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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무이 씨푸드

    사무이 씨푸드

    해외 여행에서 꼭 빠질수 없는 기쁨중의 하나가 그지역만의 독특한 전통음식인데, 특히 한국에서는 희귀성이나 가격 때문에 쉽게 접할수 없는 음식들을 현지에서 풍성하게 먹을수 있다는 특혜를 누릴수 있음이겠죠. 그런면에서 이 사무이의 씨푸드 레스토랑은 과히 탐을 내서 꼭 찾을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이라 할수 있습니다. 사무이에는 대략 열대여섯개의 씨푸드 전용 레스토랑이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 중의 하나가 이곳 "사무이 씨푸드 레스토랑" 입니다. 이곳의 장점은 일단 차웽로드 중간 지점의 완벽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언제 어디선지 쉽게 접근할수 있다는 점이지요. 무엇보다 싱싱하고 다양한 해산물을 매일 바꾸어가며 구비, 요리해 주고있어 개인 취향대로 좋아하는 요리만을 선택하여 주방장에게 부탁할수 있습니다. 이때 직접 원하는 종류를 골라서 바구니에 담는데, 아무래도 최고 인기 품목(?)은 랍스터와 새우가 아닐까합니다. "싸무이 씨푸드 레스토랑 동영상보기"
    음식을 선택하신 후에는 자리를 잡고 앉아서 중앙홀에서 연주되는 민속공연을 보며 와인이나 기타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이때 레스토랑을 천천히 둘러보면 세심하고 아름다운 인테리어와 직원들의 환한 밝은 미소가 벌써부터 입맛을 돋게 한답니다. 비용은 대략 2인기준으로 랍스터, 새우, 생선등과 근사한 와인1병을 먹어도 6-8만원선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먹음직스러운 해산물과 곁들여지는 와인의 맛은 가히 일품이지요. 그리고 한가지!
    식사후 20 - 30바트정도의 팁을 테이블위에 놓고 일어설 줄 아는 매너도 필요할 듯 하네요. ^^

  2. 차웽비치 (Chaweng Beach)

    차웽비치 (Chaweng Beach)

    Koh Samui의 어원은 "섬"이라는 뜻의 Koh와 "깨끗하다"라는 뜻의 "Samui"의 합성어입니다. 즉, 코사무이의 뜻은 깨끗한 섬 이란 뜻이죠. 코사무이의 여러 해변중에 가장 먼저 개발이 되고 긴 해변을 가진곳이 바로 "차웽비치 (Chaweng Beach)"입니다. 차웽비치는 아름다운 바다와 리조트 그리고 번화가가 걸어서 갈수 있는 위치에 있는 유일한 곳입니다. 산호가루 같이 고운 모래가 7km에 걸쳐 이루어져 있는 화이트 비치로 이 바다때문에 유럽인들은 설레임을 안고 비행기를 타고 인도양을 건너 먼 태국까지 휴가 때마다 찾아오곤 한답니다. "차웽비치 동영상 보기"
    차웽의 모토는 자유입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하루종일 야자수와 비치 파라솔 밑에서 오랜만의 게으름을 피을수도 있고, 갖가지 해양스포츠도 즐길 수 있는 이곳 차웽비치입니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유와 아무것도 안할수 있는 자유가 있는 곳이지요. 누구나 갈수 있는 태국 이지만 아무나 갈수 없는곳이 바로 코사무이 입니다. 사무이는 천국도 아니고 완벽한 섬도 아니지만 즐거운 추억과 편안한 자유를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는 만족할 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섬입니다. 그 섬의 진주 같은 곳이 바로 "차웽비치"입니다. 차웽비치의 기본 복장은 Bikini 수영복~! 햇빛이 밝게 비추는 날이면 topless입니다. 편안함과 자유를 맘껏 만끽할 수 있는 해변이지요. 아름다운 바다와 고운 산호가루의 모래가 그리고 50미터를 걸어가도 가슴까지 밖에 안오는 바다가 여행객의 들뜬 마음을 충족시켜 주곤합니다. 해변의 사람들은 자유를 만끽하듯 너무나 편안한(?)복장 입니다. 주로 유럽인들이지만 용감하게도(?) 가슴을 노출하고 태양의 따사로움을 만끽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자유로운 섬입니다. 차웽에 가실때는 용기를 한번 내 보는것은 어떨런지요..
    아름다운 바다와 산호가루 같은 고운모래와 더불어 자유가 있는곳 입니다. 차웽비치에서는 비치 파라솔 아래에서 편안히 낮잠을 즐기거나 다른 사람들 보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쉬는것도 따분하면 해변에서 젯트스키와 바나나보트를 타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젯트스키와 바나나보트는 현지인이 해변에서 영업을 합니다. 아니면 카누와 수상매트를 렌트를 해서 노는것도 또 다른 재미가 느껴지는곳 입니다. 가끔씩은 옥수수 나 바나나를 파는 상인에게 옥수수를 사먹는것도 별다른 재미를 느끼게 할것 입니다. 아름다운 화이트 비치에서 남국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3. 바디안 - 민속공연

