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도 안지났는데 사무이에 있던때가 아주 멀게만 느껴지네요^^
저희는 10월 15일에 결혼하구 태국 사무이에 에바손 풀빌라로 다녀왔답니다.
풀빌라 사진이 너무 이뿌고 럭셔리해서 보는순간 다른곳은 생각도 못했어요.
좀 무리를 하긴 했지만 다녀오구 보니 잘했다 싶네요.
가서 신랑이랑 싸우지만 않았어도 정말 잊지 못할 여행이 됬을 텐데...
그게 좀 아쉽네요 3박 5일동안 2틀만 멀쩡이 보내구 계속 전쟁이였으니깐...
동갑이라 그런건지 결혼전부터 무자게 티격티격 충돌이 많았던 터라...신혼여행 가기전부터 염려는 했었지만...아니나 다를까...누가 보면 신혼여행인건지...싸우러 온건지...가이드님이 민망할 정도로 싸웠답니다..ㅋㅋ
신혼여행 가시는 분들 저희 처럼 싸우고 오지 마세요. 정말 후회됩니다..
아! 여행 후기...ㅎㅎ
그니깐 저희는 15일 토욜날 9시 10분 비행기로 다가 출발해써요...난생 첨 타본 비행기에 둘다 어리버리 정신이 없었어요 처음 하는 해외여행에 국제선두 첨이구
근데 나중에 안건데 저희가 갈때 좌석이 VIP석이 라네요 국제선은 원래 이렇게 넓구 편한가부다 그랬는데...ㅋㅋ 공항에서 허니문이라고 하니깐 창가쪽 좋은자리로 줬다고 했는데....그게 그런줄도 모르고...출발할때 부터 싸웠으니...말한마디 없이 도착했지요...태국 방콕 돈쥬앙 공항인가...암튼 그곳에 도착해서 유진호 가이드님 만나서 호텔로 바로 갔지요 공항에서 무지 가까운 결혼식땜에 무지 피곤하구 힘들고 도착했을떄가 새벽2시가 넘었어요 (태국이 우리나라보다 2시간이 느리답니다)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하이간 그 호텔도 생각보단 깔끔했어요.
태국 공항에 도착했을때요...무지 습하구 눅눅하구 지하실 냄새같은게 났어요...
나만 그랬는지 모르지만....ㅋㅋ 그날은 그케 정신없이 자구 아침 일찍 인나서...
호텔부페에서 아침을 먹구요....부페만 보면 정신 못차리기에 많이두 먹었지요..
글구 가이드님 안내로 사무이로 가는 국내선을 타고...(국제선과 무지 비교됨)
국내선은 장난감 비행기 같았어요 그림두 그려있구...ㅋㅋ 구여웠어요^^
그거 타구 한시간 정도 갔나...정말 사진에서 보는 그런 이쁜 섬들이 보이구 에메랄드빛 바다들이....정말 넘 이뻤어요....
사무이 공항이 무지 아담해요...사무이는 나무로 지은건물이 많더라구요...
공항에서 장우성가이드님 만나서 에바손에 도착 했는데....
가는 중에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이틀 내내 비가 왔답니다...
우기는 끝났다고 하더니....소나기두 아니구 하여간 비가 와서 좀 실망스러웠죠..
요번 여름에 휴가두 못가구 해서 썬탠이나 실컷 해야 겠다 했는데....
그래두 낭유안섬 갈때는 해가 나서 잠깐이 였는데두 많이 탔어요 울 신랑은 지금 등이 다 벗겨지구 쓰라려서 죽을라구 해여...우리나라 햇빛보다 3배나 강하다네요.. 낭유안섬에서 다이빙 하는게 젤루 젬났어요 스노쿨링은 첨이라 첨엔 입으로 호흡하는게 안되서 애좀 먹었죠...신랑이 잘 갈켜준 덕에 다이빙까지 무사히....
바닷속 깊이 들어가진 않았지만...바닷속이 넘 맑고 이뻤어요....물고기들 색깔두 정말 이쁘고 우리나라 에선 그런 물고기 보기 힘들꺼예요^^
다이빙 강사들이 다들 한국분이라 편했구요...
좀 힘들었던건 빌라안에 가이드가 출입을 못한다구 해서 식사때마다 애좀 먹었어요 (말이 안통해서리) 빌라안에 둘만에 풀에 들어가 수영두 하구.....ㅎㅎ
에바손엔 한국사람들이 별루 없어요....거의 유럽사람들하구 일본인들이 많더라구요.....스파맛사지는 생각보다 별루 였어요 경락맛사지처럼 시원하게 하는건줄 알았는데 걍 문질르고 닦아주고 그래요 ㅋㅋㅋ 그래두 나름대로 시원해써요...
마지막날 방콕에 와서 쇼핑할때 또 다시 싸웠죠...ㅋㅋㅋ
우리나라에서 라텍스 무지 비싸잖아요 거기선 생각보다 싸길래 시부모님 베게랑 친정부모님꺼랑 우리꺼랑 이것저것 사니깐 ....ㅋㅋㅋ 글구 태국에 진주가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진주들어간 화장품 사고 목걸이사고 ㅋㅋ
원래 여자들 쇼핑 좋아하잖아요....그 보석 건물을 통째로 다 들고 오고 싶었지만...ㅋㅋㅋ가기전엔 많이 사지 말아야지 했는데...견물생심이라고 보니깐 다 사구 싶더라구요....근데 한국에 도착해서 세관신고할때 걸려서 세금 물었던겄 땜시 무진장 짜증나구 챙피하구 그랬어요...가이드님이 괜찮다고 안걸린다고 해서 괜찮을줄 알았는데....일인당 한국돈으로 40만원 까지라네요....
다들 알고 가시길.....10월부터 바꼈다네요....그래서 가이드님두 몰랐나바요...
무사히 잘다녀 올수 있어서 네이버 여행사에 감사드리구요..
계장님, 사무이에 장우성소장님 방콕에서 쇼핑때 싸우는 바람에 많이 민망하셨을 그래서 신경 더 많이 써주신 유진호가이드님 께 감사드립니다...
사무이 여행 넘 좋았구요....다시 기회가 되면 또 가구 싶네요^^
사무이에 다녀와서~에바손 풀빌라 넘 좋아요^^1,617
- 글쓴이
- 김*경
- 작성일
- 200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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