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5박 6일 신혼여행 다녀왔습니다. 마닐라 (1) +보라카이 (3) + 마닐라(1)
신혼여행지를 어디로 할지 고민 많이 했어요. 큰오빠의 적극 추천으로
보라카이로 결정했지요. 많은여행사를 알아보던중 제일 저렴하고 여행후기에도나쁜내용은 거의 없는것 같아서 결정했는데 알고 보니 네이버여행사더군요.
그래서 안심하고 갔습니다. 안심하시고 가셔도 됩니당
리조트 신관 1층에 있는 룸에서 보냈는대요 문을열면 티테이블과 선텐비치와 풀장이 곧바로 이어져 있어서 사진찍기도 좋고 수영하기도 편하더라구요.
리조트 안에서 사진찍어도 이쁘더라구요
보라카이 첫날은 낮에 제가 삐쳐서 점심을 안먹었거덩여 ;; 피곤도 한지라 잠을 마니 잤구요. 알버트가이드님이 재치있게 분위기를 이끌어주셔서리 저녁엔 기분이 풀려서 저녁도 맛있게 먹고 맥주도 먹고 헤나타투도 했습니다. 그리고 시내투어도 하고 마트에 가서 마실것도 샀어여.
보라카이에선 달러는 안받고 페소로 환전해 가셔야 할거에여. 저희는 안바꿔서리 마트에서 신용카드결제했어여 ㅎㅎ
아니면 보라카이에 은행카드기 설치되있는데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하면 페소로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구냥 미리 환전하심이 젤 좋습니다요.
추가선택하실때 (황금마사지, 낙하산, 버그카)는 달러로 내도 되니깐
200~500달러바꾸시면 되구요. 마닐라에서 선물살때 달러나 카드결제 하심되구요. (미리 선물금액을 정해놓고 가셔여 막상가면 다 사고 싶어지니깐여 ㅠㅠ )
여행사에서 음료제공도 해주고 맥주도 간간히 사주고 가서 저녁먹으면 배불러서
따로 마니 안사먹게 되더라구요
따로 먹은거로는 3일동안 맥주 한잔하구 (한병 70페소짜리) 피자한판(580페소짜리) 먹고 음료수한잔씩먹었는데 음식값으로는 2만원정도 들었습니다.
둘째날은 호핑투어도 하구 제트스키타고 바나나보트타고, 세일링보트타고
울신랑은 다행히 물고기 한마리 잡았습니다. ㅋㅋ 다행이돠 ~~ 기분 좋았음
바닷속 얼굴 들이대고 ㅋㅋ 보면 물고기들 지나가는거 보이고 잼났구요
바나나보트는 물에 빠뜨리지 않아서 좋았구요
제트스키는 신랑이 운전하는건데 스릴짱이던데요 그래도 잼났어여.
세일링보트도 좋았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ㅠㅠ
셋째날은 버그카 타고 정상에 올라가서 사진찍고 원숭이랑 찍고 내려오면서
나비농장에서 나비한마리 잡아다가 사진찍고 ^^;; 박쥐를 팔에 걸어서 찍고
내려왔습니당. 사진찍으려고 버그카 탔습니당. 덜덜 거리니까 임신중이신분은
안타심이 좋아요.
점심은 한식을 먹었구요. 조금 쉰후에 스킨스쿠버를 잠시 강습받고 했는데
이것또한 임신중이신분 절대로 타심 안된대요. 무거운 산소통에 배가 눌린데요
저는 스킨스쿠버가 젤 재미있었던거 같아요. 색다른 경험이어서 좋았답니다.
스킨스쿠버는 울나라에서는 하기 힘든 스포츠자나요 자격증이 있어야하고.
먹이를 주면 물고기들이 몰려드는데 첨엔 무서웠지만 나중에는 잡을려고 휘저으니 다 도망가구 못잡았답니다. ㅋㅋ 사진이랑 동영상 찍어서 가는날 CD제작해서주더라구요. 멋지게 찍어주셔서 (CD무료) 감사했습니당.
석식후 마지막날 밤인지라 ㅠㅠ 이쁘게 꾸며있는 음식점들앞에서 사진찍으러
돌아다녔었요 석양이 지는 저녁에 바닷가에서 사진찍으면 분위기 최고입니다.
낮에 햇빛날땐 바다색이 이쁘니까 점심식사후 사진 마니 찍으시구요.
남는건 사진뿐이 없다고 하자나요. 저희는 자유시간만 되면 사진찍으러 다니느라 바빴어요. 400장 정도 찍었는데 나중에 와서 보니 흐뭇하더이다. 사진보면서
그때 그때 생각하면 넘 기분이 좋습니다.
경비행기에서 사진찍어도 된다고 해서 비행기에서도 사진 마니 찍었어요.
하늘위에 무지개도 찍고요 ^^ 하늘위에서 봐도 보라카이의 청록빛 바다가
뚜렸이 보이더라구요
마닐라에 도착후 팍상한 폭포를 다녀왔는데 배가 흔들흔들 스릴있고 좋던데요.
저녁엔 어매이징쇼를 봤는데 (게이쇼) 이뿌게 생긴 게이들이 나라별 테마로
춤추고 노래하는건데 디카 배터리가 없어서 사진을 못찍은게 아쉬웠습니다. ㅠㅠ
첨엔 일정을 넘 길게 잡았나 싶었는데 시간이 금방 금방 가는게 나중에는 아쉽더라구요 ㅎㅎ 담에는 여름 휴가로 꼭 갈거에요.
보라카이는 향신료가 별로 없기때문에 음식이 먹을만하고요 한식당도 있고
소주방도 있고 피자집도 있고 한국인이 많이 가서인지 불편한건 별로 없습니다.
보라카이는 섬이라서 인지 사람들이 착하구요 ^^ 친근한 느낌이 들었어요
보라카이가 좋은 또하나 이유~~~ 콩글리쉬가 잘 통한다는 ㅋㅋㅋㅋ
나름 콩글리쉬하는 재미가 있다우 ㅋㅋ
알버트가이드님 덕분에 우리 무뚝뚝 썰렁한 부부한티 즐거운분위기로 이끌어
주시고 궁금한거 많은 제게 친절히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글구 아리 가이드언뉘도 편안하게 잘해주셨는데 보고싶네여 잘 지내시구요
건강 잘 챙기셔요 가이드님들~~~
담에 또 가이드 해주셔요 ^^
9월 27일날 결혼하는 친한동생한테 천생연분에 보라카이예약하라고 했더니
어제 예약했다고 하더라구요. ~~~ 울 동생가도 잘 해주셔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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