    바디안 - 민속공연

    해외 여행을 하다보면 간혹 생각치 못했던 즐거움을 접할때가 있는데, 이러한 경험이 여행의 신선한 매력으로 남는경우가 많습니다. 리조트에서 자체적으로 행해지는 석식을 겸한 민속공연이 그중의 하나인데, 특히 바디안의 민속공연은 특별한 추억을 안겨다 줍니다. 필리핀 세부섬 남서쪽에 고즈넉이 자리잡은 바디안 리조트는 세부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순수한 어린 소녀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곳입니다. 조용한 밤하늘의 별들과 은하수아래 축제의 밤을 시작하면 리조트 스텝과 여행객들은 하나로 어우러져 흥겨운 무도회에 빠져들게 됩니다. "바디안 민속공연 동영상 보기"
    축제가 시작되기전 일반적으로 석식뷔페가 차려지는데, 땅거미가 질무렵, 바다로 추락하는 태양을 뒤로하고 싱싱한 씨푸드와 전통 필리핀 요리가 허기진 여행객들을 맞이하게 됩니다. 식사를 할 때 주의(?)할점은 먼저 야채에서 시작해서 점차 무거운 음식으로 이동해야 많이 먹을수 있다는 점입니다. 욕심에 접시 가득 담아와 한번 먹고 포만감에 사로잡히는 경우가 있는데, 실로 먹지못하고 손도 대어보지 못한 다양한 음식들과 본인들의 배에게 사죄할일은 없어야 할것입니다. 부디 천천히 종류별로 많은 음식을 소화하시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식사 도중에 민속공연이 진행되는데, 화려한 의상과 정겨운 음악아래 그들만의 축제는 서서히 시작됩니다. 어찌보면 단순하면서도 동작 하나하나가 절제있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민속춤은 뱃속으로 채워지는 음식물의 소화제 작용을 하게 됩니다. 공연도중 투숙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코너가 있는데, 이때는 열정적으로 참여하라고 꼭 당부하고 싶습니다. 특히 한국인들이 그 특유의 부끄러움으로 망설이게 되는데, 즐길때 즐길줄 아는 대~한민국의 당당함을 꼭 보여주길 바랍니다. 특히 긴 대나무로 고무줄놀이 하는듯한 뱀부 댄스는 정말 재미나서 한번 시작하면 도저히 멈출수가 없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대부분 야외 비치나 수영장에서 공연이 이뤄지는데, 비가 올때는 메인 레스토랑에서 공연을 할때도 있습니다.
    1주일에 2회의 공연이 있으며, 직원들의 성실한 준비와 공연은 여행객들의 가슴에 작은 행복감으로 밀려옵니다. 마지막에 우리나라의 강강수월레와 같은 동작으로 달빛아래의 추억 만들기로 마감을 하게됩니다. 바디안의 민속공연이 다른 리조트와 다른점은 행사 진행이 아주 자연스럽고 손님들과 같이 하는 프로그램이 많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 이제 여러분들을 바디안 축제의 밤에 초대합니다. Romantic Paradise Island의 숨결을 공유하십시오.

