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부터 16일까지~

5박 7일로 베니스 in, 로마 out 으로 다녀온 후기 남겨보아용 ^^

 

먼저 저희는 아이니웨딩 박람회에서

천생연분의 조용준과장님을 만났어요~~

처음에 아무 생각 없이 처음 박람회를 간거라~

결혼 선배들이 박람회에서는 절대! 계약하면 안된다는 말만 되새기며

방문을 했는데~ ㅋㅋ 친절한 조용준 과장님을 믿고 계약을 하게 됐어요~

 

사실 신혼여행지도 결정하지 못했었는데~ 여기저기 상담을 받다가

어떤 여행사 직원분께 신혼여행을 다시 간다면 어딜 가겠냐고 물으니

이탈리아라고 하더리구요~ 그분은 하와이 담당자셨는데 ;;;;;;; ㅋㅋㅋㅋ

그래서 이탈리아로 낙찰!!

 

시간적 여유가 없기도 하고 빠듯한 일정이 싫어서

딱 이탈리아만 보기로 했고

숙소 여기저기 옮기면 힘들것 같아서

베니스 2박, 피렌체당일, 로마3박중 남부당일투어 일정을 잡았어요~

 

일단 베니스 사진부터~ 보여드릴께요 ^^

 

 

산 조르지오마 조레 종탑 전경 ^^

여긴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않은 곳이에요~

모든 관광지가 있는 곳의 건너편이다보니

한눈에 다 담아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여기가 건너편 산마르코 광장 쪽이에요~ 산마르코성당도 보이고 사진으로 다 담지 못했지만~ 정말 좋아요~ 적극추천!

 

탄식의 다리

저렇게 걸터 앉아서 20~30분쯤 여유를 느껴보는 것도 좋아요 ^^

저희도 저사람들처럼 아주 잠깐이지만 베니스의 풍경에 빠져서

여유를 즐기다........ 곧 일어났죠 ㅋㅋ

베니스의 첫날은 자유로 보냈는데~

오빠랑 저랑 이탈리아에서 제일 행복했던 날이었어요 ^^

 

우리가 앉고 싶으면 쉬었다가고 지도도 없이 발 닿는곳으로 이동하고

돌아다니다가 눈에 띄는 곳에서 밥먹고 젤라또먹고

그게 그렇게 좋더라구요~

그리고 바포레토를 타고 돌아오는 야경이! 최고였어요~

꼭 바포레토타고 야경을 보세요! ^^

참고로 저희는 바포레토 1회권으로 끓어서 다녔어요~

70분동안 자유롭게 탈수도 있고~ 사실 관광하는 곳들은 다 걸어서 다닐수 있는 거리라~

특별히 원데이의 필요성을 못느끼겠더라구요~

참고하세용 ^^

 

 

 

이탈리아에서 제일 맛있게 먹었던 먹물 파스타 ㅠㅠ

둘쨋날 가이드 분이 데려가 주신 현지레스토랑이었는데~

알단테의 면이 적응도 되기 전이었는대도 넘 맛있었어요~

사실 이탈리아 가기전에는 왜 파스타를 알단테로 먹어야 하는지 몰랐는데~

가이드분이 알단테로 삶아진 상태에서 오래 씹으면 곡물의 향이 느껴진다며

그걸 즐기며 먹는거라는 설명을 듣고 난 후로 계속 그렇게 느끼며 먹었더니~

이젠 알단테가 맛있더라구요 ㅋㅋ 간사한 혀....ㅋㅋ

 

온톤 물길 뿐인 베네치아~

베네치아는 도로가 없어요~

모든 교통수단이 배기때문에~ ^^

알긴 했지만 정말, 소방차,경찰차,응급차가 다~ 배였던게 신기하더라구요~

 

여기도 가이드분이 데려가 주신 젤라또 가게~

베네치아라는 이름의 젤라또였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왜 이탈리아 젤라또 젤라또~ 하는지 알게 해준 곳...

안타깝게도... 가게 이름을 몰라요 ㅠㅠ

하지만 베네치아라는 이름의 젤라또는 이집만 있다고 하더라구요~

직접 만든 메뉴라서~

첫날 우연히 발닿는대로 가다가 발견한 예쁜 골목~

알고보니 맛집이 이곳에 다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친절하고 멋있었던 우리 비발디가이드님하구~ 사진을 안찍을수 없었어요 ^^

틈틈이 이런 시장도 데려가 주시고~

첫미팅하던 순간 사주셨던 슈크림빵~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감동 ㅠㅠ

베니스는 이렇게 벽까지도 에뻤답니다~~~~~~

 

