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신혼여행갔다온지도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가네요. 우연히 홈피를 들렀다가 이연진 실장님이라는 좋은 분을 알게되어서 기분 좋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물론 대한항공 파업등으로 뜻하지 않은 불편도 있었지만요..^^;;지금부터 제 신혼여행기를 들려드릴테니 푸켓으로 가실 분들은 제 후기 참조하세요~ ^^
우선 제가 있었던 곳은 푸켓의 핫스프링 풀빌라라는 곳입니다.
특히 풀빌라는 이곳에 딱 네 채 뿐인데요, 지어진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깨끗하고 럭셔리한 분위기였습니다. 신혼이니까 풀빌라 한 번 가보지 언제 가보겠습니까.. ㅋㅋ 완전히 독립적으로 되어있어서 둘이 놀기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객실도 좋구 풀장도 좋구.. 딱 홈피에 있는 사진 그대로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밤에는 멋진 조명두 켜지는데.. 정말 이뻐요~
제가찍은 사진은 잘 안나왔는데 홈피에 있는 사진이랑 똑같은 풍경입니다.
가이드님 말로는 핫스프링이 반얀트리보다도 더 좋다구 하시더라구요.
마지막날에는 밖에서 온천욕했어요. 따뜻한 해수온천욕장이 두군데나 되더라구요.제가 갔을때는 유럽사람들이 많아서 더없이 이국적인 분위기였구요~^^
기억에 남는 곳은 세째날 갔던 산호섬이란 곳인데 그곳에선 정말 에메랄드빛 바다를 느껴볼 수 있었어요. 아름다운 섬에서 자유시간을 가졌는데 그곳에서 해양스포츠, 스노쿨링같은거 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저희는 둘이서 사진찍으면서 해변가를 거닐었답니다. ^^ 밑에 사진 한장 더 올릴께요~
또 친구들이 태국은 안마로 유명하다고해서 황실안마랑 아로마맛사지 받았습니다. 왜 유명한지 알겠더군요. 아로마 맛사지는 일정에 포함되어있었구요 황실안마는 따로 선택했는데 오빠는 황실안마받고나더니 피로가 풀렸다더라구요. 전 아로마 맛사지가 더 좋았구요. ㅋㅋ 정말 온몸이 부드러워지구 아로마향도 무지 좋답니다.
태국은 많이 화려한 곳이더군요. 조명도 화려하고 볼거리도 많고 밤문화도 발달되어 있고... 그래서 일단 완전한 휴양형은 아닌거같아요. 쉬기도 하면서 이것저것 보러다닐 수 있는 관광+휴양형입니다. 사실 결혼준비 하면서 힘들어서 많이 쉬고싶었었는데 그렇다고 며칠동안 풀빌라안에만 있었다면 너무 지루했을꺼같아요. 그래두 100% 휴양만을 원하신다면 푸켓보다는 빈탄이나 발리가 낫지 않을까 싶어요.(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ㅋㅋ)
아! 그리구 혹시 풀빌라가 부담되시면 그냥 자꾸지룸으로 가셔두 좋을꺼같아요.
같은 날 신혼여행 온 팀 중에 자꾸지룸을 선택한 커플이 있었는데 아주 큰 침대가 두개 붙어있어서 무지 넓구요, 보글보글 자꾸지 이용하는게 재밌다구 하더라구요. 거기다가 좀 전에 보니 신부반값행사까지 해서 아주 저렴하게 가시는 방법두 있는거 같더라구요..전 너무 성수기에 가서..ㅜㅠ
가실때 몇가지 알려드리구 싶은게 있어요. 일단 컵라면이 필요합니다. 음식이 우리 입맛에는 잘 맞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라면 생각이 날때가 있었어요. 김치까지는 무리라고 해도 컵라면 몇개 준비해가심 유용할꺼구요, 소주는 참이슬 한병에 만원이니까 혹시 술좋아하시는 분은 팩으로라도 준비해가시면 좋을듯해요. 거기 온 신혼부부들과 가이드님들과 금방 친해져서 밤에는 같이 모여 술한잔씩 했습니다.^^ 참! 모기약두 필요했어요.
태국에서 먹었던 음식중에 `수끼`라는 것이 있었는데 전 무지 맛있었으니 한번쯤 드시구 오세요~
여러 여행사통해서 온 신혼부부들이 있었는데 다들 딱 하루만 더 있구싶다면서
아쉬워하며 일정을 마쳤습니다.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구요, 신혼여행지 못정하셔서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저 신혼여행지 정하느라구 죽는줄 알았거든요. 힘든 손님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신경써주셨던 이연진 실장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다들 여행사선택도 중요하다고들 하는데 정말 잘 선택한거같아요. 널리널리 알릴께요 ㅋㅋ 행복하세요~♡
푸켓 핫스프링 풀빌라를 다녀와서...2,011
- 글쓴이
- 희*
- 작성일
- 200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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