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지난 주 예식 후 인도네시아 발리로 허니문 다녀왔습니다 :)

상반기 동안 바쁘게 결혼준비를 하면서

사실 신혼여행 투어 일정까지 혼자 준비할 자신이 없기 때문에

여행사를 접하게 되었고, 원하는 여행지와 컨셉이 워낙 확실했어서 희망 일정과 요구 사항 몇 가지만 코멘트 드렸었는데

정말 마음에 꼭 드는 스케줄과 숙소, 구성이어서 여행을 하는 내내 감탄했구요 - 사실 가기 전에 조금의 써치도 없이 기획해주신대로만 따른 정도인데, 보통 듣거나 겪어온 패키지 스타일처럼 뻔하고 다소 퀄리티 떨어지는 옵션이 아니라서 더욱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람과 사람이 커뮤니케이션하여 만들고 정하는 스케줄이다보니

여행사 직원분과 (최은희 주임님) 수시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궁금한 점 여쭙고 하나부터 열까지 제가 해야하는 것들을 대신 문의하고 피드백 받는 과정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친절하고 답도 빠르고 명확하고 센스있어서 여행 가기전까지 너무 잘 선택했단 생각이 들었어요!

심지어 도착해서 생기는 저의 요구 사항까지 빠르게 캐치하시구 다 반영해주시더라구요. 저라도 짜증났을 수 있을것 같은 부분까지도^^;;; 엄지 척!! 

여기에 더해서, 발리 도착 후 만난 현지 가이드 분도 칭찬 100번 쏘고 싶습니다. ㅎㅎ

여행다니며 많은 주변 가이드 분들과 확연히 비교될 정도로

예의바르시고 젠틀하시고 현지에 대한 정보력도 대단하시고 한국어도 굉장히 수준급!!!!! 

남편이랑 계속, 이 분 안만났으면 어쩔뻔했냐고 매일 리뷰하며 보냈어요. 자유 일정때도 원하는 곳 / 꼭 가야하는 곳 알아서 센스있게 안내해주시구 틈틈히 들려주시는 현지 정보가 저는 넘 좋더라구요 ㅎㅎ

 (같이 다녀주신 차량 기사님 드라이브 실력도 진심 한 몫 합니다)

어제 돌아왔는데 아직도 발리에 있는 것 같이

너무 뜻 깊은 추억이었고, 도움주셔서 감사한 담당 주임님과 현지 가이드님께 마지막으로 또 칭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