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에 결혼한 신부입니다. 후기가 넘 늦었네요...ㅋ
저희는 처음에 유럽을 갈까, 발리를 갈까 오랫동안 고민하던 차에 계장님을 만나 세부에 있는 샹그릴라를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생각하지 못한 곳이라 걱정도 했었지만 계장님의 친절하고 또 현장감 넘치는 자세한 상담에 큰 힘을 얻어 즐거운 신혼여행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ㅡ^

샹그릴라는 잃어버린 낙원이란 뜻이래요.
바로 앞에 있는 해변은 너무 맑아 물고기들 무리지어 가는것이 다 보이구여
해변에서 놀수있는 제트스키나 보트가 다 꽁짜라니 너무 고마운거죠...
그리고 수영장이 큰것 작은것 두가지가 있는데
저희는 거의 하루동안은 수영장이랑 바다에서만 놀았어요.
결혼 준비하고 또 정신없이 예식을 치루느라 너무 피곤했는데 정말 제대로 충전을 하고 온 기분이였습니다.
또 계장님이 방을 오션뷰로 주셔서 아침이면 넓디넓은 푸른 바다를 보고 일어나고 자기 전엔 노을이 붉게 물든 바다를 보니 며칠동안은 정말 필리핀에서 이대로 살고싶다는 생각도 했답니다.

그리고 그곳 음식이 걱정이신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나름대로 입에 맞구여 떠나기 전날에는 김치가 눈에 아른거릴때쯤 딱 맞춰서 석식에 김치포함도 해주고 마지막 식사때는 한정식 먹고 한국에 올수있어서 정말 좋더라구여....

바로 옆 힐튼호텔도 구경갔다왔는데...저라면 샹그릴라에서 지내겠습니다.
부대시설도 좋고 에어컨도 빵빵하게 나오고 객실도 깨끗하고..어느분은 넓지 않다고 했는데 둘이 쓰기에는 충분해요..


그리고 샤론 가이드님~~~이모처럼 언니처럼 저희들 사정을 다 들어주고 최고의 허니문으로 만들어주셔서 또한 넘 고맙습니다.

다음 일주년때는 괌이라도 가고싶은데
그때에도 계장님...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