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푸켓으로 다녀왔습니다.
처음에 리조트형풀빌라로 잡았다가 나중에 3베드룸 풀빌라로 바꿨는데 지금생각하면 잘한거 같아요. 앞으로 해외여행하며 리조트나 호텔은 주구장창? 가겠지만 이런 로맨틱한 풀빌라는 또 신혼여행아니면 언제가겠어요?
저랑 우리신랑은 여행을 워낙 많이해 동남아 안가본 나라가 거의 없습니다.
방콕 파타야에서는 거의 1년 넘게 살며 태국 전곳을 여행하기도 했구요.
제가 푸켓을 선택한 건 단지 비행시간이 짧다는 이유!!! 둘 다 비행기 울렁증이 심해서 ^^
근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너무 nice choice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푸켓이라서가 아니라 현지가이드분을 정말 잘만났습니다. 아마 푸켓에서 최고의 인간적인 가이드가 우리 가이드였을꺼 같아요.
우리 페키지 여행도 정말 많이했는데 정말 이런 감동적인 가이드분 처음이었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고마워요 가이드님(어제 꿈에 가이드님 나왔었답니다.^^)
마지막날 가이드님께서 공항에 저희 둘 마중해주고 입국장들어가는데 돌아서지않으시고 계속 저희 뒷모습 바라보는데 그때 눈물나서 혼났어요 그동안 정이들었는지... 딱 마중했음 들어가셔야 하는데 저는 여기 이상은 못들어갑니다 안녕히가시고 행복하세요 말끝나고 저희 안보일때까지 계속 서 계시는거 있죠? 찡~해서 ㅡㅜ 평생 기억에 남을꺼에요 그모습이...
저희 리마인드 여행 우리 애기들 3~4살되면 꼭 가고싶어요 꼭 가이드님 찾을꺼에요. 다시뵈요 우리~
우리부모님도 가이드님 가이드로 푸켓을 보내드리고 싶어요 곧 어버이날 기념으로 ^^
둘째 너무 넓고 아늑하고 여유로웠던 풀빌라. 투빌라 타라 매니저랑 영어로 대화하며 꽤 친해졌답니다. 너무너무 친절해요 직원들이 그래서 오빠랑 저는 하루10불씩 팁을 퐉퐉 줬답니다.
셋째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한데 마직막에 쓰네요.
천생연분 정말 페키지구성 제대로 했습니다.
남들은 신혼여행이 너무 휴양형이라 심심했다 시내랑 떨어져있어서 갈때도 없더라 이런얘기 정말 많이 들었어요. 빈탄으로 다녀온 친척언니도 발리다녀온 친척언니도... 그런데!!! 저희는 오히려 좀 빡셌다니까요 ^^
첫날 조금 여유있는가싶더니 둘째날 부터 새벽 7시에 픽업시작해서 밤11시까지 쇼를보고 들어오면 거의 12시 골아떨어져 세상모르고 자다가 다음날 또 7시에 나가고. 그리고 현지에서 350불 추가해서 정말 맛사지는 매일매일 지대로 얼굴까지 받았답니다. 첨에 가이드분이 추천해서 전 싫었었는데 정말정말 잘한거같아요.
돈 조금 아끼자고 그 환상적인 맛사지 안받았다면(한국에서 절대받을 수 없는 ^^)너무 아쉬웠을듯.
여튼 전 사진보셔도 즐거움이 전달되겠지만 정말~ 잘다녀왔습니다.
또가고싶고, 똑같은 페키지로 부모님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아무리 다른싸이트찾아도 없다는거 이곳에서 보낼수도 없구요. 너무 아쉬워요.
저처럼 다녀와보세요. 알찬여행 추억에 남는여행 될거같네요. 강추!!!
태국 푸켓 투빌라 타라 (2008.4.20~ 2008. 4.23)1,621
- 글쓴이
- 이*******진
- 작성일
- 200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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