  4. 젊음의 거리 꾸따

    젊음의 거리 꾸따

    세계 3대 휴양지 발리에 사람냄새 물씬 풍이고 이국적인 인종전시장 같은 거리가 있습니다. 각종 레스토랑과 쇼핑센터 노천 바. 그리고 가장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것은 역시나 노란머리, 까만머리등의 각국에서 몰려든 관광객일 것입니다. 거리의 마차 - 관광객을 태우고 거리를 한바뀌도는 꾸따의 명물. 발리는 그 나름대로의 색깔이 있습니다. 신들의섬 발리 라고들 하는데 그 이유는 발리의 종교가 힌두교이고,
    그 힌두교에는 각종 신이 많고 또 그 연유인즉 동상들이 많습니다. 각종동상들이 거리에, 그리고 건물 입구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꾸따의 입구 "마타하리" 백화점 앞의 4거리에도 역시나 동상이 있습니다. 거리에는 레스토랑과 젊은이들 각종 기념품가게, 맥도날드를 비롯한 레스토랑들. 노천바와 술집들이 즐비합니다. 발리의 물가가 그러하듯이 선물가게와 술집들은 저렴한 편입니다. 발리의 제일 명소라고 하는 "하드락 카페"도 꾸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꾸따거리의 시작은 "마타하리" 백화점에서 시작을 하여 해변을 끝으로 합니다. 낮에는 해변에는 백인들이 "썬텐"을 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교통편은 주로 택시를 이용하는데 발리의 택시는 일반택시와 고급택시로는 GOLDEN BIRD, SILVER BIRD, BLUE BIRD로 나뉘는데 블루 버드가 가장 저렴하고 많이 이용을 합니다. 택시는 각각의 리조트와 레스토랑에서 부탁을하면 불러주는 콜택시 입니다. 위의 고급택시를 타야 운전사가 영어도 알아듯고 안전합니다. 꾸따의 상점은 1년 내내 sale 입니다. 현혹되지 마세요~!
    꾸따비치와 레기안 비치는 우리나라의 종로와 을지로 처람 길이 붙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백화점인 "마타하리"는 레기안 거리와 꾸따 거리 2곳에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꾸따의 마타하리는 관광객과 돈 많은 현지 인들로 항상 붐비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에 비하면 많이 저렴한 물건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꾸따의 거리는 온통 쇼핑 SHOP들로 가득찬 곳입니다. 토산품과 레코드가게, POLO 같은 외국상표를 다루는 곳부터..쇼핑으로 끝이나고 시작이 되는 곳입니다. Rama Bridge Restaurant 입구 레스토랑 전경 라마 레스토랑은 씨푸드를 박에서 고르면 요리를 해주고 식사와 주류를 즐길수 있는곳입니다. 감미로운 live가 흘러 나오고 하드락이 시끌벅적 하다면 라마는 조용하고 편안한 곳입니다. 인도네시아의 전통 맥주인 "빈탕"맥주를 시켜서 음악을 들으면서 한잔 하면 어느덧 남국의 하루는 편안하게 흘러 갑니다. 식사를 마치고는 레스토랑앞의 "마차"를 타고 기념사진 한잔 찍어보세요. 멋진 추억이 될것입니다.

  5. 레게 펍(Reggae Pub)

    레게 펍(Reggae Pub)

    외국 여행시 그 문화와 어울려 같이 공감대를 형성하며,새로운 친구를 사귄다는건 상당히 매력적인 여행의 보너스죠. 특히 부담없이 밤문화를 즐기면서 부딫히는 젊음의 향연은 여행 매니아라면 결코 놓칠수 없는 여행의 목적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
    사무이섬을 대표하는 디스코 겸 펍으로 우리나라로 친다면 야외 나이트정도로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레게라면 과거 한때 잠깐 스쳐갔던 음악의 한 장르인데, 외국에선 밥 말리를 시조로 자메이카에서 일어난 대중적으로 큰 영향력을 차지하는 음악의 한 주류입니다.기존의 팝과 락에 식상한 젊은이들에게는 혜성처럼 나타난 밥 말리는 온세계를 순식간에 레게라는 음악을 알리며, 과거와는 다른 전혀 새로운 음악을 대중들에게 주입시키게 됩니다.이곳 사무이의 레게 펍도 이런 젊은이들의 분위기를 흡수해 만들어진 곳으로 레게음악을 모태로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3번씩 실력있는 라이브 밴드들의 열광적인 공연과 매일 행해지는 이벤트(맥주 마시기는 이 곳의 대표적인 이벤트로 자리 매김 되었죠)는 아주 유명해졌습니다. 1. 얼굴에 철판을 깔아라그곳에는 나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지위, 나이 다 벗어던지고 야성의 본래 보습으로 돌아가 최대한 즐기세요~~2. 여행지에서 나쁜 친구는 없다펍에서 부대끼는 남녀노소, 스스럼 없이 친구가 되보세요. 기분좋으면 술도 한잔씩 사주고 받고, 같이 나가서 춤도 추고... 여행 가서 해외 친구 2-3명씩은 만들줄 아는 여유을 가지시는 것, 이것이 참 여행이 아닐까요? ^^3. 밤11시 이후에 방문하라오픈은 6시부터이지만 분위기가 어느정도 무르익는 시간은 11시정도가 됩니다. 라이브 밴드들도 신이 나고 이곳을 찾는 이들로 자리도 가득 메워지는데 이때 찾는다면 분위기를 몸으로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4. 과음은 하되 인사불성은 되지 말자자신의 주량을 정확이 체크해서 분위기상 어느 정도 취할 수는 있지만 인사불성이 된 어글리 코리안의 이미지는 심어주지 말자구요... ^^

