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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우붓거리 잘란잘란~
- 2014.04.23
- 10,525
우붓은 발리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라고 합니다.
발리 남부지역처럼 해변이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푸르른 숲과 (어찌보면 울창한 밀림과도 같은), 계단식 논등
전원적인 풍경과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레스토랑과 샾들이 마음을 여유롭고 편안하게 해줍니다.
전체적인 도시 분위기는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곳입니다.
우붓의 시내는 크지 않으며, 미터기를 장착한 택시는 없으므로 대부분의 여행자는 시내에서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인지 곳곳에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렌탈 해 주는 곳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르막길을 자전거타고 다닐 자신이 없네요~ 메인 로드나 몽키포레스트 거리를 한가로이 걷다 보면 쉽게 눈에 띄는 풍경들이 있답니다.
전통 무용 공연, 신비로운 가뮬란의 선율, 정교한 목각과 석상등의 장식품, 화려한 문양의 독특한 바틱이 바로 그것입니다.
한국에서 쫓기듯 시간을 보낸 우리들에게 마치 거리에서도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회화의 중심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강렬한 색채의 그림을 자랑하는 갤러리들~
그림의 문외한인 저의 눈에는 살짝 유치스러워 보이는 것들도 더러 있었으나...
화려함만은 정말 최고라고 할 수 있답니다.
판매를 하기 위한 갤러리이지만, 오픈형 구조라 문밖에서 찬찬히 감상만도 가능합니다. 오늘은 마을 행사가 있는 날인가 봅니다. 가족 모두가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나섰습니다.
여성의 윗옷은 오우~ 씨스루네요 ^^ 우붓은 예술가들의 생가는 물론이거니와 각종 박물관과 미술관도 즐비하답니다.
19세기 경부터 발리 예술가들이 운집하여 창작활동을 펼쳤고, 1930년대 부터는 서양의 예술가들도 우붓으로 모여들면서 동서양의 조화를 이루어 다양한 예술활동이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해서~! 두 개의 박물관을 둘러보았지요. 역사적 배경 또는 예술품에 전문지식이 없다 보니..
그냥 휙휙휙 스쳐 지나가듯 돌아보는 그런 관람밖에 할 수 없는 무지함에 나 자신을 되돌아보며, 에어컨이 없어 너무 더워 그런거라고 애써 위로해 봅니다. 또, 우붓의 도로는 도깨비도로 입니다.
평지를 걷고 있다 생각하고 무심코 다리 밑을 보면 밀림이 울창한 계곡이 푹~ 파여 있거든요
거리는 오르락 내리락.. 평편하지가 않습니다. 또한 보도블럭은 깨진곳이나 아예 없어져버려 하수구로 쑥~!! 빠질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조금은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상당히 불량식품틱해 보이는 길거리표 국수~ 하지만 그 맛은 끝내준다는거어~
현지인들은 괜찮지만 관광객들은 잘못 먹으면 바로 배탈이 난다며 극구 말리던 가이드의 근심을 뒤로하고~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고도 입맛을 다신 저는 동남아 체질인가 봅니다 ^^ 하지만 우붓이 이런 촌스러움만 가득한 곳은 아니랍니다.
눈을 번쩍 뜨이게하는 세련된 분위기의 카페와 레스토랑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치 청담동의 고급진 브런치까페를 보는 듯 하거든요~ 우붓의 거리를 잘란잘란(산책) 하실 때는 최대한 편안한 신발을 신어주세요~
길거리 마사지 샾에서 저렴한 가격에 지친 발을 쉬어가도 좋습니다. 전세계에 깔리다시피한 스타벅스. 하지만 우붓에서는 우붓만의 독특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입구에 커다랗게 자리한 징. 그 뒷 편으로 펼쳐진 연못에 가득 떠 있는 연잎을 보면,
정말 내가 특별한 곳에 와있구나~ 하는 기분이 든답니다. 바쁘게 살아온 우리의 시간을 한번쯤 뒤돌아보며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해주는 우붓의 신비로운 매력에 빠져 보는 건 어떨까요..? -
발리의 숨은 보석. Sanur!!
- 2014.03.29
- 11,872
누사두아, 짐바란, 꾸따, 스미냑, 레기안, 베노아...
발리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위에 열거한 것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 있겠죠~?
네~ 바로 발리를 대표하는 여러 해변 이름이지요..
하지만 오늘은 발리 최초의 호텔 휴양단지로 개발되었지만 고급 리조트 단지인 누사두아의 등장으로 살짝 밀려버린..