여기부터는 피렌체에요~

피렌체는 당일로 오전 기차타고 11시반쯤 도착해서 6시반기차를 타고 로마로 가야하다보니

딱 스냅만 찍었더니 시간이 ㅠㅠㅠㅠ

그래도 스냅을 명소에서 찍어서 봐야할곳은 다 본것같아요~

여유는 없었지만 ;;; ㅋㅋㅋㅋㅋㅋ

다른분들은 피렌체가 넘 좋았다고 하는데~

여유가 없었던 저희는 그저 베니스가 좋았다라고.......^^;

다음에 가면 피렌체를 제대로 즐기고 싶었어요 ^^

피렌체는 스냅을 넘 이쁘게 찍어서~ 다녀와서는 피렌체 사진밖에 안남았어요 ㅋㅋㅋ

 

사진만으로도 예쁜 피렌체가 느껴지시죠? ^^

 

 

이제 로마에요 ^^

 

 

사실 로마는 관광객에 제일 많았던 곳이다보니~

정신이 없기도 했고~ 길잃을까 소매치기 당할까~ 긴장하며 다녔던 곳이에요~

그래도 가이드님의 설명과 함께 이탈리아 로마의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었던 시티투어였어요~

가이드님이 역사를 넘 좋아하셨던 분이라 이런저런 설명을 많이 들었는데...

왜 기억이 나질 않는지.. 분명 그때는 다 알았는데.... ㅋㅋㅋ

로마에 가시면 시티투어 꼭 하세요! 내가 이렇게 역사를 재밌어 했었나~ 새삼 느낄꺼에요 ^^

 

 

그리고 바티칸투어~

바티칸 입장권에 나온 '아테네학당' 많이 들어본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가 그려진 그림인데~

가이드님이 다른 인물들에 대한 얘기도 하나하나 재밌게 해주시는데~

다들 저처럼 입장권하고 그림맞춰서 사진찍느라 바빴어요ㅋㅋㅋㅋ

 

날이 좋아서~ 다 좋았더랬죠~

신의 입장에서 만들어져서 예수님이 하늘을 보고 있다는 '피에타'

전 무교지만.. 바티칸 투어를 하는 동안에는 계속 감동의 연속이었어요~

 

아지막 남부투어 사진이에요~

먼저 남부투어 가이드님이 좋아하신다는 금빛지중해에요 ^^

여행하는 내내 어쩜 그렇게 가이드분들을 잘 만났는지~

다들 설명도 잘해주시고 본인만의 포인트들을 알려주시면 그게 또 우와아아아아!!!!

여행할때는 가이드분의 말씀에 귀기울이면~ 2배 3배 더 즐거워요 ^^

 

폼페이를 멸망하게 만들었던 베수비오화산~

포지타노 선착장에서 배를타고 15분정도 들어가면 나오는 동굴인데~

예전에 배틀트립에서 나왔던 곳이라 넘넘 가보고 싶었던 곳이에요~

배 위라서 사진이 넘 흔들렸는데 생각보다 작은 동굴이었지만

정말 맑고 푸른 동굴이었어요~ 보석같아~~~~

근데... 여기에 제 흔적을 남기고 와버렸어요 ㅠㅠ

바닷물을 넘넘넘 만져보고 싶어서 배에서 바닷가로 몸을 내미는 순간... 옷에 걸쳐놓았던 선글라스가 풍덩 ㅠㅠ

수영복을 입고 있었다면 뛰어들었을텐데..... ㅠㅠ 어쩔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돌아섰어요 ㅠㅠ

모.. 언제 또 제 흔적을..........남기지 않아도 될것을 남겼어요....

 

그래도 그때는 ㅋㅋㅋㅋㅋㅋ 저 보석같은 바닷물을 만졌다는 기쁨에 아무생각이 안났어요~~

오늘길에 면세찬스! ㅋㅋ

 

여기가 유네스코에 등재된 포지타노 마을 전경이에요~

아기자기 귀엽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고~

2시간밖에 못있어서.... 넘 아쉬웠떤 마을이에요 ㅠㅠㅠㅠ 더 즐기고 팠는데...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레몬맥주~ ^^

저렴하니 꼭 드셔보세요 ^^

드레스코드는 바닷가쪽이지 파랗게 파랗게 ㅋㅋㅋ

 

여기까지 긴~~ 후기였는데 끝까지 읽어주셨다면 감사해요~

그냥 여행다녀온걸 다시 되짚어볼겸해서 후기를 써봤는데~

제가 더 신나서 ;; 쓰게 됐네요~

많은 도움이 되지는 못했을수 있지만~

앞으로 여행가실 분들이나 다녀오신분들 같이 공감했으면 해요~

후회없는 이탈리아 여행이었고~

여러모로 신경써주셨던 조용준 과장님과 박희준님 감사드려요~

덕분에 좋은 여행 했어요~

항상 행복하시고

천생연분도 번창하세요~ 감사합니다 ^^