  6. 호핑투어

    호핑투어

    세부의 가장 아름다운 산호빛의 바다를 헤치면서 방카선에 앉아 바다를 구경하고 있노라면 어느새 가장 편한 마음과 자연이 하나됨을 느끼게 합니다. 이국의 정취를 느끼면서 현지인이 준비해주는 음료와 생수를 먹으면서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들의 세상, 주위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자연과 한몸이 되어 비로서 자유라는 것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식사를 한 후에 스노클링을 즐기면 남국의 하루는 벌써 끝나갑니다. 일반적으로 동남아 관광,휴양지역에서 행해지는 해양 프로그램으로 방카선이나 페리를 타고 그 지역에서 가장 깨끗한 바다나 섬 주위에서 해양 스포츠를 즐기게 됩니다. 스노클링, 바다낚시를 즐기고 다양한 해산물(씨푸드)을 점심으로 먹게 되며, 보통 아침부터 오후까지 이루어집니다. 뭐니해도 하이라이트는 스노클링인데, 수경과 오리발을 달고 에메랄드 빛 바다를 수영하며 조우하는 형형색색의 열대어들을 바라보노라면 화려한 수상도시를 날아다니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1. 썬크림을 충분히 준비합니다. 동남아 지역은 자외선이 강하기 때문에 쉽게 한국인의 피부를 파고듭니다. 특히 스노클링을 하노라면 등이 타는 줄도 모르고 열대어들만 쫓아 다니게 되는데, 물에 들어가기 전에 썬크림을 충분히 바르고 들어갈 때 구명조끼나 면티셔츠 한 장을 입고 들어가면 좋습니다. 2. 스노클링 장비를 충분히 마스터합니다. 물이 들어갔을때나 비상시 대처 요령을 귀담아 듣고 수영이 자신없는 분은 가급적 구명 조끼를 입고 하는게 좋습니다. 단 앞으로 나아가거나 방향전환이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안전이 우선이죠. 참고로 수경이 잘 안보일땐 침을 뱉어서 바닷물로 헹구면 선명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3. 물이나 술은 가급적 삼가합니다 호핑투어시 맥주나 간단한 음료가 제공되는데, 열대 지방이라 쉽게 취하고 사람의 체력을 약화시킵니다. 음료수는 괜찮지만 술은 가급적 피하고 식사도 포만하게 먹지 않는게 좋습니다. 스노클링이 끝난후 식사를 한다면 눈치보지 말고 식사를 즐기세요. 언제 또 그런 씨푸드를 맘껏 먹을 수 있겠습니까? ^^ 4. 복장은 편하고, 준비물은 간소화합니다. 복장은 면티와 반바지 그리고 샌들을 준비하는게 좋고, 바다에서는 옷을 갈아입을 곳이 없으니 수영복을 미리 안에 입고 오는게 좋습니다. 물론 수영복 차림으로 가셔도 무난합니다. 비닐백 하나 정도만 준비하고 귀중품과 지갑은 두고 오는게 좋습니다. 물론 가이드분이 있으시다면 괜찮지만 거추장스러우실 수 있습니다.


  7. 파통비치

    파통비치

    세계 10대 beach로 선정된 푸켓의 "파통비치"는 드넓은 해변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 즐길거리가 있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또다른 기쁨을 선사합니다. 이 곳, "파통비치"는 Amazing Thailand의 진수를 느끼게 하는 이색적인 곳입니다.
    몇 블럭의 거리에는 시작을 알리는 커다란 전구로 만든 네온이 파통비치의 시작을 알립며, 드디어 새로운 곳에 세계에 들어섰음을 느끼게하는 묘한 분위기에 젖게 합니다.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그 많은 사람들, 많은 술집,상점! 인종 전시장에 들어서서 나두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됨을 느낍니다. 커다란 배경 스크린에는 뮤직비디오가 방영이 되며 링에서는 조금은 쇼라 생각이 되는 각본있는 드라마가 펼쳐집니다. 그래도 저 정도로 할 정도면 연습 많이 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들은 열심입니다.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볼수 있는 관람석은 따로 입장료를 받지않고, 누구나 편히 앉아서 귀가 아플정도의 울려펴지는 음악을 들으며 이색적인 몸동작의 복싱을 보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길가에 가득한 노천바로 손님을 끌기에 여념이 없는 "삐끼"들. 그래도 이들은 한번 눈짓에 싫다는 표시하거나 ,관심 없어 보이면 더 이상은 추근되지 않는다. 양반이다. 우리의 일상에서 부딪치는 "삐끼"들과 비교하노라면... 노천바에서는 각국에서 몰려든 사람들이 저마다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대며 알아 들을 수 없는 말들로 그내들만의 휴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많은 술집만큼, 많은 인종들의 다양한 인간군상들을 보고있노라면 사람들의 생긴모습과 사는곳은 틀려도 사람사는 모습들은 별 차이가 없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술이 사람기분도 좋게하고, 이국에 있는 들뜬 기분을 술로 달래는것 또한 틀리지 않은 모습들입니다. 태국은 관대한 자유의 나라!!
    태국의 국가명 Thai land의 Thai는 자유를 뜻합니다. 그만큼 모든것이 관대하지요.
    남자가 여자로 수술을해서 성전환을 하든 그 사람이 다시 남자가 되든 그것은 그의 일입니다. 소승불교의 영향인지 남의 일에도 좀처럼 관심일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저 관심을 가지는건 나 하나만의 일뿐이죠. 파통비치의 거리에는 이런 Gay의 유일한 돈벌이인 술집에서의 댄서의 역활과 매춘이 이방인의 호기심어린 눈초리와 하루하루를 이어가는 이들의 삶이 함께 뜨거운 김을 내뿜습니다. 거리의 각종 상점에는 다양한 명품들이 즐비합니다. 노상의 리어커 위에는 "로렉스" "까르띠에"등의 시계들이 즐비하답니다.당연히.... 짝퉁이죠... 세계의 명품들이 부르는 값은 모두 깍기 나름입니다. 여행의 기쁨중의 하나인 쇼핑도 파통비치에서는 적은 돈으로 재미를 솔솔 느낄수 있습니다. Tiger라는 전망 좋은 2층의 노천 바에서 맥주를 한잔하며 지나가는 이들을 구경하는것도 남국의 습한 밤 냄새와 인간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아까운 시간들만 또 흘러간답니다.

