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24일, 3박 5일 일정으로 발리 더우린 풀빌라 다녀왔습니다.
첫째날
발리공항에 내려서 비자를 발급받고 심사대를 거치는데 줄을 잘못 선 덕분에 시간이 다른 줄보다 두배이상 걸리더군요. 성격 급하신분들은 줄을 잘 선택하시길
공항을 빠져나오니 발리의 더운 기운이 낯설게 느껴지더군요. 현지인 가이드도 처음엔 어색.. ㅋㅋ 가이드 이름은 까덱 아xxx 던데 아띠라고 부르라고 하더군요
여행을 함께할 일행이 한커플 더 있었는데 선택일정이 저희랑 다르더라구요. 가이드가 엄청 미안해하면서 선택일정을 바꿔도 되고 싫으면 바꾸지 않아도 괜찮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일행과 함께 움직이는게 좋을 것 같아서 저희가 다른 커플 일정에 맞추는쪽으로 변경했어요.
여행은 내가 만들어가는거라는 생각에 무엇이든 좋은쪽으로 받아들이고 즐기는게 좋겠더라구요. 숙소로 가는 차안에서 이것저것 얘기해주는데 우리 가이드 친절하고 한국말 너무 잘합니다. 여행이 즐거워질 것 같은 기분으로 시작한 첫날이었죠
둘째날
둘째날은 자유일정입니다. 풀빌라 왔는데 하루정도는 푹 셔주는게 좋을 것 같더군요. 더우린 풀빌라는 저렴한 편이었는데 완전 만족이었습니다. 풀도 크고 직원들도 너무 친절하고 음식도 입에 잘 맞고... 빌라 안에 있으면 천국에 있는 것 같더라구요. 오후에서는 빌라안에서 마사지도 받았는데... 오... 넘 시원했어요. 빌라에서 조금만 걸어나가면 스미냑거리도 구경할 수 있고 밤에는 준비해간 음악 틀어놓고 수영하니 너무 행복했어요.
셋째날
퀵실버크루즈를 하러 갑니당~ 배가 좀 흔들거렸지만 속이 좋아서인지 멀미는 안하더군요^^ 친절한 아띠는 스노쿨링하는 곳까지 배타고 따라들어와서 디카로 사진을 마구 찍어줍니다. 다른 가이드들은 짐 지키면서 가이드들이랑 얘기하면서 노는데 우리 아띠는 계속 따라다니면서 사진을 찍어주더라구요. 너무 고마웠어요
셋째날마사지는 한시간이었는데 추가요금을 내고 두시간으로 늘렸습니다. 정말 왕왕 시원했어요.
짐바란 씨푸드는 입맛에는 안맞았지만 분위기는 너무 좋았고 테이블마다 돌아다니면서 노래 불러주는 분들이 있는데 한국노래를 신청했더니 불러주시더라구요
넷째날
절벽사원을 구경하고(엄청 덥습니다. 땀이 줄줄줄) 오후엔 거의 다 쇼핑으로 시간을 보내더군요. 발리 특산품매장, 폴로매장, 라텍스매장... 시간이 아깝긴 했지만 여행을 즐기자는 생각으로 어떤게 발리에선 유명한지 구경도 하고 나름 괜찮았어요. 가이드가 사라고 눈치도 주지 않고 그래서 필요한것 몇가지만 구매했어요.
전체적으로 풀빌라와 가이드는 100퍼센트 만족스러웠고, 마지막날 점심, 저녁식사와 쇼핑만 하다가 끝나는 마지막날 일정은 아쉬웠어요.
현금영수증 부탁드리면서 핸드폰번호 알려드렸는데 아직 안된거 같더라구요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당 ^^
후기비 계좌 (국민)553-01-0473-292, 최소영
현금영수증 017-657-0708
너무 행복했던 발리 더우린 풀빌라 여행기2,517
- 글쓴이
- 최*영
- 작성일
- 2008.11.01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