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축 결혼이라고 쓴 봉투를 들이 민 것 만 모아도 아마 그렌다이져 한대 정도는 뽑지 않을까? ㅋㅋ
그러다 직접 결혼 이라는 것을 하게 되니 왜 이리해야 할 것 도 많고 바쁜지,,,
아마 도 결혼식 약 20일 전쯤에야 이곳 저곳 여행 싸이트며 신문 하단 에 난 여행사들의 광고를 뒤적이고 있었다.
그때 아시는 분의 소개로 이곳을 알게 되었고, 유선상의 달콤한 유혹(?)에 기꺼이,,
우린 발리(3박4일)에 더 체류하고 싶었으나 안된 다고 하여 홍콩(2박)을 추가하는 허니문 패키지를 선택하였다.
물론 욕심 같아서는 여행해보지 않은 미지의 나라를 가보고 싶었으나,어딘가 보다는 누구와 가 더 중요 한 것 같아서.....
한 여행 지 에서의 5박6일 보다는 빡빡한 일정 이였지만, 여러 가지를 체험 해 보는 것에 한 표를 던진다면 꽤 괜찮은 프로그램 이였다.
특히나 우리가 묵은 ‘Bali Island Villa’의 캔들 라이트 디너 는 아마도 오랜 시간 우리의 뇌 리에 남겨 져있을 듯,,
외부에서 옵션(거의 모든 옵션이 포함)을 하고 돌아오니,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한 수영장에는 꽃잎들이 한 가득 흩뿌려져 있고, 100여 개 가량의 작은 초들이 어둠을 밝히고 영화에서나 본듯한 테이블 셋팅 이,,, 모든 건 그저 우리들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저녁 식사였다.
어느 누구에게나 허니문은 인생을 새롭게 출발하는 시점에서 아름답고 행복하게 기억 될 것이지만, 꿈같이 보낸 5박6일의 허니문을 떠올리면 언제나 입가에 행복한 미소가 지어 질 것 같다……

#불행히도 사진 용량이 커서 업로드를 할수 없다고 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