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보라카이로 신행다녀왔습니다.^^
오후출발로 마닐라1박 보라카이 3박을 설정했어요. 보라카이에서 시간을 많이 보낼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것같아요^^
태풍이 불어서 전날에 가신분은 보라카이에 도착을 못하셨다고 하네요..
저희는 태풍의 피해가 아주 조금밖에 미치지 않아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필리핀 에어라인 항공.. 경비행기며 이것저것 불편할꺼라는 걱정이 많았는데 비교적 편안한 비행이었습니다. 크게 걱정하실것 없을듯 싶어요.
레알마리스 리조트도 너무 괜찮았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정전되어 불을 켜주는 시간이 몇시간 밖에 없던 첫날이었지만, 다른날들은 다행이도 에어컨도 빵빵히 잘나오고 시원하게 보냈습니다. 음식도 괜찮았고 수영장. 사진으로 보고 생각보다 웅장하고 근사하지는 않았지만, 밤에 조명도 켜주셔서 일정을 끝내고 오후에 신랑이랑 수영했어요~^^ 로맨틱하게 보낼수 있었던것같아요. 비가 잠깐 내렸는데 자연비라 맞아도 상관없다고 하니까 그냥 수영장에서 비맞으면서 놀았는데.. 한국에선 솔직히 이럴수 없잖아요^^
리조트가 좋으니까 저녁엔 리조트를 활용해서 놀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스킨스쿠버다이빙체험하는데 1인당 100불씩 더 추가로 지불하고 다이빙했습니다. 저희의 일정에는 다이빙강습만 포함되어있고 실제로 하는건 포함이 안되어있더라구요. 그쪽에서 사진찍어주시고 동영상도 만들어주셨어요. 덜 무서웠다면 재미있게 동영상도 찍고 사진도 많이 많이 찍었을텐데.....산소호흡기에서 손을 떼지를 못해서 좀 아쉬웠지만. 잊지 못할 추억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서워서 다시는 하고싶진 않지만요~^^
또 버그카라고 가이드가 추천하드라구요 160불을 지불하고 차량을 범퍼카 비슷하게 생긴건데 암튼 작은 차를 운전해서 보라카이 섬에서 제일 높은 곳에 올라가 구경했어요.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전망대에서 본 보라카이 너무 멋지더라구요!! 정말 바다가 7빛깔이었어요. 나비농장가서 과일먹는 박쥐랑 사진찍고 왔습니다.
제트스키, 바나나보트는 그럭저럭 한국과 똑같지요 머~
허니문 오일 전신마사지 무료였는데 그냥 안받았습니다 40분일정이라더군요
얼굴맛사지만 40분걸리는데 전신이 40분이면..;;; 암튼 그래서 필요없을 것 같아서 그냥 안한다고 했는데 가이드분은 다른 더 좋은 마사지를 받길 원하시는 눈치더군요... 쩝. 그래서 한국에서 마사지도 받았고 해서 받지 않았습니다. 잘한것 같아요.
호핑투어라고 바다에서 낚시하면서 낚시대회도 했구요.
이거 하면서 커플당 10불씩 걷어서 1등 몰아주기도 했어요.
낚시 처음하는데 재미있더라구요~ 스노쿨링도 재미있구요^^
썬쎗세일링보트.. 완전 재미있어요.
스릴만점에.. 처음에 멋모르고 탔지만 완전 바닷물에 풍덩하고 들어갔다가 나온기분? 그리고 무지개도 볼수 있었습니다~^^ 기억에 가장 많이 남아용
나이트투어..
음, 가이드따라 거진 15분만에 구경끝낸듯싶어요
머 볼것도 없긴 하지만요... 나름 그들의 생활을 볼수 있어 좋았어요.
스페셜 기프트해서 진주목걸이라고 홈페이지에 써있던데 귀걸이 줍니다.
기념커플티셔츠.. 정말 필리핀기념티셔츠에요. 우리나라 경주같은데 가면 볼수 있는 경주기념티셔츠? 정도..ㅋㅋㅋ
열대과일바구니 주셔서 와인이랑 같이 받았습니다.
저희부부가 술을 마시지 않아 와인은 그냥 두고왔구 과일만 먹었습니다.
코코넛 비누세트라고 홈페이지에는 적혀있으나 그냥 비누하나줍니다.ㅋ
마지막으로 일정확인하면서 받은 종이엔 토산품이라 적혀있어요..^^
한국가는 마지막날 마닐라 도착해서 피부에 두드러기식으로 (아마도 자외선때문이었을까요?? 한국와서 알러지 약먹고 좀 나아졌어요) 트러블생기고 멀미하고 힘들어서 아리씨가 쇼핑센터 데리고 다니셨는데 아무것도 못샀답니다. ;;
안사오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요.....^^
기분좋게 수중카메라와 가방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현지에서 이용되는 교통비 명목으로 둘이 합쳐서 30불을 달라고 하셨습니다. 여행시작하기 전에 이런이야기가 없었는데 마닐라 도착하니까 마닐라 가이드가 그러더군요 보라카이도착하면 보라카이 가이드에게 줘야하는거라구... 머 좀 의아해 하긴 했지만 여러말 하기싫어서 그냥 줬습니다. 근데 이런거 미리 여행시작하기 전에 말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_-;; 원래 현지에서 가이드따라 이동하는 교통비는 여행경비에 포함되어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님 미리 말해주던가;;
준준이라는 현지 가이드가 따라다니면서 사진을 찍어줬어요
친절하고 좋은 분인데
나중에 그 사진 현상해서 가져오셨더라구요 한장에 3불..
좀 아닌거 제외하고 사시면 된다고 가이드가 그러셨는데..
솔직히 27장이나 되는 사진을 직접 현상까지 해와서 내미는데 어떻게 안삽니까?
23장을 한장에 3불씩해서 샀어요;; 우리가 속은건가?
머 사진은 그럭저럭 잘 나온것 같아 그나마 위안을 삼습니다.
결론은!
위의 두가지만 빼고는 좋은 커플과 좋은 현지가이드 헨리씨? 준준씨. 그리고 아리씨 만나서 기분좋게 다녀왔어요.
인터넷 여행사지만 믿고 다시한번 다녀올수 있을 것 같네요^^
(* 제일은행 이수영 352-20-369595 입니다^^)
보라카이 레알마리스 (1)-(3) 일정2,274
- 글쓴이
- 필*****영
- 작성일
- 2008.07.03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