 낮에 나가서 사본결과한인마트 바로옆에 현지마트가있는데 거기가 더 싸구요.. )
4.밤에 구경차 나가시는건 비추에요..한국사람만 보면 남자 몇명이 우르르 따라붙어요~ 마사지!!를 외치면서
(은근 무섭습니다. 총기허용국가 라는것과 막탄이라는 곳이 빈민층이 많더라구요.. )
5.환전부분.. 한국에서 주거래은행에 달러 환전 받으시구 현지에서 페소로 교환하세요 500불 환전하구 비자카드 챙겨갔는데
카드수수료 많이 나가니 달러교환 해가시는게 나을듯 싶네요
(페소 필요없다 하셨지만 마트나 시장서 달러로 계산하면 손해 봐요 호텔로비에서 바꿔주기도 하더라구요 )
6.공항검색대에서 헤어아이롱이나 드라이기 제제당해요~ 화물칸에 넣으세요 .검색대에 걸려서 전 버리고 왔습니다 ㅠㅠ
이정도인것같아요~
불편한 기억도 있지만.. 다시 가고싶은 생각도 드는곳이네요..
내년 결혼 기념일엔 보라카이 가볼 생각입니다 ㅎㅎ ;
세부여행 후기~임페리얼팰리스7,086
- 글쓴이
- 이**글
- 작성일
- 2010.04.06
-
김테라님2010-07-08 13:38:25수정 삭제저희도 가이드 잘 못만나서 완전 다 엉망이였다는..어떤 가이드 만나느냐는 복불복인거 같아요 다른팀들은 다 즐거워보이던데 저희팀은 욕만하고 왔다는.. 돈은 돈대로 날리고 하기도 싫은 옵션 완전 강요하고 다시는 세부 패키지로 가기 싫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