사누르 해변에 대해서 안내드릴까 합니다. 한적한 바닷가의 차분한 분위기와 아기자기한 비치 레스토랑들이 오밀조밀 모여있는 꽤 괜찮은 해변이지요!
올해 리젠트 발리 리조트도 새로이 오픈했고, 발리 하얏트가 한창 리노베이션 중이니~
곧, 예전의 영광을 찾지 않을까 합니다 ^^
리젠트에 투숙한 우리는 리조트에서 무료로 빌려주는 자전거를 타고 호기롭게 사누르 해변을 즐겨보기로 했으나~
너무나도 오랜만에 타는 자전거여서인지.. 아님, 비치를 따라 놓인 산책길이 좁아서인지.. 자전거가 제대로 핸들링이 되지않아.. 정문에서 빌려 약 200미터 가량 타고 비치 쪽 수영장에 반납하고 걷기로 합니다. ㅋㅋ 우리 이거 정문에서 빌린거야.. 여기다가 반납해도 되겠니~?
라는 유창한 바디 랭귀지로 완벽하게 의사 소통!! 튼튼한 두 다리를 이용해 비치쪽을 걸어 봅니다. 아침 일찍 낚시를 다녀오나 봐요. 음.. 설마 저 배에 8명이 다 탄 건 아니겠지요?
아무것도 없는 망망대해도 시원하게 좋지만, 배들이 떠있는 모습도 예쁜 풍경이 되네요. 우아하게 썬베드에 누워 그늘에서 쉬려면 하루에 5만 루피아를 내라는 군요. 역시 돈이 최곱니다.
아님 저 땡볕에 그냥 익혀야 하니깐요. 하지만 이용 하는 사람이 많지 않네요. 우산이 모두 접혀 있어요.
걷기에 너무 더워 보이나요? 자외선에 기미가 올라올까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이렇게 비치 옆으로 보도블럭이 깔린 그늘길이 조성되어 있어 걷기에 아주 좋답니다.
햇볕은 찬란하고 그늘은 시원하고 불어오는 바람은 싱그럽지요
하지만 어머님들의 호객행위가 아주 대단해요! 눈길을 드렸다간 지구 끝까지도 함께할 태세예요!
우리가 직접 만든 수공예품이야~ 나의 샾으로 가보지 않겠니~ 군데군데 이렇게 어머니들의 샾들이 있습니다. (은주야 시선을 너무 오래 주면 안돼~애~!!) 배들도 떠 있고~ 파라솔이 펼쳐진 분위기 좋은 노천 레스토랑도 있고~ 그늘 길과 어우러져 너무나 예쁩니다. 아.. 비치 마사지도 있어요. 그늘에 누워 몸을 맡기고 싶어요. 응? 근데 레스토랑과 너무 딱! 붙어 있네요 ㅋㅋ 이렇게 레스토랑을 따라 걷다보니.. 그래요.. 배가 고파요..
괜히 힘들고 짜증나는게 아니었어요. 배가 고픈거였어요 ㅋ
가장 실패 확률 적은 스파게티와 햄버거를 시켰어요. 전 특별하니깐!
일반 햄버거가 아닌 와규 햄버거로 저에게 선물을 줍니다 ㅋㅋ
오다가다 들린 집 치고는 음식맛은 합격! 일본 관광객인 줄 알고 자꾸 일본어로 말을 시키는 종업원은 불합격! 밥을 먹고 힘을내어~ 돌아올 때는 비치 반대쪽인 시내 쪽으로 방향을 잡아 봅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데이트 할 때의 필수코스! 아이스크림 가게에 한 커플이 있네요. 깔끔하고 분위기 있어뵈는 이태리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한가로운 사누르 메인 도로예요 발리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편의점 서클K! 바가지 쓸 염려 없는 발리의 대표 택시 블루버드! 미터로 정확히~ 이용 가능하다지요^^ 발리를 대표하는 또하나~ 바로 빈땅 맥주 입니다. 빈땅은 별이라는 예쁜 뜻을 가지고 있네요^^ 로드샾 마사지는 정말로 저렴 합니다. 많이 걸어 아픈 발바닥을 위해 발마사지를 받아주었지요^^ 알럽 발리 하트 뿅뿅!!
앗! 드림캐쳐도 있네요. 나쁜 꿈은 걸러준다는.. 탄이는 갔지만 드림 캐쳐는 우리 옆에 남아 있네요. ㅋㅋ
사누르 메인 도로 중간쯤에 하디스라는 쇼핑몰도 있네요~ 쇼핑몰 앞에 오토바이 주차 구획이 재미 있dj요. 우리나라에선 잘 보지 못한 풍경!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쇼핑몰은 규모가 크진 않았어요.
