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신행을 갖다 온지 4달이 넘었네요.

꿈같은 발리를 다녀오자 마자 우리 이쁜 색시를 냅두고 2달동안 독일,,폴란드를
떠돌아 다니게 되었네여. 이제야 4개월이나 늦은 신행 후기 올리네여.

간단하게 제가 느낀점을 몇자 적어봅니다.

여행사
- 제가 여행을 좋아하는것도 있고 또한 일적으로 해외를 많이 떠돌아 다니는 직업이라.... 그래서 해외나갈때는 생각보다 꼼꼼히 까탈스럽게 여행사에 요구하는편이죠
한마디로 저의 까탈스러운 성격을 이곳 송대리님이 웃으면서 하나하나 다 만족시켜주었습니다. 물론 현지에서 약간의 miss communication 이 있었긴 하지만
그래도 웃으면서 넘길수 있는 수준이었고 한국 도착후 사후 처리까지 완벽히 해주셔서 만족했습니다.
발리여행을 원하시면 송대리님을 컨택해주세요 ^^

리조트

리츠칼튼 오션뷰 리조트

저희는 별로 돌아다니는걸 좋아하지 않아 해양스포츠도 하지 않고
오직 리조트에서 휴식 + 마사지 + 맛있는거 먹기...위주로
여행 일정을 짠상태라 리조트 컨디션을 꽤 중요시 했습니다.
리츠에서 있었던 때에는 지내는 동안 오전에는 조식 먹고 나머지는
Ocean beach pool 에서 수영하고 음악듣고 쉬고...가 전부였던것 같네요.
식사 나름 만족했구요..적어도 하루 ~ 이틀 중 반나절 동안은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리츠의 오션비치 풀에서 음악을 들으며 달콤한 칵테일과
함께 여유를 느껴 보심이 어떨까 하네요.

센토사 풀빌라

여러 평들이 많은 곳이죠.
가격 대비 별로이다...라는 평들도 꽤 있는데..
제 나름대로는 괜찮았습니다.
Private 하면서도 그렇게 어둡지 않고요.
풀빌라의 경우 Private를 중요시 하면 약간은 빌라자체가 어두운 느낌을
받을수 있는데..이럴경우 들뜬 여행의 묘미를 약간 반감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센토사는 커다란 수영장과 넓은 거실...아늑한 침실..깔끔한 욕조
아주 좋았습니다.
부부가 선호하는 음악을 갖고 가서 볼륨 업후 갖고간 bed형 튜브위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맥주한잔 하면.....캬~~신선놀음이 따로 있겠습니까? ^^

단, 조금 단점이라 하면 식사가 생각보다 별로 네요..물론 개인적입니다만,
특히 조식이 so so..
그렇다고 아주 나쁘지는 않고요..음...점수로 치자면 78 점 - -;


개인적으로 발리에서 추천하는것들
- 발리를 2번이나 갔었지만 개인적인 취향이 싸돌아 다니는걸 싫어라 해서
별로 추천하는 장소도 없긴 합니다만...그래도 기억에 남는곳을 알려드립니다.

초강추
- 제 머리 성능 저하로 인해 상호이름과 특징이 가물 가물합니다만...
아파치 (레게바) , 바운티(클럽& 라이브공연), 엠바고 (클럽)
이랬던것 같습니다.
저희는 가이드와 함께 했던 여유로운(?)일정을 마친후 저녁 식사후 늦으막히
클러빙을 하러 떠났네요. 그렇다고 우리가 클럽 마니아는 아닙니다만
하루정도는 발리에서의 광란의 밤을 즐길 의무감이 생기더군요.
가격도 부담없으니 위의 3곳정도를 투어함이 어떨까 하네요.
틀에 박힌 신혼여행 스케쥴이 아닌 현지 문화를 한번 느껴 보심이...

강추
- 울티모 : 이태리 식당 => 가격싸고 나름분위기에 육질좋은 스테끼...Good
- 꾸데타 : 워낙유명하다 보니 부연설명 필요없음, 단 이왕이면 일반Table좌석이 아닌 Bed 형으로 된 곳이 훨씬 운치 있겠죠. 아마도 가시기 전에 가이드에게
예약을 부탁하심이 좋을듯 하네요.
- 짐바란 시푸트 : 처음이시라면 나름 추천합니다. 다른 여행도 아닌
신혼여행인데 나름 선셋비치에와 함꼐 맛있는 씨푸드를 드셔 보심이..
밤하늘에 별들도 끝내줍니다.


근무시간에 몰래 쓰느라 이만 쓰겠습니다. ^^;

오욱진
신한은행 : 946 04 226262 ( 현금영수증도 부탁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