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 코사무이로 5박 7일 다녀왔어요.

첫날, 대한항공 국적기로 오후에 출발해서 방콕 시내에서 1박하고 2박은 오조차웽, 2박은 오션힐(나파)에서 보냈습니다.

대한항공 국적기 안에서 허니문 축하케익까지 먹고 기분좋게 출발했답니다~

그리고 둘째날은 코사무이로 와서 가이드님과 미팅을 한 뒤, 마사지를 받고 오조차웽 숙소로 와서 저녁식사 후 간단히 차웽시내를 둘러보고

셋째날, 낭유안 섬에서 스노쿨링과 스쿠버다이빙(옵션추가)를 했어요.

생각보다 스쿠버다이빙은 깊지 않은 곳에서 해서 장단점이 있었어요.

장점은..무섭지 않다는 거^^ 아쉬운 것는...스노쿨링이랑 아주 큰 차이는 없었어요. 같은 장소에서 하니까요^^

셋째날은 요트를 타고 선상에서 도시락 점심을 먹은 뒤, 오션힐 풀빌라에 도착해서 그 이후 쭉 이틀을 보냈습니다.

오션힐은 후기가 없어 좀 걱정도 했었는데, 굉장히 넓고 고급스럽고 좋은 최신식 풀빌라였어요.

앞에 보이는 수영장은 정말 정말 크고 또 깊었답니다. 최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깊어지는데 2/3 지점부터는 발이 안닿고 끝은 거의 2m30? 신랑이 손을 들어도 닿지 않을 정도로 깊었어요. 

 

어디까지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저희 커플에게 코사무이는 크게 낭유안, 보트에서 사진찍기, 마지막날 기념품 투어(?) 이외에는 크게 한 거 없는?? 좀 심심했던 여행이었던 것 같아요.

오션힐 풀빌라는 정말 너무 좋아서 떠날 때 아쉬웠지만, 이틀동안 풀빌라 안에서만 있어야해서 좀 무료했던 것 같아요. 정말 잘 쉬었지만요.

그렇지만 휴양 위주에 약간의 액티비티 일정을 원하시는 커플들에게 코사무이는 좋은 여행지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