1층은 비교적 커다란 슈퍼마켓이 들어가 있구요, 각각의 층에는 옷, 신발, 가방등 생필품을 판매하고 있네요. 과일코너
야채코너 아이들을 위한 문구 코너도 보입니다. 전통의상도 예쁘게 진열되어 있네요~ 다양한 액세서리 코너도 있구요~ 천 한 장으로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는 바틱 매장도 보입니다 ^^ 집안을 멋스럽게 장식할 수 있는 목각 공예품도 판매 하네요 자개로 장식이 된 그릇은 하나 사오고 싶었어요~ 더운 나라여서 일까요? 유난히 알록달록한 신발 컬러인 것 같네요. 옷 또한 강한 색들이.. 신발과 맞춘다면, 100미터 밖에서도 눈에 띄겠군요!! ㅋㅋ
쇼핑몰을 나와 리젠트를 향합니다. 걷고.. 또 걷고... 젤라또 가게도 지나고.. 아.. 오토바이 타고 슝~ 가고 싶네요 길이 살짝 한가해 진걸 보니.. 호텔이 가까워지고 있네요 ^^
오후시간 한가롭게 사누르 비치와 로드를 즐기고 리조트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나니 이렇게 예쁜 노을이 하늘을 물들이고 있네요. 발리의 밤 하늘엔 정말 많은 별들이 있어요. 하늘 한번 꼭! 올려다 보세요^^ -
다이아몬드 헤드 트래킹과 하나우마베이 스노쿨링
- 2014.03.27
- 14,256
3월의 하와이는 겨울로 간간히 비가 온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도로가 비에 젖어 있다.
오늘의 일정은 다이아몬드 헤드 트레킹과 하나우마베이 스노쿨링이다.
바다에 들어가기는 좀 쌀쌀하지 싶을 정도로 날씨는 청명하다.
픽업은 7시를 전후해서 이뤄 진다. 차량을 탑승하고 15분 가량을 달려 다이아몬드 헤드 입구에 우리를 내려다 줬다. 걸어갔다가 오란다.
하나우마베이로 가는 사람들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우리만 하차 한다.
90분 후에 내려 줬던 장소로 다시 오라고 하는데 멀리 정상이 뵈는데,
이게 과연 90분으로 가능할까란 생각을 한다.
터널을 지나 저 멀리 다이아몬드 헤드 정상이 보인다.
보라색 여인은 전혀 휴양지스럽지 않은 차림으로 묵묵히 걷는다. 매표소에서 다이아몬드 헤드 입장료도 1불씩 지불하고 다이아몬드 헤드가 가까이 보인다. 표지판도 있고 약간의 오르막이 시작된다. 이렇게 보니 지척에 깔린게 산인 대한민국 국민 시각에서는 참 후져 보인다.
오르는 도중에 특별한 것은 전혀 없다. 고지가 멀지 않은 듯 하다 조금만 더 힘을 내 보도록 한다. 정상으로 오르는 도중의 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광 이걸 보니, 정상에서의 모습이 약간은 기대가 되는군 급경사와 완만한 경사의 갈래길 정상에서 만나는 길이다.
노모와 동생은 급경사로 나는 완만한 경사를 선택했다. 어디든 힘들긴 마찬가지. 이맛이군.
멋지게 와이키키 전망이 한번에 들어온다. 조금은 지쳐 보이는 보라색 등산복 차림의 여인과 체력 딸리는 삼십대 녀성 입구에서 정상까지는 45분 가량이
소요 되었다.
왔던 길로 다시 돌아가니 차량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차량을 타고 기대 만발인 하나우마베이로 GOGO 중간에 차를 한번 갈아타고, 운이 좋은 것인지 리무진에 당첨 되었다.
옵션 선택시에도 리무진을 선택할 경우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데 말이다. 10분이 채 걸리지 않아서 하나우마베이에 도착했다.
10시정도에 도착해서 14시 즈음에 하차한 장소에서 만나기로 했다.
스노쿨링 장비와 오리발 그리고 돗자리를 받아서 약간 걸어서 또 입장권 끊으러 간다.
대여 받는 장비들이 노후해서 개인용 장비를 준비 하는 것이 좋겠다. 입장료는 7.5불 전시를 해 놓은 곳을 지나서 시청각 상영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번에 들어가지 못하면은 힘들다라는 일념으로 앞으로 바짝 붙는다. 영어로 잔뜩 설명을 시작한다.
