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가슴으로 필리핀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출발은 오후 8시였으나 시차 관계상 4시간걸려 간 그곳 시간은 오후11시~
허나 답답한 마음. 사람이 넘넘 많고 덥고 몰랐던 입국신고서 ~
볼펜도 없고~ 빌리는 데만 40분 .....
여기까지가 저희의 시련인줄 아랐는데. ㅠ.ㅠ
입국 절차를 직접 컴터로 쳐대니 넘 넘 느리고 줄 잘못서서 1시간을 허비 .
필리핀공항을 빠져나가는데만 2시간가까이~
그러나~새벽 1시 .. 가이드를 어떻게 찾나 고민중이였는데 아~ 바로 중간에 떡
하니 루시 언니가 서있지 몹니까? 그 반가움이란.......
터프한 가이드 언니~ 그러나 하룻밤의 짧은 만남.
다음날 아침 바로 보라카이로 향해야 했습니다.
국내선을 타고 까띠클란 공항에서 보라카이 현지 가이드 폴을 만났습니다
웃는 모습이 차태현을 닮았더군여~
저희가 2박을 한 프라이데이즈는 전용 배가 있어서 무지 무지 편했답니다.
저희랑 조인한 팀은 5팀 허나 아쉽게도 모두들 3박이고 저희만 2박이라
하루만 조인팀이랑 잼나게 놀았답니다.
내리쬐는 햇빛속에서도 하늘에는 구름이 제각기 뽐내는 형상으로 펼쳐져 있고
흡사 분같다고 해야 하는 산호가루해변 ... 햇빛에 반사되어 여러가지 빛을 내는
보라카이 앞바다 제가 그곳에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였답니다..
현지 헬퍼 로널드도 넘넘 착하고 친절한 25살 청년..... 저희 버그카 탈때 바다에서 놀때 사진을 찍어주던 ... 잘생긴 ㅋㅋㅋㅋㅋ
아쉬운 2박을 뒤로 한채 폴과 로널드 와 헤어져~ 터프한 루시 언니를 다시 만나러 필리핀으로~출발
아쉽게도 날씨관계상 (전날 폭우가 쏟아졌답니다.) 팍상한폭포는 구경도 못하고
2시간 30분이라는 긴시간동안 편안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저녁이 되자 루시 언니가 사준 소주 (이나라는 소주가 넘넘 비싸답니다.)
맘이 넘넘 잘맞아 이얘기 저얘기 소주 한잔에 감동받으며 (사실은 루시언니랑 저랑 신랑이랑 두병을 먹음)저희의 추억을 만들어가던 시간 어메이징 쇼때문에
아쉬운 자리를 박차고 나가야했답니다.
하지만 어메이징쇼를 관람후~ 2차 맥주집으로 ....
루시언니가 넘넘 좋아서 어메이징쇼는 본체 만체 어여 2차갔음 했답니다
맥주집에서의 파도타기...ㅎㅎㅎㅎㅎㅎㅎㅎ
인간적인 감동의 대화들 ... 지금도 루시 언니가 넘넘 보고 싶어집니다.
마지막날 루시 언니가 챙겨준 간식.... 공항에서 손흔드는데.
눈물이 날뻔했답니다. 소중한 추억을 가지게 해준 루시 언니.. 폴....로널드
넘넘 감사합니다.
보라카이 다시 가고 싶은곳~1,707
- 글쓴이
- 이*구
- 작성일
- 200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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