  8. 반림파(Baan Rim Pa) 레스토랑

    반림파(Baan Rim Pa) 레스토랑

    태국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을 꼽으라면 주저하지 않고, 1.태국의 음식 2.마사지(스파) 3.태국인의 미소를 꼽습니다.그 중에 아마도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은 맛있는것을 분위기 좋은곳에서 먹는것이다.
    푸켓의 제일 가는 레스토랑을 소개합니다.맛도 태국인의 입맛보다는 외국인에 맞게끔 적당히 향료를 제거하고 자극적이지 않게 요리를 만들었고, 바다 위의 절벽에 위치해 있어 저녁 노을과 파도소리를 들으면 운치있는 멋을 더해 줍니다.
    그 아름다운 레스토랑 " 반 림 파 "입니다. 푸켓에서 가장 먼저 개발이 되고 아름다운 해변인 서쪽에 위치한 파통비치에서 다이아몬드 리조트 쪽으로 올라가는 해안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타통비치에서 10분 남짓한 곳에 위치한 반림파 레스토랑은 절벽위에 위치해있고, 도로에 접해있어 누구나 찾기가 쉬운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반림파란 "바닷가 절벽위의 집" 이란 뜻입니다.
    태국어로 반(Baan)은 집을 뜻하며, 림파(Rim Pa)는 "바다가 보이는 절벽 위"란 뜻입니다. 이곳이 푸켓에서 가장 비싼 레스토랑으로 자리를 잡은 이유는 아마도 음식의 맛보다는 분위기입니다. 절벽에서 멀리 파통의 번화가가 보이고 파도소리를 들으며 음식을 맛있게 먹을수도 있지만,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저녁(20:00~22:30)에 연주하는 미국 전직 대통령들의 전속 피아니스트였던 "TOMMY"라는 피아니스트의 손끝에서 나오는 감미로운 선율덕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푸켓에서 가장 비싼 레스토랑임에도 불구하고 예약을 안 하면 자리잡기도 어려운걸 보면, 사람들로부터 레스토랑의 가치를 인정받는 곳입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감미로운 피아노 소리에,눈앞에 펼쳐지는 시원한 경관... 언제고 가고싶은 곳 입니다. 푸켓에 가시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9. 천연의 아름다움-피피레 호핑투어

