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여러 음식 중 수끼라고 하는 음식은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샤브샤브나 일본의 스키야키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프랜차이즈 별로 엠케이 수끼, 코카 수끼, 텍사스 수끼, 수안미 수끼 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수안미 수끼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회사 이름만 다를 뿐 먹는 방법과 음식의 종류는 동일하답니다. 수끼는 동남아 특유의 향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하시는 분들도 거리낌 없이 도전해 볼 수 있는 메뉴랍니다.
잘 정돈된 내부로 들어가시면 직원이 메뉴와 여러 종류의 딤섬을 가지고 옵니다. 딤섬을 원치 않으시면 선택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국물이 끓고 내용물이 익을 때 까지 기다리기 어려우신 분들은 몇 가지 드셔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여러 종류의 야채와 (배추, 파, 버섯, 당근, 어묵, 어린 옥수수 등…) 본인의 기호에 맞는 각종 해산물(오징어, 새우..), 고기류(소고기, 돼지고기, 생선, 닭고기..)를 주문 하시면 됩니다. 녹차잎을 우려서 만들었다는 이름 모를 국수도 하나 시켜 보세요.. 익힌 국수 이기는 하지만 다시 한번 육수에 데쳐먹는 맛도 아주 일품 입니다. 작은 사각 한 접시에 새우 6마리의 양이니.. 식욕이 왕성하신 분들은 여러 접시를 시키셔야 하겠죠?? 이제 주문을 마치셨으면 요리에 들어갑니다.
각 테이블마다 전기냄비와 양념장, 다진 고추와 다진 마늘이 셋팅 되어 있습니다. 전기 냄비에서는 맑은 국물이 펄펄 끓기 시작합니다. 일단, 야채와 주문한 내용물들을 다 같이 넣고 끓입니다. 국물이 푹 우러나도록이요~ 어느 정도 익기 시작하면, 테이블에 있는 소스에 다진 마늘과 고추를 적당량 섞어서 찍어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맛있게 드셨지만 아무래도 쌀이 없으니 허전 하시다고요?? 짜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건데기를 모두 건져내고 남은 국물에 밥을 넣어 푸~욱 끓입니다. 어느 정도 밥이 퍼지게 되면 참기름을 넣고, 파와 계란을 풀어서 잘 섞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게되면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죽이 완성 됩니다.
담백한 국물의 수끼와 함께 태국의 음식기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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