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고민끝에 신행지를 푸켓으로 정하고, 더빌리지라는 들어보지 못했던

리조트에 드뎌 5월 31일 여장을 풀게 됐다.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잘 들어보지

못한 리조트였던터라 정말 괜찮은 곳일까 조바심이 났었지만, 생긴지 얼마안된

깨끗한 리조트라는 장선희실장님의 강추말씀에 주저없이 선택했던거 같다.

푸켓에 도착하니 후덥지근한 기후차이를 느끼는 가운데, 김성일 가이드님이 환

한 미소로 맞이해주었다. 리조트로 이동하는 동안 일정스케줄 조정과 함께 간간

이 태국얘기를 했던거 같은데, 도통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 잠이 와서 정신은 없는데, 초사이언정신으로 눈을 부릅떠 첫날푸켓밤풍경

을 보려 했던 기억은 나는데 말이다.

리조트룸에 도착하니 너무 맘에 들어 찬사부터 절로 나왔다. 백조형상을 띤

수건과 하트모양으로 뿌려진 장미꽃송이로 침실을 꾸몄는데, 허니무너를 위한

작은 배려에 이빠이(?) 감동 먹어줬다.

일정은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이 있어 컨디션에 맞춰 조절하며 따라갈수 있었다.

다만 셋째날 여행일정중 피피섬에서 스쿠버다이빙할 때 이퀄라이징을 제대로 안

한 대가로 코피쏟고 왼쪽귀에 물 다 들어가서 그날을 그냥 숙소에 보내야 했던게

넘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코끼리 트래킹경험과 목에 뱀감아본거랑, 타이마사지

등 다른 일정을 무난히 소화할수 있었음에 그나마 위안을 삼기로 했다.

우리 가이드님이 침 튀겨가며 쉬지 않고 태국에 대한 많은 얘기를 해주시는 것

도 기억에 많이 남고.. 센스있게 신부를 위해 여러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것도 참

감사하다.

신랑이랑 푸켓을 떠나며 넘 아쉬어서 발길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사진을 더

많이 찍어둘껄하는 마음이 지난다음 절실히 느껴진다. 내 마음속에 “푸켓”이라

는 단어는 영원히 살아있을 것 같다.

소중하고 황홀하고 꿈같았던 평생남을 추억을 안겨준 천생연분 관계자분들께 넘

감사하다. 다음여행갈때도 잊지 않고 천생여분통해 갈께요.

아~~ 또 가고 싶엉..





2만원 주시는 거죠?!

농협 307-12-365344 마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