    천연의 아름다움-피피레 호핑투어

    "어디 바다가 예뻐요?" 항상 손님들이 물어오시는 질문입니다. 그만큼 허니문 이든, 가족여행 이든 여행지 선정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조건이기도 하구요. 동남아 지역만 놓고 볼 때 , Best 3를 선정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지무지 고운 모래 혹은 산호가루로 형성된 해변일 것 맑은 날이건 흐린날 이건, 기본 바닷물 색깔이 에메랄드 빛일 것 파도의 높이는 30cm 이하 , 철썩 거리는 소리는 거의 들리면 안됨 햇빛이 강한 날, 전체 바다물 색깔이 4가지 이상 바닷속은 엄청 예쁠 것 (산호&물고기)왠만한 미스 코리아 선정 기준 보다 까다롭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정도는 되야, 어영부영 예쁜 바다임네 하고 순위에 오르고 싶어하는 여행지를 떨궈(?)버릴수 있지 않을까요…위의 기준에 의하면, 피피(태국), 보라카이(필리핀),몰디브 바다를 꼽을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 하고자 하는 곳은 태국의 보석 피피섬에서 호핑투어 입니다. 푸켓에서 훼리로 2시간 거리의 피피섬에서 최고의 바다를 보실 수 있습니다. 피피섬은 이미 리조트 여행 100배 즐기기 코너에서 여러 번 다른 주제로 소개 되었습니다. 그러나, 피피섬은 나이트 마켓으로,뷰 포인트로 그 진가를 말 할 수 없습니다. 감히 피피섬으로 가시는 리조트 여행객은 무조건 스노클링 투어를 하시라고 강권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마음입니다. 추천 스노클링 포인트는 피피레(무인도) 입니다. 노련한 현지 가이드 1명, 마실 물 2병, 수중카메라, 일반카메라,디카, 캠코더 등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준비하셔야만 나중에 후회 안하시게 될겁니다. 피피돈(= 사람이 사는 피피섬) 의 앞바다 에서도 스노클링 물론 가능하지만요, 역시 자연은 사람이 살지 않은 곳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거 같습니다. 롱테일 보트(현지 스타일의 배)가 내는 경운기 비슷한 소리를 들으며 약 20분이면 도착입니다. 배를 정박 시키고,본인의 수영 실력에 따라 구명조끼를 착용하신 후, 빵 한조각을 들고 물로 뛰어 들면 그 후로 여러분은 자신이 디즈니의 만화영화 인어공주의 배경 속에 들어와 있다고 느끼실 겁니다. 자연이 갖고 있는 그 본연의 색깔은 인간이 이름 붙이기엔 그 한계가 느껴져 여러분은 그저 예쁘다, 아름답다, 신기하다 등으로만 표현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특이한 모양의 산호들,불가사리,투명한 해파리…그리고 이름 모를 작은 물고기들이 여러분이 착용한 수중 마스크 덕에 더욱 가깝게 보입니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아쉽지만 다시 배에 올라 스노클링 포인트의 반대편 섬에 위치한 "마야베이"로 이동합니다. 이 순간은 여러분이 애니메이션에서 빠져나와 실사 영화의 배경으로 무대를 옮기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병풍 처럼 둘러 쳐진 절벽들 사이로 , 여러분이 타고 있는 롱테일 보트는 미끄러지듯이 해변으로 향합니다. 그 물 빛은 또한 무슨 색이라고 여러분께 설명할 수 있을까요…가장 가까운 표현은 연한 에메랄드 빛 혹은 어머니 세대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는 비취색이라고 해야겠네요. 부서질 대로 부서져 가루가 되어버린 산호의 덕분으로 마야 베이의 해변은 크림색입니다. 이런 곳을 혼자만 알고 보기엔 나 자신이 너무나 욕심 많은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돈이 많으면 몸이 편하고, 자연 속에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는 걸 이해하시겠지요… 돌아오는 롱테일 보트 안에서는 지금껏 눈으로 보신 모든 것을 마음에 담아두는 작업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피피레 호핑투어는 오후3시경에 출발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 스노클링과 마야 베이에서 2-3시간을 보내면 돌아오는 배 안에서는 피피섬의 석양을 보실 수가 있거든요. 날씨가 맑은 날엔 붉으스레 물들어 버리는 하늘을 구경하시고, 운이 좋아(?) 구름 끼고 흐린 날에는 번개 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답니다. 예쁘고 고운 바닷속 자연도, 무시무시하고 두려운 천둥 번개도 모두다 피피섬의 한 부분을 차지 하는 아름다운 자연입니다.