한국어 설명도 나오는 모니터가 있다고 하는거 같은데(어쩌면 내가 이해를 잘못한 것일수도 있다) 못찾겠다.
이곳이 언제부터 계발이 시작되었으며 유지 보존하기 위해 지켜야 할 사항에 대한 안내를 한다.
산호 위에 올라가지 말라고 거듭 당부 한다.
시청각교육 후에 이름을 적어 놓고 가면 재방문시에는 교육을 듣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내가 맞게 이해했다면)
다시 방문할 생각이 없고, 재방문하게 되더라도 동행자는 처음 방문일 테니 어차피 다시 들어야 한다란 생각에 자세히 알아 보진 않는다.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하나우마베이다.
그냥 봐도 산호가 드글드글하다. 아래까지는 내리막인데, 편도에 2불 왕복 무제한에 5불이다. 아래 보이는 내리막길을 따라서 해변으로 내려 갈수 있다.
내리막은 곰방이지. 동남아의 한가로운 해변의 모습과는 사뭋 다른 느낌이다.
그 느낌을 받은 이유는 조금 쌀쌀한 날씨의 영향도 있지 싶다.
3월 초의 하나우마베이는 바다에 몸을 담그기엔 너무나 차다.
동생은 한번 들어갔다가 포기 하고 나와서 해에 몸을 말렸고 보라색 여인은 평생 처음 해 보는 스노쿨링에 물에서 나오시질 않으셨다. 스노쿨링 장비를 씌우고 방법을 터득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엄마의 새로운 모습에 딸들은 함께 오길 참 잘했구나란 생각을 한다.
충분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와이키키로 돌아갈 시간
휴양지에서 등산복을 입은 여인은 하나우마베이를 바라보며 한국에 남겨둔 남편을 생각하나 보다
한국 사람이 있을 때 세여인은 아빠를 소재에 가끔 올린다.
우리는 모녀 여행을 왔고, 우리에게 아빠가 있음을 알려주기 위함이다. 돌아올때도 운이 좋게 리무진을 탑승하고 호텔까지 바로 갔다.
호텔에 도착하니 14시 30분 정도 아침7시부터~ 14:30분까지의 반나절 일정이다.
하와이 도착한 다음날의 투어로 이른 시간부터 시작되서 피곤한 감도 있었지만 하와이가 아니면은 만날 수 없는 곳
와이키키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다이아몬드헤드 드레킹이국적인 정취가 흠뻑 나는 하나우마베이 스노쿨링
5박 이상 와이키키에 머무를 예정이라면은 강추 하는 프로그램이다. -
사막의 신비, 두바이 사막 투어, 두바이 즐기기
- 201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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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종합 쇼핑몰 센트럴 페스티발
- 2013.12.18
- 15,644
푸켓 종합 쇼핑몰 센트럴 페스티발
푸켓으로 떠나는 여행자라면, 가이드를 동반한 여행이든~ 개별 자유여행이든~
꼭 한번 들러보게 되는 곳이 바로센트럴 페스티발이 아닐까싶다.
특별히 구매할 품목이 없다 하더라도 에어컨바람 시원하게 쐬면서 아이 쇼핑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아! 물론 화장실도 매우 깨끗하다 ^^* 3층 구조의 건물로 찬찬히 둘러보기에 힘들지 않은 면적! 입구에 들어서자 꼬마 고객의 눈을 사로잡을만한 아이템이 바로 보인다.
바로 칙칙폭폭 꼬마기차다. 좌석이 여유 있는 것으로 보아하니 줄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좋겠다. 1층에는 스웬센 아이스크림가게, 미스터 도넛, 버거킹, KFC등의 유명 체인점들이 보이고, 오이시 라멘집도 보인다.
쌀국수 맛있는 태국에서 라면이 많이 팔리나? 하는 의구심이 살짝 들긴한다. 언제부턴가 여행을 가면 마트를 둘러보는 버릇이 생겼다. 살림을 하는 건 아니지만 구경하는 건 재밌으니깐!
센트럴 푸드홀은 백화점 마트여서인지 로터스나 빅C보다는 포장상태도 고급지고 깔끔했다.
