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현아씨의 바톤을 이어받아..

11월 27일 후아힌 프라이버시 다녀왔습니다..
태국에서도 시골에 속한다는 후아힌..
무척이나 한가롭고, 인적이 드문 곳입니다..
참고로 우리 신랑 담배사러 한참을 나가 가게를 드디어 찾았지만..
워낙에 시골이라 달러는 안받는다네요.. 오직 바트만... ~(ㅡㅡ ~)(~ ㅡㅡ)~
가이드님의 제안에 따라 첫날에 시내에서의 관광을 하루에 다 끝마치고서
리조트로 돌아오니.. 무척 시간절약이 됩더이다..

현아씨의 말대로..
No팁, No옵션..절대 아닙디다..
물론 팁이란 개념은 익히 듣고 갔지만..
생각치도 않던 팁이 무쟈게 나갑니다...
옵션두 후회는 안하실 선택(특히 해변에서 낙하산 비스꾸무리한 거는 강추합니다)이지만...그 당시엔..좀 배신감이 들어군요..
하고싶지 않아두...눈치보이구...
다른 팀들도 눈치보시느라 별다른 말씀은 안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뭐..보석상가에서 좀 지루하기는 했지만..다른 일정은 좋았습니다..
자유시간두 적당히 가졌구..관광두 적당히..레포츠도 적당히...
가이드님이 워낙에 부지런(?)하셔서 기다리는 시간이 없어 시간낭비는 결코 없었구요..

글구..
프라이버시...풀빌라...
우~~ 차라리 비치빌라가 훠~~~얼씬 낫습니다..
리조트에 도착하기전에 가이드님께 말씀은 들어서 워낙 커서 익사당할(?) 풀장크기에는 실망감이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아깝더군요..비치빌라보다 좀 더 비용을 들여서 선택한 풀빌라였는데..
바닷가에 나갔다들어오니...
풀장에 개구리가 4마리나 익사를...
가이드님의 익사당할 풀장크기란 것이...
사람이 익사당하는게 아니라 개구리였나봅니다...
비단 개구리뿐만이 아니라..보지도 못한 풀벌레들이..
리조트쪽에서 관리를 해준다하지만...하루에 몇번씩 해줄수 있는 관리가 아닌 관계로다가 개인풀장 근처에서 컵라면 먹는 것만으로 만족해야했습니다..

뭐...익사당한 개구리살인사건만 아니였으면 후아힌...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입니다.. 너무 한적한 것이 좀 걸리긴 하지만..사람이 많아 북적대는 것보단 낫지요..

글구..제 담당자였던..원규오빠...그만뒀으니 감사인사는 나중에 갠적으로다가 만나서 하겠구요, 그외 제가 무쟈게 전화를 해대서 귀찮았을 상담원님들~~
감사감사..합니다...나중에 또 여행가게 되면...꼭 다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