  10. 방콕야경 감상하기

    방콕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대답은 "낮만큼 아름답다" 입니다. 한낮의 뜨거운 열기가 채 식지 않은 방콕 시내 거리를 걷다 보면 어디서든 보일 것만 같은 바이욕 스카이타워가 있습니다. 위치는 시내 중심가지만, 자유여행 하시는 분들한테는 좀 애매한 위치이니 택시를 이용하시는게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빠뚜남 시장 (방콕의 동대문 시장쯤) 을 사이에 두고 48층 짜리 바이욕 스위트 호텔과 83층의 바이욕 스카이 호텔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소개 할 곳은 바이욕 스카이 호텔입니다. 택시가 내려준 곳은 양 호텔의 중간쯤 시장의 한복판 였습니다. 하찮은 인간의 키로 올려다본 방콕의 하늘에 2개의 솟은 건물이 왼쪽과 오른쪽 양편에 있었습니다. 이쯤 되면 한국식 방향잡이 방법(손바닥에 뱉어놓은 침이 알려주는 방향)을 이용하시거나, 정말 시력 좋은 분들은 양쪽 호텔을 올려다 보면서 과연 어느쪽이 더 길어 보이는 지를 가늠하셔야 합니다. 물론 아주 자세한 방콕 시내 지도를 소지 하고 계시다면, 문제 없지만요…이렇게 83층 바이욕 스카이 호텔을 결정 하셨다면, 방콕 야경감상을 위한 첫번째 관문은 통과 하셨습니다. 호텔의 소박한 로비를 지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호텔 로비가 있는 17층으로 갑니다. 여기서 스카이 라운지가 있는 77층으로 가려면 1인당 100 바트의 요금을 지불 해야 합니다.(전망 only,식사비는 비쌉니다.) 비싸지 않냐구요…3,000원으로 방콕의 전망을 볼 수 있다면 가야 하지 않을까요^^* . 입장료 냈으니, 다시 엘리베이터로 본격적으로 올라갑니다. 귀가 멍멍해 질 정도로 올라가면 드디어 도착입니다. 두번째 관문은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고 시작됩니다. 예쁜 중국 전통의상을 입은 안내 언니와 함께있는…그 무엇??? 기대하세요. 알려드리지 않겠습니다. 두번째 관문 통과 하셔서 도착한 77층은 전면이 통 유리로 되어 있어, 야경 감상 하기 좋습니다. Bar에서 칵테일 한잔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네요. 오픈 되어 있지 않아서, 높이가 실감나지 않으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된 중앙 통로의 계단으로 1층을 더 오르면 회전목마처럼 천천히 돌아가는 야외 전망대에서 360도 회전하며,방콕의 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마지막 세번째 관문 입니다. 예쁘게 꽃 단장하신 여자분들 강력한 바람을 맞게 됩니다. 아무래도 스타일 안나오겠네요. 살짝 나부끼는 바람에 머리 흩날리면 좋을텐데…방콕의 밤바람 인정사정 없습니다. 강풍에 치맛자락만 붙들고 있다 내려오는 수 생기니, 가능한 한 편한 바지 차림을 권해 드립니다. 이젠 원하는 시간만큼 오래오래 야경을 보면서,사색에 잠기는 것만 남았네요~ 야경을 보러 바이욕 스카이 호텔 전망대로 가실 분들 필수 준비물 있습니다. 만병통치약 "청심환" 준비 하세요. 이유는 방문해 보시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궁금증만 드렸나 싶기도 하지만 안 그럼 재미 없잖아요? ^^ 당장 보따리 싸서 방콕 행 비행기에 탑승하고픈 맘을 억누르며, 글을 마칩니다.

  11. Sandcastle Show

    Sandcastle Show

    모두들 아시다시피 괌은 서태평양에 있는 미국의 영토이며, 미국의 한 주가 되는 섬입니다. 대사관에서 힘들게 많은 돈 들여, 미국비자 받지 않고도 4시간만 비행기로 가시면 미국땅을 밟아볼 수 있답니다. 그게 바로 「괌」 입니다. 주 5일 근무 패턴 시대를 맞이하여 주말을 이용한 직장인 여행, 꾸준한 허니문 여행지, 아이와 노부모까지 모시고 갈 수 있는 가족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낮에는 호텔내의 부대시설이용을 하시며 수영과 썬탠을 하시고 때에 따라서 다양한 동력 해양스포츠를 즐기고 깊고 아름다운 바다를 만날 수 있는 종합 해양스포츠를 하시게 됩니다. 해가 지고… 괌의 저녁이 옵니다.
    활동적인 분들은 개별적으로 사설 음식점이나 호텔의 Bar 등을 이용하시며 음주, 가무를 즐기실 수도 있구요. 낮 동안의 물놀이에 지쳐 일찍부터 곤히 잠드시는 분들… 그러나 괌에서의 하룻밤은 라스베가스 쇼의 축소판, 괌에서의 <샌드캐슬>쇼를 관람 하시기 바랍니다. 저녁이 되면 전구로 장식한 샌드캐슬 쇼장은 더더욱 화려하게 빛이 납니다. 여기저기서 몰려드는 각국의 관광객들과 버스들 정말 쇼 장에 온듯한 느낌이 확 들지요. 로비에 서서 쇼 장으로 들어 가기 전에… 왼편에 있는 화장실! 한번 꼭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요즘에야 워낙 화장실 인테리어를 잘 한 곳이 한국에도 많지만… 몇 년 전만에도 샌드캐슬 쇼장의 유리로 치장된 화장실은 마치 공주가 된듯한 느낌을 가질 수도 있게 했답니다. 단… 남성 화장실은 미확인 상태 입니다. 로비에는 무희 한명이 한껏 멋부린 무대의상을 입고 서서 벌써부터 쇼의 화려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입장이 시작되면, 간단히 음료 한잔을 줍니다. 아이는 오렌지쥬스~ 아버지는 맥주~ 어머니는 칵테일 한잔~ 어떤 음료등 가능 하지요. 쇼가 시작되면 No flash!! 사진은 시작 전에 쇼장을 배경으로 미리 찍어 두세요. 쇼는 화려한 서구식 무희들의 화려한 공연, TV로만 보아왔던 놀라운 마술쇼, 뮤지컬을 연상케하는 공연 등이 화려한 조명 아래 2시간 동안 펼쳐 집니다. 공연이 끝나면, 여흥을 품고 숙소로 가셔도 좋겠지만… 더욱 화려한 밤을 보내기 위해 샌드캐슬 쇼장 위층에 마련된 ONYX란 디스코 텍에 들르시어 괌 에서의 밤을 불사르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겁니다.

