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부부는 천생연분을 통해 몰디브 '헤리턴스 아라' 리조트로 5박 신혼여행 다녀오게 되었어요.

담당자는 김재홍 대리님이셨는데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무척 감사했다는 말씀 먼저 전하고 싶습니다^^

 

저희 부부는 처음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진행된 박랍회를 통해 처음 상담을 받게 되었는데요,

처음부터 콕 찝어 '몰디브'를 결정해두고 상담을 받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어요.

처음 김재홍 대리님 뵙자마자 몰디브에 가고싶어요 라고 말씀드리고 예상 숙박기간, 출발일, 원하는 환경이나 숙소 조건 등을 문의 드리고 거기에 맞게끔 상담을 받았습니다.

몰디브 리조트들이 너무 많아서 그 자리에서 결정은 못하고 이후에는 전화, 카카오톡 등으로 상담을 받으며 진행했는데... 저희 부부가 워낙에 좀 꼼꼼하고 까다로워서

많이 귀찮으셨을거에요. 그럼에도.. 끝까지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저희가 결정한 곳은 몰디브에 있는 헤리턴스 아라 라는 신생 리조트였는데, '19년에 처음 오픈한 리조트여서 프로모션도 많았고 시설도 좋아보여 상담 끝에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신혼여행 기간에 해당 리조트의 숙박이 이미 풀북 상태여서 더 이상 예약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 허니문 여행사, 몰디브 전문 여행사에도 헤리턴스 아라를 같은 일정으로 문의드렸는데 다들 이미 해당 기간 풀북이어서 진행이 안된다는 답변...

많은 곳에서 다른 리조트들을 제안해주셨지만 저희 마음에는 이미 헤리턴스 아라가.................. 다른 리조트를 다시 고민하기도 싫었고, 힘들기도 했고요 ㅋㅋㅋㅋㅋ

혹시나 하는 마음에 헤리턴스 아라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았는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예약 가능한 자리가 몇 자리 남아있었습니다.

이걸 김재홍 대리님께 말씀드리고, 공홈에는 자리가 있는데.. 어떻게 안될까요? 하고 무척 불쌍하게 여쭤봤더니 ㅠㅠ...

글쎄 리조트와 직접 소통하시면서 해당 리조트를 예약해주셨습니다. 어찌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여행에 필요한 선물들도 잘 챙겨주셔서 기간 중에 잘 썼고, 중간에 리조트로 들어가는 편도만 국내선 비행기에서 수상비행기로 바꾸고싶다고 변덕을 부렸는데 해당 건도 잘 처리해주셨어요^^

심지어, 환율이 올라서 결재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환율이 뚝 떨어졌을 때 환율이 많이 떨어져서 지금 결재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챙겨주셔서 그 때 잘 결재했습니다.

저희는 중간에 아부다비를 경유(에티하드 항공 이용)해서 좀 놀고오려고 항공편은 천생연분 통하지 않고 따로 결재를 하고 스케쥴을 공유하여 드렸는데요,

해당 비행기 스케쥴도 리조트하고 잘 공유해주셔서 몰디브 현지 도착할 때도, 몰디브를 떠날 때도 어떤 불편함이나 문제도 없이 잘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또 있어요. 제가 신혼여행으로 간 해리턴스 아라 리조트에서 핸드폰을 분실해서... 돌아와서 여행자 보험 처리를 해야하는데 그것까지 꼼꼼히 신경써주셔서 보험처리도 잘 받았습니다.

(여행자보험은 따로 안들어도, 천생연분에서 DB손해보험에 여행자 보험을 들어주셨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이렇게 처음부터,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까지 잘 챙겨주시니... 안감사할 수가 없네요 ㅋㅋㅋ 보통 결재하고 여행다녀오고 그러면 끝, 너가 알아서 해~ 이런 곳도 많은데...

사후서비스까지 확실한 천생연분 감사합니다. 담당자 김재홍 대리님 감사합니다.

 

감사한 얘기만 쓰다보니 리조트 얘기가 빠졌네요 ㅋㅋㅋㅋ

리조트 얘기도 좀 쓸까 합니다.

헤리턴스 아라가 '19년에 오픈한 신생 리조트여서 걱정되는 부분도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직원 서비스, 리조트 환경, 정리되지 않은 수중환경 등에 대한 염려가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그런 걱정은 기우였어요.

오션스위트(개인수영장 딸린 수상빌라) 3박, 비치빌라 2박 이렇게 5박이었는데 숙박하는 동안 직원 서비스나 식당, 수중 환경 등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우선 도착하자마자 리셉션으로 이동하기 전에(수상비행기 및 보트에서 내리는 선착장에서) 저희를 환영해주는 환영행사가 있었습니다.(사진 첫 번째)

즐겁게 춤을추고 북을 두드리며 맞이해주시는데 절로 흥이 납니다 ㅎㅎㅎㅎ 이미 신나있음 ㅋㅋㅋㅋ

오션스위트에 머물 때에는 담당 버틀러가 배정되어서 룸 서비스 및 리조트 내 이동, 장비(펌프, 스노쿨 장비 등) 대여, 룸 서비스 등을 도와줬는데요.

저희는 오션스위트에 먼저 숙박했기 때문에 리셉션에서 바로 담당 버틀러인 아이샤 를 만날 수 있었어요.

일대일 버틀러는 아니었지만 항상 친절했고 신속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희 버틀러인 아이샤는 약속 시간도 항상 정확했고 늘 친절했습니다.(땡큐 아이샤!)

그리고 제가 핸드폰을 분실했는데요... 리조트 전 직원(버틀러, 리셉션, 하우스키핑, 레스토랑, 시큐리티팀)이 다 공유가 되어서... 리조트가 한 바탕? 난리가 났었습니다.

