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드뎌 몇달동안 고대했던 신혼여행을 가는 날입니다.
결혼준비에 그리고 결혼식에 너무 지쳐있던 저희에겐 너무나도 기다렸던 여행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렇겠지만 ㅋㅋㅋ
암튼 기대에 부풀어 싱가폴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너무 가고 싶었던 곳이었기에 와이프 설득해서 1박코스를 넣었는데, 나의 선택이 현명했다는 곳은 우리 와이프도 인정해주었습니다.
자유일정 코스를 선택했기에 짐 풀고 1시간 가량 쉬다 드뎌 싱가폴 번화가인 오챠드로드로 출발하였습니다. 그 곳에 몇 곳의 쇼핑몰에 들러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커플티도 하나 사고 ㅎㅎㅎ
여행전에 뒤졌던 여행책자에서 강조했던 클락키로 갔습니다. 저도 나름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지만, 동남아권에선 가장 유럽삘 나는 곳이 아닐지??ㅋㅋㅋ 물론 제 생각입니다만! 마카오도 좋다고 하대여^^
그 곳에서 이쁜 사진들 많이 찍고 저녁식사로 싱가폴의 별미 칠리크랩에 도전했습니다. 다들 맛있다고 해서 기대를 잔뜩 하고 먹었는데 제 입맛엔 별로 ㅎㅎㅎ
클락키의 야경을 뒤로 한채 다음 목적지인 나이트사파리로 출발했습니다. 클락키에서 택시로 40~50분정도 소요되더라구여!
천생연분에서 소개해준 싱가폴관광청 책자에 있는 쿠폰으로 할인받아서 입장했습니다. 우리나라 동물원에서 볼 수 없었던 동물들 많이 봤습니다. 밤에 트랩을 타고 구경을 하는거라 색다른 경험이기도 하였구여~
이렇게 해서 첫날 일정을 마치고,
이틀날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바로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짐은 호텔 후론트에 맡겨놓고, 싱가폴의 명물 머라이언을 보기 위해 머라이언파크로 갔습니다. 사진에서 보던대로 멋있드라구여~~~거기서 울 와이프 사진 실컷 찍어줬습니다. 그 곳에서 찍었던 사진 보면서 우리 와이프랑 웃고 있답니다 ㅎㅎㅎ
그리고 점심도 먹을 겸 차이나타운으로 향했습니다. 그 곳은 마땅히 ㅋㅋㅋ 그냥 기념품 살 곳만.......
암튼 이렇게 해서 싱가폴 일정을 마치고 발리로 떠나기 위해 창이공항으로 갔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2시간반가량 가니까 발리가 내 발 아래 있더라구여!
도착시간이 저녁시간8시정도 됐나 도착하자마자 한국식당가서 삼겹살을 먹었습니다. 왜 한국에서도 흔한 삼겹살이냐구여?ㅋㅋㅋ 공항에서 입국심사 기다리면서 이 곳에 사시는 한국분을 만났습니다. 입국심사가 너무 느려서 그 분이랑 이런저런 조언 받으면서 들어왔습니다. 그 분이 하시는 말씀이 발리 돼지고기 맛있대여! 그래서 메뉴판에 삼겹살 보이길래 냅다 질렀죠 ㅎㅎㅎ 삼겹살 아니나다를까 진짜 맛있대요! 울 와이프 비행기멀미해서 속 안 좋았는데 젓가락 쉬지도 않고 해치우더라구옄ㅋㅋ 마지막날도 또 먹었습니다^^ 진짜 한 번 드셔보세여!!!
그리고 피로 풀 겸 일정상에 있는 마사지 받고 풀빌라로 갔습니다.
사진으로 그렇게 많이 봤던 파라다이스 스미냑 풀빌라! 사진이랑 거의 비슷했어여! 솔직히 사진을 좀 작업했나 실제 풀이 사진보다 작답니다 ㅋㅋㅋ 그래도 나름 만족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습하길래 전 바로 수영장으로 풍덩~~~그리고 이튿날 일정을 정리하였네여!!!
그리고 삼일째, 아 와이프가 임신해서 물에서 하는 일정을 모든 일정을 뺐습니다. 그리고 풀빌라에서 자유일정을 즐겼죠! 아침에 눈을 떠니 밖에서 문을 열어달랍니다. 아침밥 해주러 왔다고 ㅎㅎㅎ 와이프랑 풀 앞에 앉아서 편안히 누워있는데 어메리칸스타일로 아침을 준비했드라구여, 먹으니까 정리까지 말끔히 해주고~~~사람들 착하고 친절하답니다.
소화도 시킬 겸 산책을 하려고 나갔습니다. 지배인에게 이 곳에서 가까운 비치 알려달라해서 지도들고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지배인말대로 15분가량 걸으니까 꾸떼따비치가 나오더라구여! 딱 들어가는데 모래색이 이상하다러구여 자세히 보니까 검정색모래가 섞인거드라구여~~~파도도 엄청 쎄고, 서핑하는 사람도 많고~~~ 암튼 너무 멋있었습니다. 그 곳에서 사진 많이 찍었죠! 일정대로 움직이는 게 아니어서 우리끼리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구경 많이 했습니다. 다른 일정들은 취소했길래 발리의 대해선 자세히 올릴게 없네여, 아 하나 더 말씀드리면 짐바란비치에서 씨푸드저녁식사요!!! 비치에서 제대로 된 일몰은 보지 못했지만 모래사장위에서 먹는 저녁 좋았습니다, 운이 좋으신 분들 아마 멋진 일몰 보실 수 있을겁니다.
울루와뜨절벽사원이나 다른 것들도 있지만 내가 강조하고 싶은 곳은 꾸!떼!따!뿐입니다.
오죽하면 한국으로 가는 날 아침에도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제가 올리는 사진은 그 곳에서 찍은 저의 와이프모습입니다. 저 끼면 사진 버리니까 ㅋㅋㅋ 참고하세여!
쓸 말이 더 길어질 거 같아, 아주 핵심적인 장소만 남깁니다.
와이프랑 약속했습니다. 내년에 싱가폴 센토사섬에 가자구여! 그 곳에 가장 큰 머라이언이 있답니다. 그걸 생각하면서 우리 와이프랑 열심히 이쁘게 살렵니다.
이 후기 보시는 예비 신혼부부님들 준비하시느라 고생많으시죠??ㅎㅎㅎ 다들 겪는거랍니다ㅋㅋㅋ 그런 후 신혼여행지 가서 이쁜 추억만들고 푹 쉬다오세여^^
허접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여~~~
*영수증첨부요망 후기비 624-12-023613 농협 최재봉!
박팀장님 ㅋㅋㅋㅋ
싱가폴, 발리 4박6일1,800
- 글쓴이
- 최*봉
- 작성일
- 200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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