  12. 카오산 로드 - 미칠듯한 젊음이 살아 있는곳

    "수안미 수끼"에 이은 두번째 태국 이야기 입니다. 모든 태국 여행 길잡이 책에는 카오산 로드에 대한 정의를 이렇게 내리고 있습니다. 태국을 방문하는 배낭자들은 누구나 한번쯤 들러야만 하는 필수 코스가 되어버린 거리가 있습니다. 저렴하고도 다양한 음식과 숙소, 전국으로 이동이 편리한 교통등 여행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모든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 입니다. 그럼 지금 부터는 저희가 직접 느낀 카오산 거리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첫 대면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Whats going on here? 택시에서 내리다 미쳐 뒤에서 걸어오던 외국인 남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문을 열어버려, 살짝 부대낀 (말그대로 살짝 였는데…) 그 남자의 험상궃은 한마디 였습니다.
    그 순간 실감이 되더라구요. 잘못 걸려구나…
    카오산이 우리에게 보내는 한마디의 환영인사라는 생각이 들면서,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네들의 젊음을 느껴보리라… 과연 잘 되었을까요… 일단 분위기를 익히려, 거리를 함 걸어 봤습니다. 그야말로 제멋대로 아이들의 천국 였습니다. 피어싱으로 온몸에 구멍을 내놓은 건 제일 얌전해 보였습니다. 소수 민족의 전통 복장으로 기념품을 파는 상인들, 시원한 맥주를 나누며 연신 줄담배를 즐기는 백인 소녀들…동양인인 저의 키만한 배낭을 멘 채로 그날의 숙소를 찾아 다니던 키 큰 유럽의 배낭족들..
    그날 제가 보았던 압권은 단연 흐릿한 눈동자에 휘청이는 발걸음으로 얼굴에는 웃음을 흘리며, 자신의 젊음을 시험하고 있던 젊은 백인 남자였습니다. 반라에 가까운 두 젊은 연인의 담소 장면을 몰래 카메라에 담으면서 우리 또한 땡무반 (타이어=수박 주스)을 시켜 한때의 갈증을 달랬습니다. 그러나, 이글을 읽으신 후 카오산 로드를 가보실 분들이라면, 당연히 비어싱(타이 맥주)을 드셔야 타는 듯한 목마름을 달래실수 있을겁니다. 도대체 이 다양한 인종의 젊은이들은 무엇을 위해 이 한곳에 모여서 그들만의 거리를 만들고 있는 걸까요..여행자를 위한 싸구려 숙소,식당,기념품 좌판,문신, 그리고 맥주….(어쩜 향정신성 의약품도 활개를 치고 있을지 알수 없지요-미확인 사실 임) 한국에서 너무나 평범하게 교육 받으며 성장하신 분들이라면, 저와 마찬가지로 이 카오산 로드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정말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구요. 하지만, 최소한 전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우리가 살아온 너무나 틀에 박힌듯한 일상에 나의 젊음이 지배되었다고 느꼈을때, 한번쯤 반항의 시도를 해보고 싶어 질 것 같습니다. 손에는 담배와 맥주를 들고, 어디에서 흘러 나오는지 알 수 없는 락 음악에 취해 모든 것을 잊고 싶어하는 몸짓으로 그날 밤을 보내는 청춘들… 뜨거운 방콕에서의 하루가 또 그렇게 지나 갑니다. 그곳에서 느꼈던 뜨거운 열기가 마치 꿈같이 느껴집니다. 어쩌면 정말 꿈이 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낯설지만, 해방감을 주는 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