자기들 리조트 내에서 도난 사고가 일어난 것에 대해 뭐랄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결국 찾지 못한채 돌아오기는 했지만, 돌아오는 마지막 날 까지

제 핸드폰을 찾기 위해 노력해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직원들이 다 참 친절한데요, 레스토랑에서 서빙을 받으면 음식은 어떠냐, 여기는 어떠냐, 다른 부족함은 없느냐 꼼꼼하게 묻고

챙겨주더라고요. 그때마다 다 좋은데 핸드폰을 잊어버려서 속상하다 했더니, 너가 핸드폰 일어버린 Mr. KIM이야? 안그래도 네 소식은 직원들한테 다 전파되어서 핸드폰 지금 다 찾고 있어.

곧 찾을 수 있을거야. 이렇게 얘기해주더라고요. 진짜 만나는 모든 스태프들이 다 알고있더라는 ㅋㅋㅋㅋㅋㅋ 시큐리

수중환경도 매우 좋았습니다. 에메랄드 빛 바다... 라군과 수중환경 모두 완벽했고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저녁에 찰랑찰랑 거리는 맑은 바닷소리를 들으며 나무다리를 건너

숙소로 들어갈 때 그 느낌... 잊을 수가 없네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리조트 스태프들하고도 많이 친해졌어요. 스스럼 없이 다가와서 물어봐주고 얘기해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심지어 Shan이라는 스탭은 별도로 자기 시간을 내서 숙소에 찾아와 1시간동안 무료로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어요. 알고보니 원래 전 직업이 허니문 사진사였더군요 ㅋㅋㅋㅋ

그것도 모자라 돌아오는 날 저희 부부에게 선물을 하나씩 주었는데... 진짜 감동이었습니다.

한 분뿐이었던 한국인 스탭 미아 님도 친절하게, 또 이런저런 소소한 삶을 나누며 평화로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친해진 스탭들하고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계정을 서로 등록해서 지금도 간간히 연락하고 있어요 ㅎㅎㅎㅎ

 

저희 부부는 버틀러 아이샤의 친절함 덕분에, 마사지도 원하는 날과 시간에 무료로 잘 받을 수 있었고, 다른 익스커션들도 잘 챙겨주어서 다 해볼 수 있었어요.

돌핀크루즈, 나이트피싱, 선셋크루즈, 마사지 이렇게 무료로 들어가는 프로모션이었는데요.

돌핀크루즈는 이틀동안 아침에 비가 오는 바람에 캔슬되었었는데, 취소된 일정 직접 챙겨서 다시 예약해주어서 돌고래도 엄청 많이 봤고요.

(돌핀크루즈하고 오면 점심시간이 되는 건 참고하세요 ㅋㅋㅋ 엄청 오래걸림...)

나이트피싱, 선셋크루즈도 잘 예약해주어서 많은 추억 만들 수 있었어요. 특히, 크루즈 객실 위에 올라가서, 선실 천장?에 앉아 노을을 보고 있자니.............. 황홀했어요.

식당들도 다 맛있고 좋았습니다.

란바, 앰뷸라, 기니파티, 하타, 바니 이렇게 총 5개의 레스토랑이 있고, Bar는 바니바, 인피니티 풀바, 반디바, 앰뷸라레스토랑에 있는 바까지 총 4개가 있습니다.

물론 어딜 가서 무얼 먹든 '공 짜' 입니다. 배가 안부른 시간이 없고, 배가 꺼질 시간이 없어요.

다만 바니레스토랑은 오션스위트 투숙객한테만 무료입니다! 다른 투숙객들은 인당 100불 차지에요.

그래서 오션스위트 투숙 기간에 저녁은 바니레스토랑에서만 먹었어요 ㅋㅋㅋㅋ 오션스위트 투숙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레스토랑 중에서 하타라는 레스토랑은 좀 특이해요. 소셜 다이닝을 컨셉으로 한 식당이라고 해요.

하루에 참여 가능한 인원이 12~14명 정도. 오픈 주방을 그 인원이 둘러싸고 앉으면 1명의 쉐프가 요일별로 정해진 주제(요일마다 도시별 요리를 해요. 일본, 태국 등등 돌아가면서 다름)로

요리를 해서 바로 줍니다. 재밌었어요. 처음 보는 한국인 커플들, 외국인 커플들과도 많은 이야기도 하고, 쉐프와도 이야기를 합니다. 특히 나와서 요리도 직접 해볼 수 있게 해주고 하는데

참 유쾌하고 재밌었습니다. 물론 요리도 맛있고요. 한국에서 경험해볼 수 없는 경험과 즐거움이었어요.

 

잊을 수 없는 시간들,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고 유쾌한 시간들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아내하고 3년 안에 꼭 다시한번 오자 라고 약속하고 돌아왔어요.

사람들에 따라 다른 경험을 했을 수도 있겠지만 저희는 정말 좋았습니다. 헤리턴스 아라 리조트의 시설이나, 위생/환경, 스태프의 친절함이나 신속함 모든 것이 완벽했어요.

후기를 쓰다보니... 또 몰디브 생강게 푹 빠져버리네요. 그 완벽함을 누리기까지 많은 도움주신 김재홍 대리님께 다시한번 감사말씀 드립니당 ^^

 

사진 몇개 첨부합니다 ㅋㅋㅋㅋ 저희 사진은 부끄러워서 좀 뻈는데. 마지막에 있는 저희 부부 사진은 위에서 언급한 Shan이라는 리셉션 스탭이 직접 촬영해준 사진이랍니다 :)

제 후기가 헤리턴스 아라를 선택하시는 분들에게, 또 천생연분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