그만큼 가격은 쬐끔 더 높은 편이다. 색색의 열대 과일들과 함께 당당히 자리한 Korean Pears. 그렇지! 역시 배는 우리나라께 맛나지~
근데 너는 신고배냐? 나주배냐? 늘 먹기 좋게 잘라놓은 파파야만 봐서, 원래 생김이 저러한지 처음 알았다. 비교적 큰 편이고 씨도 많네?! 그 중 눈에 번쩍 뜨인 미니 파인애플. 큰 파인애플처럼 심지부분이 빠빳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꼭지를 잡고 순식간에 해치워버린 완소 먹거리 되겠다. 얼음 위에 올려놓아 아이스크림보다 더 달고 시원했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두리안~ 근데 너는 껍질을 어떻게 까야하는 거니?? 그래, 이렇게 다 손질해 놓은걸 사먹도록 하자 ㅋㅋ 편안함을 누려~ 서울에서도 태국산 냉동새우를 사먹는지라.. 냉동식품 코너에 가면 발길을 돌리기가 어렵다.. 하지만 가지고 올 수 없으니, 아쉽지만 패스! 새우완탕 이런거 완전 야들야들, 새우살 통통, 담백한 국물맛이 끝내주는데.. ㅠ.ㅠ 라면코너에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여러가지 라면들! 세상에나, 라면사리까지 있다 ㅋㅋ
교민들이 구매하는걸까? 현지인이 구매하는걸까? 언제부턴가 태국으로 출장을 가면 의무처럼 사와야만 하는 “Bento”
전날 빅C에서 원하는 양을 구매하지 못해 또 어슬렁거려 본다. 하지만 센트럴 푸드홀에서는 찾을 수가 없었다.
나 말고도 사가는 사람이 많긴 한가보다 ^^; 가볍게 맥주 안주에 좋은 김과자도 있다. 슈퍼주니어의 규현이가 맛있다는 표정으로 모델을 하고 있다.
왠지 더 반갑다잉~ 푸드홀을 나와 이곳 저곳을 돌아본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물 간 허쉬퍼피 매장도 있고~ 바디샾도 보인다. 태국에서는 스타벅스보다 더 유명한 블랙캐년 커피 매대에서는 각종 기념품도 판매하고~ 제임스본드 섬에서 판매하던 기념품.. 이곳이 좀더 저렴했다.
질도 더 좋아뵈는 건 기분 탓 일까? 가볍게 선물하기에 좋은 말린 과일 컬렉션~~ 졸졸졸 물소리 쏴아쏴아 파도소리 휘휘 바람소리 도로롱 도로롱 맘 편해지는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릴렉싱&힐링 음악코너 수제비누와 각종 에센셜 오일도 선물 품목으로 손색 없다. 곳곳에는 이렇게 로컬브랜드 커피숖들이 있어 다리를 쉬어 갈 수 있다. 음.. 자라와 망고까지..? 곧 H&M도 들어올 태세군! 수끼 스시집 앞. 한복으로 보여지지만 옷고름을 리본으로 메고 내시 폼으로 서 있는 태국 아가씨. 누구냐.. 넌?! 씨즐러, 피자 컴퍼니등 체인 레스토랑들도 있으니, 태국음식이 입에 안 맞아 고생하는 사람이 이용하면 좋을 곳이다. 꺅! 네일샵도 있으니, 여행 와서 손톱이 까져도 괜찮겠다. ㅋㅋ 3층에는 영화관도 있다. 푸켓 젊은이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곳이지 싶다. IT World코너에는 노키아 아이폰과 달리 삼숭이 한켠에 당당히 자리하고 있다. 좋아라 하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브랜드가 크게 자리잡고 있으니 아주 잠깐 우쭐한 기분을^^; 개인적인 단골집. Watsons! 다른 브랜드는 비교해 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로레알 제품이 올리브X에서 구입하는 것 보다 훨 저렴하다. 헤어 에센스 왕창 구매하여 쟁여놓는다. (흠.. 돌아가는 짐 가방이 무겁겠군!) 흐미! 백화점에서 자동차와 콘도까지 판매?! 우리나라 백화점과 가장 다른 부분인듯하다 ㅋㅋ 휘휘 둘러보고 마무리는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또로 떨어진 당을 보충해 준다~!! -
시암 니라밋 : Siam Niramit Phuket
- 2013.12.03
- 1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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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워크 + 꾸따시내 + 포테이토헤드
- 2013.10.22
- 1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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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 수끼 레스토랑
- 2013.10.22
- 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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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호텔식사즐기기
- 2013.10.22
- 9,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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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래프팅
- 2013.10.22
- 9,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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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란 씨푸드
- 2013.10.22
- 9,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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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붓점심 Nasi campur
- 2013.10.21
- 9,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